법원이 글로벌 OTT(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 한국 법인에 대한 세무당국의 800억원 남짓의 과세 처분 중 687억원을 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2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넷플릭스코리아)가 종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넷플릭스코리아가 취소 청구한 액수는 약 762억원이며 이중 법원은 687억원에 대한 청구를 받아들였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시기 한국에서만 약 4154억원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벌어들인 금액과 비교해 법인세는 약 21억8000만원(전체 매출의 약 0.5%)만 납부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이렇게 벌면서 세금은 너무 적게 낸다“는 여론·정치권·여론의 비판을 불러왔다. 넷플릭스코리아는 한국 이용자에게서 받은 구독료 중 상당 부분을 ‘매출원가’ 등의 명목으로 미국 본사 등 해외법인에 지급했다. 예를 들어, 한 해에는 매출 8233억원 중 약 84.5%인 6960억원을 본사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이 각국에서 큰 매출을 올리면서도, 세법·조세조약 구조를 이용해 세금을 최소화한다는 전 세계적 흐름이 있었다. 이에 따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7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태 전 회장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종합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앞서 언론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공범이 아니라고 얘기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회장은 “이화영 전 부지사와 저는 관계가 되는데 그분(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것은 제가 본 적도 없고, 대가를 받은 것도 없고, 상대를 안 했기 때문에 그분에 대해선 공범 관계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태 의원이 "김 전 회장에 당시 검찰이 강압적인 수사를 벌였냐"고 묻자, 김 전 회장은 "저 혼자 데려다 조사하고 압박하는 것은 참을 수 있었지만, 제 가까운 사람들을 전부 다 구속했다”며 “친동생, 여동생 남편, 사촌 형, 30년 같이 했던 동료들 전부 다 잡아 넣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당시 이 경기지사를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도 김 전 회장은 “없다”고 잘라 답했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은 지난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GTX A·B·C노선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사업의 주요 건설사 대표들에게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을 항상 1순위에 둘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시공을 맡은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A노선 수서~동탄구간 개통(2024.3)에 이어 2024년 말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며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통한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국민들로부터도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A노선의 주간 일 평균 이용객 수는 운정~서울역 7만 명, 수서~동탄 2만 명으로 나타냈다, 누적 이용객 수는 4월 12일 기준 총 3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현재는 단절돼있는 A노선의 서울역~수서역 구간을 약 10분만에 연결하는 ‘삼성역 무정차 통과’와, 최근 중재 판정으로 공사비 문제가 해소되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C노선의 착공도 예정돼 있다. 김 장관은 각 사업의 대표 시공사로부터 각 노선의 추진 현황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중심에 둔 경영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 랩(Simple. Lab)’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AI 기반 품질 혁신이 맞물리며, 최근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첫 1위, IPTV 부문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단순한 서비스 홍보를 넘어, 고객의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기업의 체질 개선이 성과로 입증된 셈이다. 심플 랩은 고객이 통신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참여형 창구로, LG유플러스의 고객 중심 철학 ‘Simply. U+’를 실천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통합 앱 ‘U+one’에 기능이 추가된 이후 약 1만 건의 고객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회사는 공감도가 높은 의견을 우선 검토해 실제 서비스 반영 여부와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고객이 제안한 의견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 ‘U+에 도착한 당신의 이야기’와 후속편 ‘딸의 낯선 목소리’도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통화 내용 자동 정리 요청, 보이스피싱 걱정, 자녀 스마트폰 관리
현대건설은 27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평가(CSA)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에서 건설업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 DJ BIC는 기존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가 새롭게 개편된 평가 지수로, S&P 글로벌에서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개 기업 중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를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세계(World), 아시아(Asia Pacific), 한국(Korea)으로 평가 대상이 나뉜 지수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모든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우수기업 명단인 ‘Yearbook 2026’ Top 10%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현대건설은 △기타 간접 배출(Scope 3) 관리 체계 △전사적 ESG IT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성 내부 통제 체계 확충 △자회사 ESG 데이터 포함 공개 등을 통해 ESG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우수한 ESG 경영 성과는 국내외 주요 평가 기관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8년 연속
한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 표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3회 의료조직관리 국제표준화(ISO/TC 304) 총회(2026 ISO TC304 Plenary Meeting)’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한국이 ISO/TC 304(의료조직관리) 의장·간사국을 수임한 뒤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 우리나라는 회의 주관을 넘어 세계 보건·의료 표준화 작업의 설계·조정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회의 장소는 플라자호텔 서울이다. 우리나라에서 의장은 김종원 바이오메듀스 대표가, 간사는 신화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스마트 병원 내 자율 주행 로봇 기반 물류 프로세스·성능 평가 방법 등 5종의 국제표준안을 논의하고 ‘스마트 병원’ 분과(SC1) 신설을 통해 △서비스 로봇(WG1) △스마트 ESG(WG2) △병원용 IoT(WG3) △병원 간 의사소통(WG4) 등 4개의 작업반(WG) 구성 추진 등 스마트 보건·의료 시스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8일 첫날에는 작업반 회의 및 국제심포지엄으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토베시미그(ABL001)의 진행성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3상에서 주요 2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충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반응 지속 기간(DoR)을 포함한 전체 데이터는 올해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담도암 환자의 2차 치료에서 토베시미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으로, 토베시미그 및 파클리탁셀(Paclitaxel) 병용요법과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을 비교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총 168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토베시미그 병용요법(n=111) 또는 파클리탁셀 단독요법(n=57)을 투여받도록 2: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 단, 윤리적으로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을 투여받은 환자는 질병 진행 시 토베시미그 병용요법으로 전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차투여(Crossover)가 허용됐다. 그 결과 토베시미그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은 PFS 중앙값 4.7개월을 기록하며,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PFS 중앙값 2.6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모든 환자를 최초 배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