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삼성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예약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Z 폴드5·플립5’가 기록한 102만대를 넘어선 수치로, 갤럭시 폴더블 사상 최다 사전판매 신기록이다. 한편, 2024년 모델인 ‘Z 폴드6·플립6’의 사전판매는 91만대였다. 특히 이번 예약 판매에서는 ‘갤럭시 Z 폴드7’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전체 예약 물량의 60%를 차지해, 전작 대비 폴드형 모델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립7’은 40%의 비중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색상은 폴드7의 경우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드웨어 혁신과 갤럭시 AI의 결합이 흥행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폴더블 특유의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끌어올린 점이 구매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 8.9mm, 펼쳤을 때 4.2mm, 무게는 215g으로 가볍다. 21:9 화면비를
LG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2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G는 성금과 별도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 의류,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수해 지역에 제공할 계획이다. 재난 초기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키트다. LG 관계자는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들도 수해 복구를 위한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 예산, 경남 산청 등 피해 지역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침수 가전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를 실시 중이다. 특히 수도권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도 긴급 대응을 위한 거점을 주말 중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가전제품 상태 점검은 물론, 세척, 수리, 부품 교체까지 이뤄지고 있으며,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생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강동원‧전진경 교수는 각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 교수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리학 교수로,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학과 환자를 향한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은 2012년 NGO 단체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이들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으며, 이후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기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체계 변화와 자립을 위한 결단이었다. 특히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은 미국 자회사 한화필리십야드(Hanwha Philly Shipyard)를 통해 LNG운반선 1척(3,480억 원 규모)을 수주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한화해운이 발주한 LNG선 건조를 미국 현지 조선소인 한화필리십야드가 수주하고, 실질적인 건조 작업은 한화오션이 수행하는 구조다. 이 같은 체계는 미국 내에서 약 50년 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이번 수주는 미국 정부가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미국산 LNG는 미국산 선박으로 운송’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북미 에너지 안보 강화와 조선업 부활을 노리는 미국의 전략과도 맞물리며, 한화오션은 이를 기회 삼아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오션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유일한 조선소로서 북미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한화필리십야드와는 단계적인 기술 이전과 공동 건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역량 또한 점차 확충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사케와 백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1%(약 3.5배)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주종별 매출 비중에서도 사케·백주가 전체의 15%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사케의 경우 '닷사이' 등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보노보노 준마이' 등 캐릭터가 디자인된 사케, '록카센 스키아노 수박 사케' 등 시즌 한정 사케까지 운영 품목 수는 500여종까지 확대됐다. 특히 사케 병과 사케 잔이 함께 구성된 선물용 기획 세트 인기가 증가하면서 3만~10만원대 중고가 사케 매출 비중이 68%를 넘어섰다. 백주는 천지람, 양하대곡, 사려 등 도수를 낮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상품군이 인기다. 백주의 인기는 '폭풍 상승' 괘도를 달리고 있다. 과거 백주가 50도가 넘는 제품이 주를 이뤘던 반면, 최근 전세계적인 저도주 열풍 속 낮은 도수의 백주 출시가 잇따르자 국내 소비자들이 반응을 보인 것. GS리테일은 사케, 백주 등이 특정 매니아 혹은 중장년층 사이에서만 소비되던 주류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와 대중적으로 수요층이 확대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홈술 문화와 더불어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마켓리서치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 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한국마사회 청담지사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서초강남봉사나눔터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혹서기 이웃사랑 온기나눔을 위한 마사회가 기부금 500만원을 전했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이번 기부금으로 보양식 삼계탕과 여름김치, 과일 등을 함께 포장해 복지 사각지대 이웃 100세대에 공급했다. 전형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남지구협의회장은 "한국마사회 청담지사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우리 적십자봉사원들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형권 한국마사회 청담지사장은 "무더위로 힘드실 어르신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작은 정성으로 함께한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소한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 신청자가 698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지급액은 총 1조2,722억 원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자정(24시) 기준 총 697만5,6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5,060만7,067명)의 13.78%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8만 94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24만 6506명이 뒤를 이었고 인천(44만 5764명), 경남(44만1036명), 부산(44만718명), 경북(34만2122명), 대구(32만7899명), 충남(29만51명), 전북(23만1930명) 등의 순이었다. 시별로 가장 많이 신청자가 몰린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14.81%(5만7,316명)가 신청했다. 반면 신청자가 적은 지역은 전남(12.39%·21만9,767명)이다. 서울에서는 107만9,455명(13.65%)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 중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534만5,478명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중 모바일 신청자는 99만 6452명, 지류는 10만 8
한화 그룹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 약 7,200명이 발생했으며, 특히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에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심각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한화는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그룹은 과거에도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하였으며, 2023년에도 집중호우 및 각종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내놓았다. 이밖에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 빙모상 - 손정현(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빙모상 ▲방일자 씨 별세=21일. 권성아, 권재환 모친상, 손정현(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빙모상. 빈소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월 23일 오전 05시. 장지 경남 통영 선영. ▲조문 21일 오후 8시부터 가능.
롯데홈쇼핑이 영등포구청과 문화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 업무 협약을 맺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 영등포구청과 지역 상생 업무 협약(MOU)을 맺고,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을 지역 문화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롯데홈쇼핑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벨리곰 지적재산권(IP)을 지역 콘텐츠와 접목해 축제, 관광, 소상공인 홍보에 활용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및 문화광관 콘텐츠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벨리곰은 다음 달 8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축제 '대(大)피서'에 등장한다. 이후 '선유마을 수영장' '선유로운' 등에도 주요 행사에도 벨리곰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이 이제는 단순 인기 캐릭터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지자체·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전하며 진정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이 초복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원을 기부하고, 소외계층 200가구에 인기 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최근 한미 간 진행 중인 관세협상과 관련해 “우리 산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통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이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계, 학계,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관이 함께한 공식 점검 자리였다. 그는 “미국이 실제로 관세 조치를 취할 경우, 무역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업들이 직면할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산업 전반의 실효적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장관은 “미국과의 논의는 단순한 관세 문제를 넘어서 제조업 협력, 무역수지 개선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용적 접근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비관세 조치 역시 중요한 협상 카드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미 통상 협상은 베스트와 워스트 시나리오 모두를 상정해야 할 만큼 예측이 어렵고 민감한 사안”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