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복구를 돕기 위해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어 수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원금 후원에 이어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 사전에 제작해둔 긴급재해 구호키트 지원과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및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를 통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18일 여의도 국회 부근에서 집회를 이어가며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 입법”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화물 노동자의 현실에 대한 이해도, 제도에 대한 책임감도 없이 밀어붙인 정부 여당의 일몰제 도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3년 일몰조항을 삽입한 안전운임제가 통과됐다. 연대는 이에 “윤석열 정부의 안전운임제 일몰을 비판하고 일몰없는 안전운임제 재도입을 당론으로 추진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 한달 반만에 약속을 어기고 시한부 안전운임제로 후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국민 안전 지키는 안전운임제’ ‘다음이 아니라 지금! 안전운임제’라고 적힌 부채와 피켓을 들어 보이며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 도입을 위한 제도 정비와 확대 입법 논의에 착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열린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의 화물 노동자가 참석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일대를 통제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 2)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SJC2는 총 길이 1만 500km로 한국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Tbps)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25Mbps 수준의 UHD 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에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정부가 지역주택조합 제도(이하 지주택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약속한 가운데, 현행 제도를 근본부터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8일 국토교통부는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 전국 지주택사업 분쟁 현황조사를 발표하면서 “8월 말까지 전수 실태점검을 통해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현황조사에서는 현재 전국에 618개의 지역주택조합이 존재하고, 이 중 30.2%인 187개 조합에서 293건의 각종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주택사업 관계자들은 토지 확보의 어려움, 사업운영 및 관리의 불투명성, 추가 분담금 부담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전국지역주택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이번 제도개선에서 ▲사업계획승인 요건 완화(현행 95%→80%) ▲지주조합원제도 도입 ▲조합장·추진위원장 자격제 도입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9일 ‘국토이슈리포트 제89호’를 발간하고 정책적 대안으로 ▲표준계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8천여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겨 정부가 피해 복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는 전날 기준 벼와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3033㏊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1만8000여개 면적에 해당한다. 작물별 피해 규모를 살보면 벼가 1만1041㏊(84.7%)로 대부분이고 논콩이 10360㏊, 쪽파 92㏊, 수박 91㏊ 등을 차지한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서산, 당진, 예산 등 충남 지역이 1만2464㏊로 95.6%에 이르고 경남이 326㏊로 뒤를 이었다. 가축은 소 56마리(한우 26마리·젖소 30마리), 돼지 200마리, 닭 60만 마리가 폐사했다. 송미령 농식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농업인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하루 24시간 상황 관리를 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없는지 하나라도 더 챙겨 체크하고, 현장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내외 경제 침체 불안과 '트럼프발 관세'까지 더해지면서 상반기 국내 유통시장은 소비 위축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소매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켰고 온라인·오프라인의 성장 격차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배송 서비스 강화로 온라인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한 반면,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2월,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해당 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지만, 순수익은 되레 줄었다. 또 온라인 채널은 16.7% 증가했고, 오프라인 채널은 7.7% 감소했다.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대형마트가 18.8%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편의점(-4.6%) △백화점(-3.6%) △준대규모점포(-1.2%) 순으로 모두 역성장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스포츠 카테고리가 31.3%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의류(-23.6%) △생활(-22.5%) △잡화(-21.5%) △식품(-19.7%) 순으로 연이어 줄어들며 매출하락의 원인이 '절제된 소비 시장' 이라는 정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인 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8일 제427회(임시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17일 외교부장관 후보자(조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후보자가 공직후보자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 도덕성 및 준법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심도있게 검증했다. 후보자에 대해 일부 청문 위원들은 ▲40여년간 후보자가 외교관으로 국가에 헌신하면서 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점 ▲외교부 제1·2차관과 주유엔대표부대사로서 양·다자 교섭 및 정무·경제·안보의제를 다루며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복합위기 속에서 주요국과의 외교 및 안보 난제 해소에 기여한 경륜이 있는 점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한미일 협력 강화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업무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다른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통상·관세 협상에서의 낙관주의에 대한 지적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 구조물 설치에 대한 소극적 대응에 대한 지적 ▲미국 측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 부족에 대한
미래에셋증권이 Npay(네이버페이)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간편주문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Npay 포인트를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거래 일수나 누적금액에 따라 △황금열쇠(600만 원 상당) △카드형 금(60만 원 상당) △아이폰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간편주문’은 Npay 증권에서 종목 정보를 확인하다가 ‘간편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종목이 자동으로 연동된 채 미래에셋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접속해 국내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해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 또는 국내주식이 거래 가능한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간편주문은 Npay 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유연하게 연결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투자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운영하는 트리나스토리지(Trina Storage) 에너지저장 사업부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4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호주, 일본, 동남아, 남아시아 전역에서 진행되며, 블룸버그NEF가 예측한 2025년 APAC 지역 내 16GWh 신규 설치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트리나스토리지는 남아시아 지역 내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인 1.7GW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 ‘라임스톤 코스트’ 북쪽에 있는 에너지 파크에 500MWh 규모의 BESS를 공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트리나스토리지가 자체 설계 및 생산한 ‘엘리멘타’ 시리즈를 적용한다. 이 통합형 스마트 플랫폼은 자체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셀을 바탕으로 제작돼 품질, 안전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한 제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C 이내로 온도 편차를 유지하는 스마트 열관리 시스템과 1.8% 수준의 낮은 보조 전력 소비 기능은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30%의 에너지 손실 절감을 가능케 한다. 또한 연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어제(17일) 김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후보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 도덕성 및 준법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산자중기위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일부 청문위원들은 ▲에너지 분야 대기업 임원 출신 인사가 소관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장관으로 임명되는 것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는 점 ▲기획재정부와 에너지 대기업 근무 경력만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이 충분하지 않은 점 ▲과거 불법적인 후원 관련 의혹이 있는 기업 출신 인사를 후보자로 임명한 점 ▲연말정산 시 소득이 있는 가족을 인적공제 대상에 포함한 점 ▲공직후보자로 지명된 후에도 부처업무와 직접 관련된 기업에서 즉시 퇴사를 하지 않은 점 등은 국무위원에게 요구되는 도덕성 및 책임성, 공정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자중기위 다른 위원들은 ▲경제 관료와 기업인으로서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와
남양유업은 요거트와 푸딩을 결합한 새로운 타입의 디저트 '요거트밀크맛'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빵, 요거트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스내킹'(Snacking)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요거밀크는 간식은 물론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요거밀크는 국산 1A 등급 원유와 유크림을 배합해 푸딩처럼 촉촉한 식감과 진한 유풍미를 동시에 구현했다. 요거트 특유의 신맛은 줄였다. 또 컵당 복합유산균 10억 CFU를 함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거밀크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태준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요거밀크는 바쁜 일상에서 식사나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기며 유산균까지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참신한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자사몰 '남양몰'에서 대표 발효유∙단백질 음료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쿨썸머 음료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남양몰 멤버십 서비스 ‘S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수분 보충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5 KEL)의 FC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종목이 각각 경남 진주시와 인천시에서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5 KEL’은 올해 처음 출범한 이스포츠 지역 기반 리그로, 지역 선수들의 성장과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회는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해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일부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이스포츠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본선 5일차까지 진행된 FC 모바일 종목의 A조에서는 이원상(FN 세종)이 14승 1패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으며, ‘Ahine’ 유창호(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가 2위, ‘Hanul’ 이한울(부산 BeSPA)이 3위에 올라 있다. B조에서는 ‘모해모모야’ 남현욱(양주 웨일즈)이 12승 4패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SODA’ 홍지홍(FN 세종)과 김경래(경기 이네이트)가 불과 1승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FC 모바일 종목의 본선 6일차와 결선 1일차 경기는 경남 이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