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진숙)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인사청문회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4일 국회로 접수돼 7일 교육위원회로 회부됐으며, 이날 의결에 따라 오는 16일 10시에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현재까지 제출요구된 자료는 43개 기관에 대해 892건이다. 16일에 열릴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공직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 위원들의 질의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고교 무상교육의 비용 부담에 관한 특례규정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재도입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 등 15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교육위원회에서 의결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8일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것을 언급하며 “협상하는 과정에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통보한 것은 한미FTA 협정을 파기한 것이며, 무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측이 시한을 정해두고 관세협상을 압박하는 것은 미국 스스로 더 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내부에 심각한 내홍에 휩싸여 있다”면서 “미국은 철강·자동차·전자 등에서 한국산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이러한 상호관세 부과는 오히려 미국 기업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미국 정세는 거의 내전 수준이다. 실제 8월 이후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집권 2년차 중간평가 시점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8월 시한에 얽매여 협상테이블에서 미국의 요구대로 양보하며, 관세율을 깎아줄 것을 호소하는 방식으로는 국익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4년 단임 대통령”이라며 “미국이 4년 안에 제조업을 뚝딱 재구축 할 수 없으며, 결국 4년 동안 관세율에 따라 수입하는 국가만
한국산업은행은 항만 인프라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의 3호 사업으로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PF'에 대한 승인하였다고 8일 밝혔다.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은 항만의 친환경·스마트화, 항만 배후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23년 6월 출시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화된 양곡부두를 폐쇄하고 부산신항에 새로운 양곡부두(5만DWT 규모)를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산업은행은 2,40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 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1,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은 평택·당진(2011년 준공) 부두 이후 17년만에 도입되는 최신 양곡부두 건설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국내 양곡부두 기능을 보완하고 국내 식량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차세대 항만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함께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S-OIL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S-OIL은 지투파워가 수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인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연구를 지원하는 과정부터 기술협력을 지속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S-OIL의 저점도·고효율 액침냉각유와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하고, 충방전 효율은 약 10% 향상했다. 아울러 배터리 모듈별 열발생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차단했다. S-OIL과 지투파워는 향후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시스템
GS샵이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특집을 선보이며 오는 20일까지 '보양식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GS샵이 지난해 삼복 직전 각각 일주일간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된 보양식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초복 매출 비중이 72%로 가장 높았으며, 말복 17%, 중복 11% 순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집중되는 것이다. GS샵은 이날부터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에서 삼계탕, 갈비탕, 낙지, 북경오리 등 대표 보양식 등 특집 방송과 모바일 기획전을 마련했다. TV홈쇼핑에서는 3~4인 가구를 겨냥한 세트 구성을 집중 편성했다. 대표 상품은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의 ‘아주 고소한 꽉 찬 삼계탕’이다. 100% 국내산 냉장 닭과 5가지 전통 재료, 견과 육수, 2단계 온도 공정 등 좋은 식재료와 정성을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정호영 셰프의 ‘손질 왕 낙지’는 오는 9일(수) 오후 5시 35분 2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0% 자연산 낙지를 한 입 크기로 손질하고, 로스팅 고춧가루와 특제 소스로 불맛과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 6월 말 첫 방송에 직접 출연해 5천 세트를 판매하며 목표를 150% 초과 달
'외환죄' 혐의가 짙어지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불법 전투 개시죄에 해당할 수 있다”라며 사형 가능성을 언급했다. 부 의원은 지난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형법상 불법 전투 개시죄는 사형 외에는 처벌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정당한 사유 없이 북한과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면, 이는 단순한 외환 유치죄보다도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환 유치죄는 사형과 무기징역이 병과되지만, 불법 전투 개시는 사형만 규정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 의원은 “무인기 투입 등의 행위가 북한의 군사적 반응을 유도하려는 의도였다면 불법 전투 개시죄와 이적 행위 혐의 모두 해당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지시로 군 무인기가 북한 평양으로 투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 내부 절차를 무시하고 전력화 평가를 받지 않은 장비를 사용한 것은 방위사업법 위반”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합참의 승인 없이 무인기를 투입한 것은 작전 지휘 체계를 무시한 위법행위이며, 정전협정 위반 소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8일 국회 본청에서 제42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오는 11일 오후 15시까지 해당 기관에 인사청문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출석이 요구된 참고인은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이상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양수산부 지부장 1명이다. 전재수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유일한 부산 지역구 의원으로 현역 3선이다. 이번 청문회에서 앞서 신고한 재산은 총 8억5366만원이다.
국민의힘이 8일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을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무총리 김민석 후보자 때부터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없는 불법과 위법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를 임명하니 장관 후보자들도 이제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태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고, 그냥 뭉개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국민과 함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따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상범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문회를 거치면서, 보여준 검증에 협조하지 않은 그 태도가 장관 후보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단장은 “자료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오로지 청문회에서 하겠다고 한다. 이제는 국민들과 함께 검증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께서 필요한 제보를 주시어, 철저하게 검증하도록 도와달라. 국가 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일부터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9일부터 시작된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현재까지 총 118만 5000가구(7월7일 기준)에게 발급이 완료됐다. 이는 올해 전체 발급 목표 가구인 130만 7000가구의 90%에 해당한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기후 민감 계층에게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심각해지는 폭염 속에서 상황에 따라 에너지바우처를 집중적이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도부터는 하절기(7월~9월)와 동절기(10월 이후)로 구분되어 있던 계절별 상한을 없애고, 총 지원 금액 범위 내에서 계절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이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절기 동안 사용한 전기요금은 요금고지서에서 자동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하절기에 지원 금액을 모두 사용할 경우 동절기에 추가 지원이 불가하므로, 하절기 동안 에너지바우처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26℃) 준수 등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국회, 한국경제인협회, KBS가 공동 주최한 ‘K-관광, 올여름은 국내로’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여행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고, K-관광을 알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 의장은 “이번 여름 휴가, 국내에서 즐기는 K-바캉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매력을 찾아보기 바란다”며 “요즘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우리나라 경제와 골목 상권, 서민 경제를 살리는 바캉스, 멋진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금요일 국회가 통과시킨 추경에 민생회복 소비 쿠폰과 숙박, 문화 활동을 위한 할인 쿠폰 예산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를 잘 이용해 내실 있고, 가정 살림에도 도움이 되는 바캉스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함께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파크포레온’이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전용면적 39㎡ 1세대, 59㎡ 1세대, 84㎡ 2세대 등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무순위 청약은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며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을 다시 청약받는 제도다. 분양가가 2022년 12월 청약 당시 그대로 적용돼 시세차익이 최대 15억원에 이른다. 타입별로 39㎡ 6억9,440억원, 59㎡ 10억5,190만원, 84㎡E(2층) 12억3,600만원, 84㎡(15층) 12억9,330만원에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4㎡의 경우 지난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감안하면 15억 원 이상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 이전 전 단계의 전세대출도 금지돼 13억원 내외의 분양가를 충당하려면 최소 7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14일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계한 정책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를 금융권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카드로 보증료, 연회비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며 이용한도는 최대 1천만원, 이용기간은 특례보증서 만기에 맞춰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이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및 3% 캐시백(카드 발급 첫 해, 최대 10만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 IBK카드앱, i-ONE Bank(기업)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