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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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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우크라이나 참전 러시아 국적자 입국 제한 추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 안보 강화 조치 논의 본격화
제재 재검토·에너지 다변화 등 EU의 종합 대응 전략 부각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우크라이나에 참전한 러시아 국적자의 EU 영토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6월 유럽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회원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치로 평가된다.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전 에스토니아 총리)는 21일 EU에서 개최된 외교부 장관 회의를 마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정교회 부활절 휴전에도 러시아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우크라이나 민간인 공격을 강화했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협상 그룹 개설, 유럽평화기금(EPF) 무기 지원 재검토, 보류된 대러 제재 재논의, 새로운 제재 패키지 마련 등이 함께 거론됐다.


카야 칼라스 총리는 “특히 EU는 전직 러시아 전투원의 EU 영토 내 입국 제한을 새로운 안보 조치로 제안했다”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과 유럽 내 안보 위협을 동시에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회원국 간 추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보여준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다변화와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의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응해 입국 제한·제재 강화·지역 안정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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