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가 참여하는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준비금 관리, 유통망 확보, 보안 체계 확립 등 스테이블코인 체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관계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팀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 측은 "그룹 내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AI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 차원에서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중소기업인들이 교류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장인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수원에서 개최된다.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수원시가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돼 대회기를 이양 받은 것이다. 수원시는 5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돼 대회기를 이양받았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업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중소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협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라고 강조했다.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수원시와 중앙정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주관한다. 본 행사는 2026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에서 개최될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전국 중소기업과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수원시는 기존 기업 중심의 행사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개방형 경제 축제형 모델’로 기획하고 있다. 기업 간 네트워킹, 우수 제품 전시, 융합 사례 공유 등 기존의 전문 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쯤 용산역에서 제3223 화물열차의 뒷쪽 1량이 궤도에서 이탈했다. 해당 열차는 전체 20량 짜리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에 따라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용산~춘천 간 운행되는 ITX-청춘은 청량리~춘천 간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치 시까지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탈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지장이 있는 열차를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 내 보험 청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6일 오스템은 △두번에 △하나로 △원클릭 등 보험청구 및 전자차트 프로그램 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스템 도입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일반 병·의원까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확대하는 정부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2단계에 맞춘 것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 후 ‘실손24’ 앱 등 전송 대행기관을 통해 청구할 진료·처방 내역을 선택하면 해당 데이터가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환자가 가입한 보험사로 자동 전송되는 기능이다. 영수증, 진료비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에 환자는 소액의 진료비라도 실손보험 청구 시 별도 제출할 서류 없이 간단하게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법은 ‘실손24’ 서비스에 가입하고, 전자차트에 진료내역만 입력하면 된다. 치과 내 실손보험 청구 가능 항목은 △사랑니 발치 △치료 목적의 스케일링 △신경치료(크라운·보철비 제외) △충치 보존치료(아말감) △파노라마 엑스레이 △치아 파절 등에 따른 급여 치료 등이다. 오스템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스템 구축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1월 6~7일까지 경북 김천 호텔 로제니아에서 ‘제1회 재활용고철취급자 방사선안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KINS 자체 연구사업인 ‘재활용고철 취급자 방사선감시기 운영절차서 표준화를 위한 작성 지침 개발’의 일환으로, 재활용고철 취급자와 규제기관 간 의견 교환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KINS를 비롯해 재활용고철 취급자, 방사선감시기 제조사 및 유지보수 업체 등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6일에는 KINS 이지연 생활방사선규제단장의 개회 인사로 시작해 △방사선감시기 유의물질 발생 및 조치현황 △ 감시기 현장 운영 경험 사례 공유 △표준운영절차서 작성 지침(초안) 소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방사선감시기 운영절차서 표준화 초안 공유 및 사업자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둘째날인 7일에는 방사선감시기 운영과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주요 현안사항 논의가 진행된다. 이지연 KINS 생활방사선규제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방사선감시기 운영절차서 작성 지침에 대해 규제기관과 사업자가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후 이번 워크숍이 규제
네이버(NAVER)가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이전트 N(Agent N)’은 네이버의 서비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결합한 사용자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로, 모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심리스(매끄러운) 경험의 제공’이 핵심이다.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5(DAN 25)’에서 무대에 오른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용자에 대한 입체적 이해로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제안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라는 표현으로 에이전트 N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공개될 ‘에이전트 N’과 제조업 AX 등 두 축의 AI 전략을 공개했다. 또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제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할 것을 밝혔다. 에이전트 N은 사용자가 직접 명령을 입력하지 않아도 지도·캘린더·예약·콘텐츠 등 서비스가 탐색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필요할 때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스스로 제언하고 실행된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 로그를 통합 분석, 사용자의 행동과 패턴을 이해해 ‘페르소나’를 구축해 이에
6일 낮 2시경 울산화력발전소 내에서 철거 예정이던 대형 건물이 붕괴했다. 사용이 중지된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를 철거 작업을 하던 도중 무너졌다. 당국은 이 사고로 4명을 구조했으나 매물로 추정되는 5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철재 구조물로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들은 높이 25m 지점에서 작업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매몰자 수색작업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미 관세합의에 포함된 대미투자와 관련해 “국회 비준이 필요하지 않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김 총리는 “관세협상 결과는 양국 간의 MOU 형식으로 됐기 때문에 엄격한 의미에서 비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관련 법률의 통과가 기업의 부담과 시간상 연계가 돼 있어 속히 처리할 부분이 있다는 것도 감안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은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사안에 대해 국회의 동의권을 부여하고 있다”며 “2000억달러 현금투자가 재정적 부담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느냐, 1500억달러 규모의 MASGA(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는 수익이 보장되느냐”고 되물었다. 또 “헌법 제60조는 분명히 국회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 비준 없이 추진하겠다는 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한병도 예결위원장 “관세협상 국회 비준과 관련해 헌법 제60조 1항은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부담을 지우는 조약의 경우 국회 동의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대안을 찾는다거나 일단은 지켜보자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소폭이나마 가격 상승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규제지역을 피한 곳 중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9% 상승했다. 상승폭은 직전 주(0.23%)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10·15 대책으로 '삼중 규제'가 모두 시행된 이후 2주째 상승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 비규제지역이었던 한강벨트 권역에 속한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의 상승폭은 전주 보다 약 0.08~0.11%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규제지역이었던 서초·강남·송파·용산구 등도 0.02~0.07%포인트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며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김용범 정책실장·위성락 안보실장·우상호 정무수석·강병인 경호처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6일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뉴 파티 비전(New Party Vision)’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당원주권’과 ‘정책 강소정당’이 주요 키워드로, 그 실천 방안으로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를 비롯한 다섯 가지 혁신안의 내용이 담겼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가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원주권, 정책 ‘강소정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 △당원이 지키는 지역위원회: 지역 ‘커뮤니티 리더’제도 △현장 최고위원회 정례화 △혁신 아이디어 뱅크 운영 및 정책 서밋(Policy Summit) 개최 등 다섯 가지 혁신안을 공개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섯 가지 뉴파티 비전 설명에 앞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언급하며 “조국혁신당은 맘다니처럼 국민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정치를 하겠다”며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며 13번의 당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요구가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였다. 정치인은 언제나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그것이 정당정치이고, 책임정치”라며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하고 당대표 직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자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