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181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 번호는 ‘8·10·14·20·33·41’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각각 15억9364만원을 받는다. 특히 뉴빅마트(부산 기장군)에서 8건이 한꺼번에 당첨됐는데, 1명이 같은 번호를 8번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당첨금은 127억490만8000원이다. 2등은 86명으로 당첨금은 각 5250만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3109명은 각각 145만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힌 15만5938명은 5만원씩, 3개 번호를 맞힌 5등 259만6371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7곳, 수동 선택 3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1181회 1등 자동선택 당첨 판매점은 ▲고고GOGO로또(서울 광진구 자양로15길34) ▲잠실매점(서울 송파구 올림픽로269 잠실역 8번 출구 앞 가판) ▲화신상사(부산 동래구 삼성대길48) ▲빅세일복권방(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6) ▲로터리복권방(부산 서구 자갈치로4) ▲금집복권(광주 북구 첨단연신로108번길134) ▲행운로또(충북 진천군 대하로151 106호)다. 수동 선택은 판매점은 ▲뉴빅마트(부산 기장군 정관중앙로48 106호) ▲로또복권방(경기 의왕시 효행로42) ▲봉서산로또토토(충남 천안시 서북구 봉명로25 1층 4호)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40분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헌법상 마련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전 통제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해제 후에는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대통령기록물이자 공용 서류인 이 문건을 파쇄해 폐기한 혐의도 있다. 다만, 특검팀은 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외환 혐의는 공소장에 담지 않았다. 외환 혐의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다시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수사를 위해 출정 조사를 다시 요청하고,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 받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날 “윤석열 구속 기소, 윤석열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특검팀의 단호한 의지를 지지한다”고 했고 진보당 역시 “최대 20일간 구속수사할 수 있음에도 9일만에 ‘조기 기소’에 나선 것은 모두 다 내란수괴 윤석열 본인이 자초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특검수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윤석열의 혐의는 늘어갈 것”이라면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외환 혐의는 적용되지도 않았다. 윤석열이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많고 무거운지 똑똑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한 내란 수괴에게 사법시스템이 무력화되는 것을 용납할 수는 없다”며 “사법절차를 불복하면 할수록 더욱 처벌은 무거워질 것임을 똑똑히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법원도 내란 수괴에게 더 이상 관용은 없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법원이 지켜야 할 것은 특권이 아니라 사법정의”라고 강조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도 서변브리핑에서 “출석에도, 강제인치에도 응하지 않고 되려 구속적부심 청구로 맞서는 등 초지일관 국민의 뜻에 따른 특검의 수사에 전혀 협조할 의사가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더 이상의 추가 조사 시도가 무의미한 상황에서, 특검의 단호한 조치는 당연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불의한 권력을 지키고자 전쟁까지 불사했던 그야말로 끔찍하고 참담한 외환죄는 이번에 적용되지 않았다”면서도 “집중적으로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앞으로 추가로 기소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내란범들을 단호하게 처단하는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면서 “국민 모두 매서운 눈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사법부는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특사단이 최근 영국과 인도를 잇달아 방문해, 양국 고위 관계자들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를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19일 전했다. 영국 특사단은 추미애 의원을 단장으로 최민희·박선원 의원이 함께했고, 17일 조나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영 협력 확대에 대한 대통령의 뜻이 담긴 친서를 전했다.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새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과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캐서린 웨스트 외교부 정무차관, 누스랏 가니 하원 선임부의장 등과 만나 외교·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18일에는 버논 코커 국방부 국무상을 만나 한국전 참전국으로서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며, 방위산업 및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사단은 런던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구성된 인도 특사단은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하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특사단에는 이개호 의원과 송순호 최고위원이 동행했다. 김 전 총리는 모디 총리에게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지속 강화를 희망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전했다. 특사단은 특히 방산·핵심기술 분야의 공동 협력과 인도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친서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 G7 정상회의에서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을 높이 평가하고,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모디 총리는 또한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업이 인도에 진출하기에 최적기”라며 조선 산업을 포함한 첨단 산업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해소에도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특사단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을 만나 외교·국방(2+2) 차관급 회담, 고위급 교류 활성화, 방산·경제협력 확대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또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통한 실질 협력 진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같은 날 특사단은 옴 비를라 인도 하원의장과도 면담을 갖고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해상 구조물에 대해, 한국도 비례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 여당 의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구조물이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치할 경우 서해의 ‘내해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계간지 ‘한중저널’ 2025년 여름호 인터뷰에서 “중국이 양어장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실체는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를 역임했으며, 중국정치 전공 박사 출신이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국 영해처럼 행동하듯, 서해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며 “이러한 구조물들이 향후 군사 거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중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처럼 구조물 확대와 활주로 건설 등 시나리오도 상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구조물 설치에 약 600억 원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최소 하나 이상의 구조물로 맞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비례성 원칙’에 기반한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한국이 물러설수록 중국의 서해 내해화 전략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주권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선란 1호’(2018년), ‘선란 2호’(2024년) 등 심해 연어 양식 구조물을 설치했으며, 2022년에는 관리용이라는 명분으로 시추설비 형태의 대형 구조물을 세운 상태다. 한편, 2019년 창간된 ‘한중저널’은 중국 주재 특파원 출신 언론인과 외교관, 기업인, 학자 등이 공동 참여해 제작하는 한중관계 전문 매체로, 이번 호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중관계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전문가 제언들이 함께 실렸다.
19일 경남 산청군에 시간당 최대 100㎜ 상당의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군민 1명이 숨지고 군민 3명이 실종됐다. 산청군은 전 군민 대피령을 내리고 소방 당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경 산청읍 부리마을 주민 중 70대 부부 2명과 20대 1명 등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농장에 밀어닥치면서 주민들이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산청읍 내리마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40대 남성 A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산청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청도 오후 1시 경남 산청군 일대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전국의 모든 소방서 등에 비상을 거는 조치다. 충북·충남·대구·경북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경남 산청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산청군에 내린 비는 759mm로, 지난 한해 내린 전체 강수량 1513.5mm의 절반(50.14%)이 넘는다. 한편 영·호남 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 위기 조짐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19일 오후 1시 30분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부산·울산·경남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되며 심각은 이중 가장 위험한 수준을 뜻한다. 이날 기상청이 전남·경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뒤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를 올린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정청래 후보가 득표율 62.77%로 박찬대 후보(37.23%)를 제치고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10만 8802명 중 투표자는 5만5988명으로, 투표율은 51.46%를 기록했다. 최근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감안해 당초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후보로 나선 정청래 의원은 “개혁의 걸림돌을 치우겠다” 박찬대 의원은 “국민의 도구로서 할 일을 해나가겠다”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기호 2번 박찬대 의원은 충청권 합동연설회 연설에서 “내란종식특별법, 의원 115명 서명으로 발의했다.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 조희대 대법원장, 지귀연 판사,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 120명 넘는 서명을 모아냈다”며 “진짜 개혁의 당대표 아니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진 연설에서 기호 1번인 정청래 의원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며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당대표를 하겠다. 최전방 공격수로 개혁의 골을 넣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충청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과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 등 5차례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차기 당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해 선출된다. 김민석 국무총리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경우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뽑는다.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시 음원 스튜디오에서 유명 프로듀서 유대영과 가수 육각수(조성환)가 디지털싱글 앨범 제작 및 미디어 문화 콘텐츠 협업을 약속하며 '틱톡' 팬들에게 '낚시 배틀 라방' 콜라보레이션을 선사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작자와 가수의 만남이 아닌 90년대 서태지와아이들을 발굴하며 '국민 제작자'로 거듭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와 90년대 '국민 가요'로 화제가된 '흥보가 기가막혀'의 육각수가 만나 '음원 문화 컨텐츠 재건'이라는 큰 의미를 두고 자리를 함께 했다. 두 뮤지션의 만남은 '디지털 음원 패널 컨텐츠'와 '미디어 예능·시사 패널 방송'의 커뮤니케이션즈가 함께 구축해나갈 장기적 파트너십의 시발점이다. 양측의 협업으로 국내 음원 지속성의 발전과 1인 미디어 디지털 소통 방송의 역량 증대를 위해 틱톡, 유튜브 등 합동 '라방'을 진행하고 있다. 각각의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 증대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양측은 ▲콘텐츠 운영 및 프로젝트 공동 추진 ▲미디어싱글앨범·음원 제작 연계 ▲ 음원 산업 유통 프로그램 증대 및 공동행사와 실질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날 양측은 콘텐츠 증대 기념으로, 인근 낚시터에서 라이브방송 '낚시 배틀 라방'을 팬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유 프로듀서, 육각수 각각의 팬들과 관계자 등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대영 프로듀서는 서태지와아이들 1집의 제작자로 큰 화제를 모으며 한국 음악의 시대적 역사를 성장형으로 뒤집어 놓았던 수장이다. 그는 듀스, 백지영, 박미경, 코요테 등 편곡과 프로듀싱을 진행했다. 당시 '리믹스의 제왕'으로 불리며 한국과 아시아에서 댄스 음악을 대중 음악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노래는 가수 혼자가 아닌 작곡가의 신념으로 함께 부른다."라는 명언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유 작곡가는 육각수의 1집 프로듀서를 맏으며 지금까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틱톡 플랫폼에서 아이디 '블랙코어'로 음악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육각수 조성환은 '육자'라는 부캐릭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90년대 국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 '흥보가 기가막혀', 애절함을 담은 발라드곡 '다시'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노래 흥부가 기가막혀는 '국민가요'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지금 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틱톡커로 활동하며 음악 및 예능채널을 오픈해 활약을하고 있다. 그는 또 현재 유튜버 활동을 진행하며 TBN 교통방송 프로그램과 각 방송사 라디오 등 9년 동안 MC를 진행했다. 앞서 MBC '복면가왕', '사람이 좋다', KBS1' ‘불후의 명곡’, 아침마당', MBN'특종세상' 등 방송에서 근황을 알리며 모바일 콘서트와 미니앨범 발표에 이어 음악회 출연으로 왕성한 활동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측은 미디어 브랜드 정체성을 극대화하고 연예인 낚시 대회, 토크콘서트, 음원 발전 간담회 등 음원 유통 과정의 개선과 신문화 창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육각수 한 관계자는"이번 미디어와 프로젝트 협업으로 시대와 산업에 맞는 맞춤형 음악 제작을 본격화하며, 기존의 상업 음원과 라이브러리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유통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대영 프로듀서는 최근 가수 서홍의 타이틀곡 “그대가 남긴 그리움“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에 서명한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24분(서부 오후 4시 2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3% 내린 11만7천93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하원이 '지니어스 법' 등 가상화폐 3개 법안을 심의하는 이번 주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조정 양상이다. 18일에는 12만 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밀리면서 11만8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천541달러를 나타냈다. 24시간 전보다는 1.49% 올랐지만, 전날 3천677달러까지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3%가량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미 하원에서 '지니어스 법'이 통과된 직후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자산의 총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4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 법은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실현할 명확하고 단순한 규제 틀을 만든다"면서 "어쩌면 이건 인터넷의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일타강사 원희룡과 윗선의 조직적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대통령 부부 일가의 사익을 위해 권력을 동원해 국가 정책 결정과정을 무력화시킨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권력형 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특검은 김건희 일가가 소유한 토지 가격 상승을 위해 고속도로 노선을 졸속으로 변경하고,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조직적으로 가담하고 은폐하고 왜곡해 수사를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혹 제기에 괴담이라 조롱했고, 급기야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국민을 겁박했다”며 “원희룡 장관 역시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사실상 윤석열 부부 지키기에 앞장섰다. 양평고속도로 일타강사를 자처했던 원희룡 장관님, 지금 어디에 계신가. 당신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지 않는가. 국민께 사죄하고, 그 진실을 고백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권력있는 윗선의 지시와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권력형 범죄”라며 “특검은 누가 지시했는지, 원희룡 장관을 비롯한 윗선을 밝히는 데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하고, 국민의힘도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향한 맹목적 충성과 방탄에 책임을 지고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19일 “문제 장관들에 대한 지명철회는 국민의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수많은 불법과 문제점이 드러났고, 거짓 해명을 통해 국회와 국민을 우롱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사퇴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이뿐만 아니라 대통령실도 청문회가 모두 끝나면 이 둘에 대해 주말 중 거취문제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버티고 있다”며 “아직도 대통령실은 국민 여론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보은인사 지키기에만 빠져 있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무위원에 대한 임명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임명에 앞서 제대로 인사 검증을 하지 못했다"며 "국회의 청문 과정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며 이를 반영해 지명을 철회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민주적 절차”라고 강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도 전에 ‘단 한 명의 낙마도 없이 청문회를 통과시키겠다’며 스스로 국회 검증 자체를 무시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보좌진 갑질 문제·위장전입·논문표절·부동산 투기 등 불법에 가까운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자신들의 인사 검증 실패를 사과하기는커녕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며 아첨성 발언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인사 검증은 인사 검증이 아니라 조롱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전형적 발목잡기 행태’로 왜곡하고 있다"며 "당뿐만이 아니라 국회보좌진협의회,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각종 시민단체에서도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직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점유율이 해킹으로 인한 유심(USIM, 가입자식별장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MVNO(알뜰폰) 시장을 포함한 전체 회선에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배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신3사 중 SK텔레콤의 지난 1년간 시장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지난해 5월에는 40.7%에서, 6월부터 8월까지는 40.6%,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40.5%로 1%씩 하락했다. 이어 올해 2월과 3월에는 40.4%를, 4월에는 40%를 기록했다. 그리고 5월에는 39.3%를 기록하며 40% 선이 무너졌다. 4월과 5월 사이, 한. 달 만에 0.7%가 급감했다. 특히 이번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는 정부 조사로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해킹 시작일은 최소 2021년 8월 6일로 무려 4년 전이다. 회사 측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한 시점은 2022년 2월 말이었고,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을 파악한 것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4월 18일이었다. 그 뒤로 나흘이 지나서야 SK텔레콤 측은 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그 이후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고 올해 5월 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50여일간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 4월과 5월 사이에 눈에 띄게 가입자가 중단된 것도 영업 중단 및 불신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올해 5월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의 가입 회선 수는 2,249만여명, KT는 1,361만여명, LG유플러스는 1,113만명이며, MVNO 가입자 수는 999만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집중호우가 나흘째 이어지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이다. 실종자 2명은 광주 북구에 나왔다. 시설 피해는 계속 늘어나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729건 접수됐다. 건축물 침수 64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14건 나왔다. 전국 13개 시도, 72개 시군구, 4,995세대에서 일시 대피한 주민은 7,0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직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은 2,028세대 2,816명이다. 19일 오전 0∼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보성 158.5㎜, 경남 양산 132.0㎜, 인천 128.5㎜, 경기 광명 110.0㎜, 경기 시흥 109.5㎜, 울산 102.0, 전남 화순 63.5㎜ 등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과 인천, 광주, 울산, 부산·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일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