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660억달러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660억달러로 2010년 700억 달러→2011년 591달러→2012년 649달러→2013년 652달러→2014년 660억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650억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한 지역은 중동으로 313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전체수주액의 47.5%를 차지한다.
다음은 아시아 159억2,000만달러(24.1%), 아프리카·유럽에서 89억5,000만달러(13.6%)의 주수액을 올렸다. 특히 아프리카·유럽과 중남미(67억,000만달러)의 경우 역대 최고수주액을 기록했다.
다만, 연초 쿠웨이트와 이라크 등에서 30억~7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수주계약이 이뤄지고, 지역·공종 다변화와 국내 기업 간 합작을 하는 등 청신호가 켜지는 듯 했지만 중동 정세불안은 해외건설 수주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