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공무원은 올해보다 650명 늘어난 4,8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30일 내년에 국가 공무원을 4,810명 선발한다고 밝혔다.
직급별로 보면 5급(외교관 후보자 포함) 380명, 7급 730명, 9급 3,700명이다. 특히 9급 세무직은 올해 850명에서 내년 1,59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9급 검찰직과 교정직도 각각 195명과 373명 뽑기로 했다.
5급 공채는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2월7일 1차 시험이 실시된다. 또 7급과 9급 필기시험은 각각 8월29일과 4월18일로 시험접수는 6월초와 2월초에 있을 예정이다.
인사처는 7·9급 공채에서 최근 신설된 회계직을 늘리고 방재안전직을 신규로 뽑을 계획이다. 또 장애인(7·9급)과 저소득층(9급)의 공직전출 확대를 위해 각각 3%와 2%로 정해진 의무고용 비율을 초과해 258명과 100명 충원키로 했다.
인사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7급까지 확대하고 행시 및 외교관 시험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인 3차에서 탈락하면 다음해 1차 시험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고시센터 홈페이지( http://gosi.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