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2013년 말 발표한 ‘2013년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전력 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가계가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전기밥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시간은 1대당 연간 3791시간으로 TV(1918시간)과 컴퓨터(599시간), 선풍기(580시간)보다 많았다. 특히 전기밥솥 보온기능에 1대당 연간 604kWh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 냉장고(350kWh), 에어컨(238kWh)보다 높았다. 가전제품별 연간 전력은 전기밥솥(보온/604kWh), 일반냉장고(350kWh), 전기밥솥 (취사/342kWh), TV(255kWh), 에어컨(238kWh), 컴퓨터((155kWh), 김치냉장고((155kWh), 진공청소기(109kWh), 세탁기(51kWh), 전기다리미(43kWh), 전자레인지(35kWh) 순이었다...
무더운 여름철 옥외작업에 필요한 쿨링조끼, 칼이나 유리조각처럼 날카로운 물건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특수장갑, 효과적인 마스크 착용법 등 최신 안전제품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국내 안전보건분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미국·일본·독일 등 14개국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가, 1만여점이 넘는 제품이 소개되어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보건 제품을 비교 평가할 수 있다.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제품을 전시했고,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체지방 측정 등의 체험 기회와 일반 국민들이 안전을 주제로 제작한 UCC 상영, 안전사연 및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관람을 원할 경우, 전시회 홈페이지(www.safetyshow.co.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정부가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해 예비비(손실보상금) 160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 정부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집중관리병원 및 메르스치료·노출자진료병원 21곳을 선정하여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병원은 메르스 격리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여 병원을 전부 또는 일부 폐쇄한 병원이나 음압 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또 음압 격리병실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다. 지급 금액은 확보된 예비비 규모에 맞춰 병원 규모, 환자·격리자 수, 환자 중증도에 따라 우선 개산급형태로 지급된다. 개산급은 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다. 또한 정부는 이번 예비비로 편성된 손실보상금 이외에도 추가적인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예산으로 1,000억 원을 추가 편성하여..
중국 지린성 정부는 7월3일 저녁 駐선양대한민국총영사 신봉섭을 통해 한국 사고수습팀에게 한국인 시신의 한국 운구에 동의한다는 것을 알려 왔다.수습팀은 유가족 전체 간담회를 통해 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시 빈의관에 안치 중인 시신 10구 모두를 선양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운구하는 방안에 대해 유가족과 협의해 왔다.수습팀과 유가족 간의 세부사항에 대한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7.4(토) 오후 가족들은 시신의 한국 운구에 동의했다.시신 운구는 ‘베이징 팔보산(八寶山)회사’에서 맡게 되며 이르면 7월5일일 지안 현지에 도착해 운구에 필요한 제반 절차에 착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빠르면 6일 경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연구진이 최진 바이오정보학을 이용해 우울증, 조현병(정신분열중), 조울증과 같은 주요 정신질환과 면역/염증 반응과의 관계를 밝혀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정상인과 우울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환자의 사후 뇌 조직을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을 비교 분석해 정신질환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면역/염증 반응이 서로 다른 분자회로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규명했다. 아울러 우울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환자에서 면역/염증 반응이 서로 다른 메커니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였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과도하게 증가한 면역/염증 반응이 정신질환 발병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확인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질환 분야의 최고권위의..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이 2014년에 출시된 국산차 133종과 수입차 419종 등 총 552종에 대한 배출가스 등급을 산정한 결과,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평균 2.48로 2013년도 등급인 2.46에 비해 0.02가 올라갔으며, 수입차는 2013년도 등급인 2.89에 0.16이 낮아져 평균 2.73으로 나타나 다소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쏘나타 2.0 GDI 하이브리드(104g/km)가, 수입차 중에는 퓨전 하이브리드(78g/km)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차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산차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차량은 301g/km인 체어맨W 5.0이며 수입차는 445g/km인 뮬산(Mulsanne)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덕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동차관리..
국내 환경기업의 아시아 환경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2015년 아시아 환경협력 대표단’이 2일부터 10일까지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등 3개 나라에 파견됐다.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 13개사로 이뤄진 이번 대표단은 환경개선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정부간 협력회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하며 국내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력대표단의 주요 사업은 상하수도 개선과 같은 물산업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방문국가인 스리랑카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한-스리랑카 상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초종보고회를 3일에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발굴된 후속 사업의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태..
1일 오후 3시 30분경(현지 시간) 중국 자린성 지안에서 중국 현지 문화탐방을 하러 간 한국측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추락해 11명(중국인 운전자 포함)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이들을 태운 버스가 단둥 시 방향 52km지점 단둥 경제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추락한 버스에는 지방공무원 24명과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1명,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 가이드와 운전기사 등 총 28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지방직 5급 대상)을 밟고 있는 공무원들로 지난 2월 입교해서 12월까지 10개월 과정을 연수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지안시를 관할하는 선양 한국총영사관과 외교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방공무원 143명과 지원관 5명 등..
금융당국이 금융소득 종합과제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연소득에 제한 없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로 예금, 적금, 펀드,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운용하도록 허용하면서 일정 한도 내에서 세제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정부는 모든 소득계층에 ISA가입을 허용하되 이자 배당으로 얻는 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 종합과제 대상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가입자의 연소득에 따라 세제 혜택에 차등을 두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ISA에 넣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는 예‧적금과 각종 펀드, 연금상품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보험상품은 제외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5년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5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콘텐츠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4천억원 증가한 23.2조 원, 수출액은 약 1억달러 증가한 12.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 10.0%씩 증가했다. 2014년 1분기 조사결과 전년 동기대비(2013년 1분기) 콘텐츠 매출액은 6.4%, 수출액은 8.0% 증가한 것에 비춰볼 때 2015년 1분기 역시 건실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1분기 수출부문을 견인한 분야는 출판(31.6%), 음악(13.1%), 만화(12.2..
고용노동부는 7월 여름방학 기간 중에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울·부산·안산 등 전국 지역 단위로 채용박람회를 주관 또는 후원한다.이번 박람회는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대학, 고교, 교육청, 공기업, 공단, 협회, 공익재단, 기업 등이 협력을 통해 함께 참여하며, 이를 통해 현장 채용, 채용정보공유, 기업홍보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지난 6월에 예정된 채용박람회가 취소되는 등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어려움을 안겼으나, 최근 메르스 상황이 주춤하면서 이번 7월에는 다양한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7월에는 청년구직자는 물론 특성화고 재학생 및 졸업자등을 대상으로 하거나, 정보보안 분야 등 채용분야가 특화된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점 등이..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7월1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gris.gg.go.kr)’에 도내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실거래가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다운계약 관행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등 분양권시장 불법행위로 인한 실수요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정보 공개로 도민들이 실거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실수요자의 재산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에 근린생활시설인 상가, 사무실 등의 가격정보 공개도 검토 중이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경기도부동산포털은 부동산 종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