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7월6일부터 7월9일까지 코엑스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우리나라 안전과 보건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최신 안전장비와 제품을 선보이는 ‘국제안전보건 전시회’를 비롯해, 행사기간 동안 감정노동연구 현황과 전망 등의 22개 세미나와 90여 개 기업 및 기관의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어제(6일)는 로봇공학자 한재권, 몸짱 모델 유승옥 등 각계 전문가 7명의 토크콘서트가 열렸고, 오늘(7일)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알아보는 안전퀴즈쇼 등이 펼쳐졌다. 한편 1983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국제안전보건 전시..
정부에서는 누구나 원하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반듯한 시간선택제일자리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나 누기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간선택제일자리라고 말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얘기한다. 최근에는 기혼 여성뿐만 아니라 미혼여성, 청년, 고령자 등 연령과 성별,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을 희망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사회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전일제 일자리는 오버타임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주당 40시간 근로제를 표방하는 현재 전일제 위주의 근로시간 체계 자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시간선택제일자리 확산이 우리사회에 부족한 근로환경의 유연성과 유동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기업도시 최소개발면적이 기존 330만㎡∼660만㎡에서 100만㎡(관광중심기업도시는 200만㎡)로 대폭 줄고, 사업시행자 지정기준도 최근연도 자기자본 규모를 기존 1천억원 이상에서 5백억원 이상으로 낮추는 등 완화된다.또한 개발이익 환수비율은 12.5%∼72.5%에서 10%(낙후지역)∼20%(기타지역)로, 토지 직접사용비율은 20%∼50%에서 20%(사업시행자의 부도 등 부득이한 경우 10%까지 완화)로 각각 인하하는 등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참여가 지금보다 쉬워진다.국토교통부는 기업도시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 법률안이 공포(2015.6.22)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한 ‘기업도시개발특별법’ 시행령 일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백일해 환자가 9일 기준 총78명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환자발생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히며, 적기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올해 발생한 백일해 환자의 연령대는 1세미만 24명(30.8%), 1~12세 24명(30.8%),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서 30명(38.5%)이 발생했으며, 지역적으로는 경남(18명), 경북(15명), 서울(12명) 등지에서 환자가 발생했다.최근에는 경북 안동, 경남 창원, 김해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해 지자체 보건당국과 협력해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있다.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환자를 격리치료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 예방적 항생제를 전원 투여했고,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 전원에게 일제 예방접종 실시 중이며, 추가확산에 대비해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백일해..
IMF가 3개월 전 3.5%로 내다봤던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낮췄다. 특히 미국 전망치는 3.1%에서 2.5%로 내려갔다. 한국은행도 9일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 예상했던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 상품수출 증가율을 4월 전망치인 2.9% 절반 수준인 1.5%로 낮췄고 신규 취업자 수도 기존의 42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줄였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금리를 연 1.5%로 동결한다...
2015년 상반기 규모 2.0이상 국내 지진 발생횟수가 총 18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4년까지(이하 예년)의 상반기 평균 지진 발생횟수인 26.1회보다 발생빈도가 낮은 수치다. 규모 3.0이상 국내 지진 발생횟수는 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9회보다 적었고, 유감지진 발생횟수도 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6회 보다 적었다. 국내 지진 발생빈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2013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2014년 이후 한반도 지각 내에 쌓인 응력이 안정화되면서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지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월8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남남서쪽 1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소연평도 일부..
최저임금위원회는 7일 15시30분부터 8일 05시40분까지 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11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밤샘 심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노·사는 2차례 임시운영위원회와 7차례 정회를 통해 2차· 3차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의견 접근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노·사간 인상률 차이가 44.7%로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노동계위원들이 추가 수정안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8일 새벽 05시30분 경 공익위원들이 노·사의 심의를 촉진하고자 ‘심의촉진안’을 제시했다. 공익위원 심의촉진안은 5천940원(전년대비 360원 인상)~6천120원(전년대비 540원 인상)이 제시됐다. 공익위원 심의촉진안이 제시되자 근로자위원은 수용할 수 없다며 전원이 퇴장해 결국 최종 최저임금안은 의결하지 못한채 회의가 종료됐다. 최저임..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이희상)은 9일, 공군회관에서 ‘제7회 날씨경영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 날씨경영인증제도란 날씨정보를 경영에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업 또는 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110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날씨경영인증에는 △식품업 △제조업 △농업△관광·레저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들이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상에프앤에프㈜ 종가집 △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제주민속촌 등 총 13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에프앤에프㈜ 종가집은 농산물 재배․생산․판매계획에 장기예보를 활용하여 원재료 구매비용을 28% 절감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제주민..
“대졸 남성이 대졸 여성보다, 수도권 대졸자가 비수도권 대졸자보다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통념은 이제 옛말이 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문대 졸업자가 4년제 졸업자보다 취업이 잘 된다”는 사실은 여전히 유효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대졸 청년층 취업 영향 요인의 변동과 의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05년 대졸자에서는 남성의 취업가능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012년 대졸자에서는 성별에 따른 취업가능성에 차이가 없었다. 여성 대졸자의 취업을 막고 있던 장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여성 차별예방 고용정책 효과 ▲결혼보다 취업 선호여성 대졸자의 적극적인 구직 노력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대학소재지별 비교‧분석에서는, 2005년엔 수도권 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7일 메르스 극복을 위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특별 할부 유예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 데 이어, 전 그룹 차원으로 확대된 2단계 내수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해외 딜러 및 고객 초청 행사와 우수 사원 한국 연수 등 해외 현지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7월~11월 집중적으로 국내에서 개최해 이를 계기로 내수 진작 및 외국인 관광객 한국 방문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차가 주관하는 50여개국 우수 정비사 월드 스킬 올림픽, 30여개국 CS(고객 만족) 담당자 세미나, 기아차가 주관하는 30여개국 우수고객 초청 행사, 전세계 주요 대리점 A/S 책임자 회의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규 딜러 한국 초청 세미나, 최우수..
새누리당이 6일 밤 단독으로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해 61개 법안을 처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무산에 따른 항의로 전원 불참했다. 정부와 여당이 민생법안으로 분류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크라우드펀딩법), 하도급거래법, 대부업법 등 61개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크라우드펀딩법은 창업·벤처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하도급법이 적용되는 범위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대부업법 개정안은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감독 권한을 지자체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내용이 골자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1명 증가해 117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86명이며 사망자도 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규 퇴원자는 30번(남, 60세) 환자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17명은 남성이 62명(53.0%), 여성이 55명(47.0%)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75명 줄어들어 907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261명이 늘어 1만541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