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근 남북군사대치 정국에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이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SK그룹은 25일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 SK에 입사하길 원하는 장병이 있으면 소정의 과정을 거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들에 대해 특별채용 형태로 뽑거나 공채 시 일정 부분 가점을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에 따르면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은 50여 명에 달한다. 한편,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전역 연기 장병 중 중견기업 취업을 원하는 장병이 있으면 희망과 적성에 맞는 우수한 중견기업에 적극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25일(화)~28일(금)까지 중국 전자상거래 최고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을 초청해 롯데호텔(서울 잠실)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교육 및 파워셀러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알리바바 마윈회장 접견 시 ’중소기업 대상 전자상거래 공동교육‘을 제안해 그 후속조치로 성사된 것으로 25일 오전에 알리바바그룹, 관련 유관기관, 온라인 쇼핑몰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중국 전자상거래 교육은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 대학의 전문강사 등 15명을 초빙해 ‘중국쇼핑몰(타오바오, 티몰 등) 진출전략’, ‘계정개설, 상점 운영, 마케팅, 고객관리 등 노하우’ 등 기본부터 실전 운영까지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타오바오, 티몰 등 중국전..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소비자 피해 방지와 화물운송시장의 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도 화물자동차 운송과 관련된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해 총 1만6천75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밤샘주차가 1만3천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사자격위반(2천278건), 운송·주선업 허가기준 부적합(180건), 자가용 유상운송(139건)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사항 중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 66건, 화물차불법개조 16건, 무허가영업 8건 등 90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했으며, 허가기준에 적합지 않은 운송·주선업체 등 3건은 허가취소, 자가용 유상운송 등 188건은 사업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가용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 무허가 영업행위 등 화물운송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지난 7월 중순에 개소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S창업타운이 서울지역 벤처·창업의 핵심허브(거점)로 본격 부상된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S창업타운의 벤처․창업 허브(거점) 기능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5일부터 11월까지『서울 벤처․창업 창조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은 타 지역과 달리 벤처․창업지원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실리콘밸리式 환경 구축을 위해 TIPS창업타운, 구글캠퍼스, 디캠프 등 민간 협력네트워크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벤처․창업 허브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민간이 힘을 합쳐 발굴한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전진 기지로 TIPS창업타운이 적극 활용되도록 지역 창업 거점인..
공정거래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Nokia)의 휴대폰 단말기 사업을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 MS가 앞으로 특허 사용료를 올리거나, 소송을 걸어 경쟁사 사업을 방해하는 등 특허 남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건이다. 앞서 2013년 9월 MS는 노키아의 모바일 단말기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고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 의견 등을 토대로 MS와 협의를 거쳐 시정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관련 특허 추가, 판매 금지 소송 제한 지역을 해외로 넓히는 등 시정방안의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부터 관계 부처,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된 시정방안..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첫 접촉을 시작한 남북 고위급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3일 동안 2틀을 내리 밤샘협상을 진행하면서도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남북의 군사적 대치는 계속되고 있고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북측은 대북 심리전 방송의 즉각적인 중단과 확성기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대북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지뢰도발로 재개된 것인 만큼 지뢰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 책임자 처벌 등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사태의 해결 방안뿐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 5·24 조치 해제 등 많은 남북 간 현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께 까지 계속된 1차 협상 후 청와대 민병욱 대변인은..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 이동과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캠핑카가 여행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차박여행’을 즐기는 캠핑인구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캠핑관련 특허출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캠핑카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이 1990~2009년까지 20년간 73건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0년∼2015년 6월까지 5.5년간 총 153건으로 지난 몇 년간 출원량이 급격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10년 12건, 2011년 10건, 2012년 21건, 2013년 33건, 2014년 51건, 2015년 6월 26건이 출원되며 큰 폭으로 늘었다.연도별로도 1990년대(총 6건)는 연평균 0.6건, 2000년대(총 67건)는 연평균 6.7건, 2010년대(총 153건)는 연평균 27.8건의 캠핑카 관련 특허출원이 이어지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캠핑카와 관련한 특..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박근혜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의 하나인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9월 1일부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와 4대 중증질환 의심시 초음파검사 등 4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을 확대했다. 이번 건강보험 확대 조치로 최소 연간 123만 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자 치료”는 그동안 만 18세 미만 소아 뇌종양‧두경부암 등에서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았다. 그러나 9월부터는 소아암 전체와 성인의 뇌종양‧식도암‧췌장암 등에도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낮추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이지만, 1~3천만 원 이상의 고액비용으로 인해 급여 확대 요구가 큰 치료법이었다. 양성자 치료(Proton therapy)는 목표 지점에 도달해서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는 20일 오후 북한의 포격 도발이 진행되고 있던 18:30경 국방부를 사칭해 전역남성 징집에 관한 허위의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유포한 피의자 A씨(23세)를 같은 날 23:00경 검거했다. 피의자에 대해 허위징집문자를 작성해서 유포한 경위와 목적 및 허위징집문자가 유포된 범위, 피의자 행위가 국방부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자메시지나 유언비어를 유포하여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대응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으나 가계의 소득과 지출은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21일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7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명목소득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물가 안정세에 힘입어 실질소득 증가율도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취업자수 증가는 다소 주춤했으나 임금상승률 증가로 근로소득 증가세(1.7%)가 이어진 가운데, 기초연금 등으로 이전소득(15.2%)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월평균 가계지출은 328만 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소비지출(0.7%)과 비소비지출(2.0%)은 모두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월평균 249만 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올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7.24~8.16)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은 총 180만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하계 특별수송 초기인 7월말까지는 메르스 여파와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여객선 이용이 약간 주춤했으나,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 보면 통영 매물도 항로가 약 70%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울릉도 항로 63%, 통영 욕지도 항로 57%, 홍도 항로 52%, 제주도 항로 24%, 서해5도 21% 등 주요 관광항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당초 9일까지였던 특별수송기간을 16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고, 휴가철..
지난 8월 20일에 발생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관계 중앙부처 및 시‧도 부단체장 회의가 개최됐다.이날 회의에는 이성호 국민안전처차관을 비롯해 인사혁신처‧경찰청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 실국장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해, 국민 안전의 최우선적인 확보가 가장 중요함을 재차 확인하고, 포격 상황 전면 대응을 위한 기관별 조치 및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각 기관은 실제 교전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관련 시스템이 한치의 오차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실제 상황에 준하여 제반 준비사항을 일제히 점검했다.행정자치부는 인사혁신처와 함께 전 공무원 비상연락망이 실제 작동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공공 시설물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필수 요원에 대해 비상근무를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