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은 의료지원로봇연구실 우현수 박사팀이 경량 고출력 통합구동모듈 기술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효과적인 로봇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최첨단 산업용 로봇에만 사용하던 경량 고출력 통합구동모듈 기술을 적용해 뇌졸중으로 마비된 손, 팔, 어깨 등 상지관절(上肢關節)의 재활치료에 효과적인 로봇이다. 기계연이 개발한 로봇은 기존(7개 수준) 보다 많은 11개의 로봇 관절을 사용해 상지관절별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면서도 로봇 무게는 약 20% 줄여 환자 어깨의 염증 유발 가능성 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었던 기존 재활로봇의 어깨움직임을 상하, 좌우, 전후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재활운동이..
단기성 해외자금이 경기과열·침체 가속화의 주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편 최근 7년간 단기성 해외자금의 비중이 줄어드는 등 현재 대외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자본유출입과 한국의 경기변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유형별 국제투자와 대외채무·대외채권 데이터를 이용해 진행됐다.우리가 해외로부터 빌린 단기차입금이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하는 단기성 해외자금은 실물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위기 시 급격한 유출로 침체를 가속화하는 등 대외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장기자금은 우리 경기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실물경기 전반의 안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7년간 단기해외차입금 잔액 1천500억..
우리 군은 오늘(21일) 오전, 서해지구 군(軍)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냈다.우리 군은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임을 엄중히 경고했다.또한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국방부는 “현재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북한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서 21일 오후 5시(남한 시간으로는 오후 5시30분)를 기해 전방지역에 '준전시..
서울시가 서울의 주거지 재생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철거와 아파트 건설 중심에서 사회, 경제, 문화, 환경재생 등을 고려한 생활권 단위 종합계획으로 전환한다. 모든 법정절차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이 지정되면 구역별로 일괄적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했던 기존 방식에서 앞으로는 주거환경의 안전성‧편리성‧쾌적성 등을 나타내는 ‘주거환경평가지표’를 통해 지역생활권의 진단 및 계획방향을 도출하고, 주거지 정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주거정비지수’를 통해 신규 재개발사업의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19일(수)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향후 10년간 서울시 도시 및 주거지 정비의 기본이 될 법정계획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분야)’이 ‘수정가결’로 통..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9일 ‘지상파 UHD 정책방안 ’ 수립을 위해 산·연·관 공동으로 ‘지상파 UHD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전담반(TF)’을 출범하고 주요 정책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방통위 이기주 상임위원과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이 참여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마련한 「지상파 UHD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듣고 향후 전담반(TF)에서 검토해야 할 방향과 세부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방통위와 미래부 담당 국장이 반장이 된 실무자 중심의 전담반(TF)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상파 UHD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전담반(TF)’은 방통위, 미래부, 지상파 방송사, 제조업체, 연구기관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해 ‘지상파 UHD 정책방안..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업체 공개를 확대한다는 원칙의 첫 사례로 ‘미래의료재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공표했다.행정처분 결과 공표제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공개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사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제도다.도입 당시 설정됐던 공표 대상기준은 너무 엄격하게 설정돼 있어 그간 해당하는 공표대상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그러던 중 작년 초 발생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계기로 2014년 8월에 공표 대상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공표기준 개선안을 마련해 공지했고 이번 미래의료재단이 첫 적용하는 사례가 됐다.‘미래의료재단’은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으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건강검진결과 등이 일부 노출되어 행자부..
최근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대폭 상향 조정되면서 위안화 환율 가치는 사상 최대인 4.4% 급락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로 인해 원/위안 환율이 크게 하락해 국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18일 ‘현안과 과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및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시행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에도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경기 반등이 쉽지 않고 IMF 특별인출권 편입 가능성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기에 비해 고평가된 위안화 가치를 고려하면 향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절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원/위안 환율이 5% 하락할 경우, 국내 총수출은 약 3% 감소하고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미래부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을 통해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와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개발한 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물질 PVS02696이 한국파비스제약(대표이사 최용은)으로 기술이전(선급금 2억원, 개발단계별 총 정액기술료 10억원)됐다고 밝혔다.동국대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13일(목) 동국대 본관에서,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를 비롯해 동국대·고려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계약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PVS02696의 시장출시를 위한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신약개발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인력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산학협력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번 성과는 동국대 이경, 한효경 교수팀과 고려대 김재홍, 최용석 교수팀이 공..
12일 톈진 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는 유독물을 취급하는 업체의 불법 운영과 당국의 관리소홀이 빚은 인재사고로 나타났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일 사고가 일어난 루이하이는 2012년 말 설립 당시 일반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 운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6월말 급히 유독물 취급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이 회사는 유독물 취급 허가를 받기 전에도 유독물을 취급해 왔다. 이 회사는 위험물 취급 과정에서도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 창고 규모로 보면 시안화나트륨의 경우 24t밖에 보관할 수 없지만 사고 당시 이 회사 창고에는 700t이 보관중에 있었다. 또 중국에서는 550㎥가 넘는 유독물 창고는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주거지역, 도로, 철로, 수로 등으로 부터 1km 이내에 운영되는 게 금지되어 있지만,이 회사 창고는 주거지역에서 600m도 떨어져 있..
태국의 수도 방곡 도심에서 현지 시간 17일 오후 7시경(한국 시간 오후 9시경)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져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날 폭탄이 터진 장소는 랏치쁘라송 교차로에 인접한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사원 바로 앞으로 매일 수천 명의 신도와관광객이 방문한다. 사고 인근에는 5성급 호텔과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 있고 센트럴 월드 프라자와 게이소른 센터 등도 자리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가 군부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면서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를 겨냥한 정치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해 5월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를 제치고 집권했다. 한..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2015. 8. 14.자로 서민 생계형 형사범, 중소․영세 상공인을 포함한 경제인, 불우 수형자 6천527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아울러 모범수 588명에 대한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62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서민생계형 보호관찰대상자 3천650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 은전조치도 함께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건설분야 입찰제한, 소프트웨어 업체 입찰제한 등 행정제재자 총 220만 6천924명에 대한 대규모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했다. 정부는 이번 사면은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생계형 범죄로 인한 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행정제재와 형사처벌로 인한 제약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취지를 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가을 개학철을 맞이해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하절기에 어린 학생들이 즐겨 찾는 팥빙수, 슬러시, 빙과류 등을 판매하는 학교 앞 분식점, 문방구 등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위생점검이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