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상주곶감축제'가 오는 27일까지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5년 연속열리고 있는 ‘상주곶감축제’는 농식품부 우수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동화 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야기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다는 점이다. 지역 농가대부분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이번 축제의 첫날인 23일에는 조선예종실록에 근거해 1468년 예종 임금에게 곶감을 진상한 기록을 바탕으로 진상행렬도 펼쳐졌다. 상주곶감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750년 하늘아래 첫 감나무 앞에서부터는 지역민들과 관람객들이 ‘괘지나 칭칭나네’를 외치며 상주곶감공원에 마련된 특설마당까지 퍼..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4일, 게임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엔진과 다음게임은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결의했으며, 내년 2월 양사 임시주총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합병 후 존속법인은 엔진이 되며 대표직은 남궁훈 현 엔진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카카오는 “두 게임 계열사간 합병으로 PC와 모바일 게임 영역에서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향후 독자적인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추진력있는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카카오는 계열사 게임사업 강화를 위한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엔진은 PC/온라인과 모바일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국..
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SK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4가 독감 예방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이번에 시판 허가를 받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세포배양 방식은 기존 유정란 방식과 달리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한다. 따라서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하고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접종이 가능하고, 생산까지의 기간이 유정란 방식보다 절반 이하로 짧아 신종플루 같은 변종 독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기존 3가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이 추가된 4가 백신은 A형 2종과 B형 2종 등 사람에게 주로 유행하는 4종의 독감 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세계보건..
현대자동차(주) 노사가 2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23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제 32차 본교섭에서 자정을 넘긴 마라톤 교섭 끝에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사는 지난 6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22일까지 총 28차례 교섭을 진행, 노조 집행부 선거 이전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새롭게 당선된 박유기 노조 집행부와 지난 15일 협상을 재개, 미타결 쟁점을 중심으로 집중교섭을 벌였다. 노사는 연내 타결 실패시 예상되는 파업으로 인해 부품 협력사와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파국만은 막자는 노사간 의지가 극적 합의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국 경..
공항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공항소음방지법(약칭)」 개정안이 ‘15.12.9(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6년 7월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공항시설관리자, 관할 지자체 등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제1차 공항 소음방지 및 주민지원 중기계획을 마련하여 소음지역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최우선적으로 주민 주거공간의 소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약 4만 5천여 가옥에 방음창 설치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제 마무리단계에 있다. 제1차 중기계획에서 중점 추진해온 방음창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하여 반영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주민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공항주변 환경 및 여건 변화 등으로 추가되는 주민들의 요구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이 시장은 22일 공개한 서한문에서 “며칠 전 대통령께서 법안 미상정으로 ‘잠을 못이룬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저도 요즘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말을 꺼냈다.이어 “100만 시민에게 공약한 무상공공산후조리, 무상교복, 청년배당 등 3대 복지정책은 시민들이 기다리고, 더 많은 국민이 전국 확대를 바라는데, 납득 못할 이유로 중앙 부처들이 차단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이 시장은 “협의과정에서 보인 정부부처의 태도를 볼 때 대통령의 결단 외에는 원만하게 이 정책을 시행할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공개서한을 작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먼저 이 시장은 명백한 위헌..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2월 23일 자정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7월 28일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12월 1일자로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낮췄다. 올해 5월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는 2015년12월23일을 기준으로 확진자 186명, 사망자 38명을 발생시키고 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한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의 환자 2명만이 남은 상황이다.덧붙여 복지부는 앞선 15일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하거나 병동을 폐쇄한 의료기관 등에 손실보상금 지급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기업·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보증 지원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전년에 비해 1.5조원이 확대된 20.4조원의 2016년도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우선, 경기회복 지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역의 자금수요와 지역경제 규모 등을 고려하여 16개 지역재단에 일반보증 16조원을 배정하였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등의 활력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신보의 보증부 대출 금액외에 대출은행에서 신용으로 추가대출을 지원하는 “1+1 보증제도”를 도입하고 파산면책자 등 채무조정이 완료자에 대해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소상공인의 재창업이 원활..
정부가 통합정원제도를 통해 올해 12월 말까지 중앙부처 일반직공무원 정원 972명을 감축하고 이를 신종 감염병 대응, 출입국 심사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재배치·활용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44개 부처 직제 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통합정원제는 부처 단위 칸막이식 정원관리를 탈피해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부3.0 기반의 정원관리 방식이다. 치안·안전·교육 등의 현장지원 인력인 경찰·교원·소방공무원 등을 제외한 부처별 정원을 일정비율 감축해 이를 주요 국정·협업과제 등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활용한다. 2013년부터 도입해 2013년에는 1042명, 2014년에는 994명을 감축해 주요 국정과제, 부처 간 협업 수행 등을 위한 인력으로 보강했다. 올해에도 일반직공무원을..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유일호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밝혔다.김 수석은 또한 이 사회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에스케이텔레콤(주), (주)케이티, (주)엘지유플러스)의 동의의결 신청에 대해 12월16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동통신 3사는 공정위가 무제한 요금제 관련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해 조사한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앞서 공정위는 2014년 10월부터 이동통신사들이 특정 LTE요금제와 관련 데이터, 음성 또는 문자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광고한 행위의 위법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이통 3사는 신청 이유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직접적 구제 및 서비스 유형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수단에 의한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고 ▲ 광고 개선 및 정보제공 강화를 통해 법 위반 우려를 즉시 해소하여 신속하게 소비자 오인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고 ▲해외 경쟁당국도 부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에서 변화의 근거를 만들어 보고자 민주당과 통합했지만, 그 안에서 끝까지 혁신해내지 못하고 당을 떠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동지 분들과 지지자 여러분께도 마음에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말을 시작했다.안 의원은 “혈혈단신, 외로운 길을 떠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정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불씨를 잘 살려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신당을 창당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저와 신당은 삶이 힘겨운 보통 사람들을 위해,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세금 내는 사람들을 억울하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