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계속중, 은수미 의원 “대테러법안 신중한 검토 필요해”필리버스터 26일 자정까지 계속될 듯 52년 만에 국회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가 실시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테러방지법안을 직권상정하면서 이에 반발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현재(7시)까지 계속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국회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테러방지법에 대해 그동안 중재노력을 해온 의장으로서는 여야간 합의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심사기간 지정의 요건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법률 자문과 검토를 한 결과, IS 등 국제적 테러 발생과 최근 북한의 도발적 행태를 볼 때에 국민안위와 공공의 안녕·질서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
여야가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 지역구를 253석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대표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송부했다. 정 의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서에 서명하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2월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거구 획정안은 오는 2월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정 의장과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 국회의원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인구기준일 2015년 10월31일, 하나의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수는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로 했다. 자치구·시·군의 일부 분할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아니하되, 인구 하한에 미달해 인접 자치구·시·군과 합해야 하는 지역구..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주요 신선식품인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하 ‘가격’)이 전월 대비 25.2%(작년 동월 대비 36.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올 1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다음으로 양파(10.7%), 차·음료(8.8%),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세제(6.8%) 등이 상승하였고, 반면 돼지고기(-9.8%), 썬크림 (-8.5%), 부침가루(-8.1%), 쌈장(-7.7%), 핸드로션(-6.7%)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한국존슨존슨 ‘뉴트로지나 핸드크림(56g)’으로 유통업태에 따라 6.8배 차이가 났다. 이어 오뚜기 ‘딸기잼(500g)’(5.0배),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면접일정은 아직 공지 받지 못했다”면서도 “면접에는 나가겠다”고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실에는 ‘경제를 살리는 개혁, 미래를 구하는 개혁’이라고 적힌 뒷배경에서 모든 문구가 사라지고 빨간색만 남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당분간 메시지가 없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메세지 없는 것도 메시지입니다. 하나가 될 때 까지!’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다만 김무성 대표는 공관위에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사전에 이야기는 못 들었지만 정치개혁을 하기 위해서 국민공천제를 확정한 바가 있는데, 지금 공관위가 하는..
근로복지공단은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타와 연계하여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이번 달 22일부터 5일간 산재근로자 자녀들의 비전 및 학습동기 부여등 잠재적 역량 발견을 위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산재장학생 65명과 30여명의 연세대학교 학생 지식봉사단(YNBLUE)가 참여하는 “교육멘토링 캠프”를 공동개최 한다고 밝혔다.캠프는 교육격차 해소, 입시위주에서 벗어난 잠재적 역량발견, 자기주도학습법 체험, 사회성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캠프기간 동안 대학생 멘토로 부터 학습노하우 등을 직접지도 받게 된다.이번 캠프에서 교육기부에 나서는 연세대학교 동아리 “YNBLUE” 조민규(전기전자공학과 3학년) 단장은 “이번 교육멘토링 캠프를 위해 며칠 밤을 세워가며 열심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게 좋았습니다 ” “중학교도 겨우 졸업할 정도로 가난해서 기술을 택했지만 기술이 나를 성공의 길로 이끌 것이라는 확신으로 버텼습니다” “열다섯 살 때부터 자수에 입문했는데‘하면 된다’는 신념과 ‘나만의 길을 열겠다’는 의지로 취업을 했고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지난 20일 (사)대한민국명장회 제25차 정기총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받은 이들이 밝힌 수상소감이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사람 중에서 선정해오고 있는데,지난 1986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기계‧전기전자‧공예 등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605명, 기계‧금속‧화공‧전기전자 등의 기계분야에서 401명, 섬유‧..
산업별 노동조합의 하부 조직이 독자적인 조직형태 변경 결의를 통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전원합의체는 19일 발레오만도지회의 조직형태 변경이 무효라는 원심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기업별 노동조합인 발레오만도노동조합은 지난 2001년 2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이하 ‘발레오만도지회’라 한다)로 조직형태를 변경하고 전국금속노동조합에 편입됐다. 하지만 2010년 노사분규가 심화되면서 사측의 직장폐쇄까지 발발했다. 그 과정에서 임시총회가 열리고 금속노조 탈퇴와 기업노조 전환 결의가 이뤄졌다. 발레오만도지회장 등은 “2010년 직장폐쇄 중이던 발레오만도 현장에서 임의조직에 의해 금속노조 조합원의 참가가 봉쇄된 상태에..
‘mbc 녹취록’ 안건에 대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이사회가 18일(목) 14시에 열렸다. 지난 2월4일 방문진은 이사회에서 ‘MBC녹취록’ 안건을 논의하면서 먼저 녹취록 전문과 음성파일을 입수하기로 결정했고, 이튿날 최민희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관련 녹취록 전문과 음성파일 자료요청의 협조를 구했다.이에 최민희 의원은 지난 12일 “이번 사안에 대해 방문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려 증거도 없이 직원들을 부당해고하는 등 MBC경영진의 잘못을 바로잡고 엄중한 책임을 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18일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방문진 이사회는 안건 논의를 시작도 하기 전부터 회의의 공개·비공개 여부만 가지고 40여분간 설전을 벌이는 등 이사들간 감정이 격화됐다. 여당 추천이사들은 명예훼손 논란의 여지..
정의화 국회의장은18일(목)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수반을 접견하고 양측관계 발전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팔레스타인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수반님을 만나 반갑다”면서 “10년 이상의 오랜기간 동안 온건한 리더십으로 자치정부를 이끄는 수반님의 노력을 평가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팔레스타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압바스 수반은“대한민국 국민들이 팔레스타인의 평화정착 노력을 이해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현재 팔레스타인은 프랑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준비 중이며, 이미 57개의 아랍국가와 함께 아랍평화구상안을 채택하였다”고 밝혔다.압바스 수..
2016년 1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556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29.3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는 내국인 및 국내에서 영업활동 중이거나 6개월 이상 체재하고 있는 외국인(외국기업 포함)의 국내 외화예금을 지칭한다. 한국은행은 17일 2016년 1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발표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각각 30.9억 달러 및 2.8억 달러 감소했다.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인출 등의 원인으로 감소했으며, 위안화예금은 차익거래유인의 약화 지속 등에 기인해2013년 11월말(41.7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449.3억 달러)은 12.4억 달러 감소, 외은지점(106.7억 달러)은 17.0억 달러 감소했다.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은 2.7억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
감사원이 17일 한국농어촌공사(본사, 7개 지역본부, 기술안전품질원)를 대상으로 일용직 인건비 집행실태를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 일용직 인부(허위인부)가 일을 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인건비를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취득한 사례가 조직 전반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 수탁사업의 일부를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사업규모를 2천만원 이하로 쪼개 수의계약으로 발주하거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 같은 비위행위가 한국농어촌공사 조직전반에 걸쳐 장기간 발생하고 있었고,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은 전혀 작동되지 않는 문제점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저지른 비위행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사 과장(4급) A와 차장(3급) B는 공모해 2..
지난 1월29일 서울 용산구 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황춘자 예비후보가 16일(화)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갑작스런 눈이 내렸음에도 황춘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새누리당 당원들과 용산구 주민 등 300여 명이 개소식 현장을 찾았다. 개소식에는 11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의정부(을) 홍문종 의원이 황춘자 예비후보에게 격려의 영상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애초 2층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선관위와의 의사소통 착오로 인해 식전에 급하게 6층으로 변경됐다. 황춘자 예비후보는 단상도 없이 급하게 준비된 6층 선거사무소에서 서랍장 위에 올라가는 기지를 발휘해 개소식을 열었다. 황춘자 예비후보는 “선관위에2, 6층을 분명히 질의를 했고, 준비를 했는데 어떤 착오가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