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얼굴을 비추고 마이크를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각 지역에서 성원해주는 당원동지 여러분이 있어 국정을 원만히 이끌 수 있었다”며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신양면 도와주는 당원동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 혁신을 위해 오늘 모였다”며 “통일 시대의 초석을 마련할 막중한 임무가 있으며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나라가 흔들리지 않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정부는 나라의 문제를 극복하고 창조경제를 토대로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통일 시대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국가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라며 “포퓰리즘에 편승하지 않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요구에 부합해야하며, 지금 반목한다면 국민들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서 “서로 이해를 가지는데 반목하지 않고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일렀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면 나라가 편안해지고 경제도 되살아 난다”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내기 위해 당원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통일로 나아가는 초석의 길을 다지겠다”라며 민생안전에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인사말을 마치며 박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