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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총가구 수 2043년 정점…2035년 가구 수, 5년 전 전망比 20만↓



우리나라 총가구 수가 2043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가구증가율은 2044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5년 전 조사 때 예상됐던 가구증가율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것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 2015-204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015년 1,901만3,000가구에서 2043년 2,234만1,000가구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45년에는 2,231만8,000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5년 전인 2012년 장래가구추계에서는 2015년 총가구 수가 1,870만5,000가구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보다 약 30만 가구 적게 예측된 것이다.


그러나 가구증가율은 5년 전 조사보다 빠르게 감소했다.


2012년 조사에서 2035년 총가구 수는 2,226만1,000가구로 0.39%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2035년 총 2,206만7,000가구, 가구증가율 0.33%로 전망돼 19만4,000가구, 0.06%p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평균 가구원 수는 5년 전 조사에서 2015년 2.55명에서 2035년 2.17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같은 기간 2.53명에서 2.22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이번 조사에서 2015년 기준 366만4,000가구로, 2012년 조사의 385만2,000가구보다 18만8,000가구 줄었다.


5년 전 조사와의 이같은 차이는 추계방식이 바뀐 영향이다.


2012년 조사 때는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한 인구총조사가 사용됐지만, 이번 조사 때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총조사를 활용했다.


아울러, 2007년 이후 외국인의 유입이 늘어 인구 증가폭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043년 2,234만1,000가구를 정점으로 감소해 2045년에는 2,231만8,000가구가 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총인구는 2031년을 정점으로 감소하지만,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구는 2043년에 정점에 이른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가구 유형은 가족으로 이뤄진 친족가구 비중은 2015년 71.6%(1,362만 가구)에서 2045년 62.4%(1,392만8,000가구)로 감소했다.


1인 가구는 같은 기간 27.2%(518만 가구)에서 36.3%(809만8,000가구)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녀가 없는 부부가구의 비중도 15.5%(295만2,000가구)에서 21.2%(474만2,000가구)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는 32.3%(613만2,000가구)에서 15.9%(354만1,000가구)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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