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지난 25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늘(26일) 상승폭 이상의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25일 가상화폐 시세(위, 16시 경), 26일 가상화폐 시세(아래, 15시 경). 자료출처: 빗썸 비트코인은 25일 15시 기준 4,272,000원에서 26일 15시 기준 3,451,000원으로 24시간 동안 약 82만원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5일 15시 기준 345,900원에서 26일 15시 기준 261,150으로 약 85,000원이 하락했고 대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역시 25일 15시 가격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가상화폐의 거품이 붕괴됐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가상화폐의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가상화폐 보유자들이 대량 판매해 일시적으로..
국내산 저가 트랙터·오토바이용 윤활유를 항공기용 특수윤활유로 둔갑시켜 납품한 화학업체 대표 이모(58)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피의자는 저가의 트랙터·오토바이용 윤활유에 미국 회사의 상표라벨지를 부착하고 수입신고필증, 시험성적서 등 관련서류를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2014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4개 품목을 43회에 걸쳐 납품해 15억원 상당을 편취했다. 모조품 윤활유가 사용된 공군 항공기는 진동 및 엔진 실린더 헤드가 균열되는 등 운항 중 추락 위험이 있어 조기회항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군 장비 운용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의자는 군에서 제품검수 시 특별한 검수절차 없이 수량, 포장상태, 파손여부만 육안으로 확인하는 점을 악용했다. 경찰은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에 납품 시 검수절차 등을 개선하도록 권고했고..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내용과 함께 "곧 뵙겠습니다 여러분"이라는 메세지를 올렸다. 자유한국당이 오는 7월3일, 정당대회를 열고 차기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돼,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 추측된다. 홍 전 지사는 이전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 "신보수주의 기치로 다시 일어서야한다", "야당답게 전열을 재정비해야한다"라는 등의 글을 올려 당권도전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정진석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서 "홍 전 지사가 (당대표를) 원한다면 그분에게도 기회를 주는 게 마땅하다"고 말해 홍 전 지사의 당권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 일각에서는 홍 전 지사가 가장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 보고 있다. 홍..
26일 박영선·조승래 특사단이 에콰도르 모레노 대통령을 접견했다. 특사단은 모레노 대통령 취임식 후 첫 행사인 에콰도르 전통부족 지휘봉 계승식 후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박영선 특사에 따르면 에콰도르 인디오 원주민들의 성지인 코차스키 피라미드 재단부근에 마련된 접견장에서 모레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과 에콰도르는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을 할 수 있는 나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에콰도르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모레노 대통령은 한국방문초청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살펴본 후 “빠른 시일 안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면서 “7년전에 방문했던 한국은 아름답고 성실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다”고 한국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특사는 “한국은 에콰도르와..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최근 건설회사 주변 강력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 공무원이 연루된 각종 인허가 관련 비리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최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사무실과 종합건설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각종 인허가 관련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의 자택도 포함됐으며, 공무원은 해당 종합건설업체의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인허가 편의 대가로 공무원과 건설업체가 금품을 주고 받았는지를 수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근로시간 등을 조사한 2016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형태별 시간당 임긍총액에서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8,212원으로 4.2%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12,076원으로 5.4% 증가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을 100으로 계산했을 때 비정규직의 임금은 66.3% 수준으로 전년대비 0.8%개선됐다. 시간당 임금총액은 일일근로자가 14,905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고, 이어 파견근로자는 11,451원으로 6.7% 증가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2016년 6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171.1시간으로 173.5시간을 기록했던 전년동월 대비 2.4시간이 줄었다. 정규직은 184.7시간으로 같은 기간 2.7시간 감소했고, 비정규직은 129.3시간으로 2..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자료제공=빗썸(16시 20분 기준) 5월 25일 16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319,000원, 이더리움은 334,900원으로 사상 최고가(25일 기준)를 갱신했다. 비트코인은 24일 16시에 3,297,000원에 거래됐으나 24시간 동안 무려 1,022,000원이나 올랐으며 이더리움은 24일 16시 기준 261,350원에서 334,900원으로 올라 실시간으로 폭등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한 원인으로 일본정부가 지난 4월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전자화폐를 합법화한 것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저비용항공사인 피치항공이 비트코인으로도 항공권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자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미 미국과 영국에선 비트코인을 가상자산으로 인정했고 러시아에서도 2019년부터 비트코인을 법정..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소득분배지표'에 따르면 지니계수, 5분위배율, 상대적빈곤율이 모두 전년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통계청 지니계수는 완전히 평등한 상태를 '0'으로 상정해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하는데, 지난해는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0.009 증가한 0.304를 기록해 소득불평등 정도가 커졌음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상위 20% 계층(5분위)의 소득을 하위 20% 계층(1분위)의 소득으로 나눈 5분위배율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5분위배율은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0.34배 포인트 증가한 5.45배를 기록했고, 중위소득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상대적 빈곤율 또한 처분가능소득기준으로 13.8%였던 전년보다 0.9%p 증가한 14.7퍼센트를 기록해 전반적인 사회불평등이 심화..
해외건설 수주액 전망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이 해외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전략국으로 꼽히며,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3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최종구)은 23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글로벌 인프라 신흥시장 전망 및 진출전략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 해외건설 시장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한 5,2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나라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350억달러를 기록하고 2018년 이후 해외건설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행장은 “국내기업들은 해외건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강갑봉)가 23일(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의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들과 동네 수퍼 점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규탄대회’를 열고 대기업들의 도 넘은 골목상권 침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출점 저지를 위한 투쟁을 불사할 것을 강조했다.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신세계 이마트, 현대, 롯데 등 대기업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기업의 양심과 도덕성을 휴지처럼 팽개치고 대통령의 공약을 비웃듯 전방위적으로 골목상권의 침탈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최근 복합 아울렛 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형 SSM인 노브랜드샵, 각종 편의점 출점 등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대기업 계열의 유통사들은 출점을 즉각 중지하고 당장 골목에서 떠나라”며 “대기..
23일 서울시는 2017년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이5.2%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1월부터 3월 사이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2016년 4분기 대비 0.5%p 상승한 5.2%로 전년 동월 대비 1%p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차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전월세전환율을 공개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6.5%), 동대문구(6.1%), 서대문구·성북구(6.0%)가 높게 나타났고, 강동구가 4.3%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종로·중구·용산 등 도심권과 서대문·마포·은평 등 서북권이 5.6%로 높게 나타났고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동남권이 4.7%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서북권의 단독다가구가 6.6%로..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참석해 왔다. 하지만 올해 8주기 행사에는 노 전 대통령의 친구 문재인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수식어도 겸하고 있어 그 의미가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도식에 참석하는 일반 추모객들도 예년 3천명 수준에서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추도식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 사는 세상’이다.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과 문 대통령의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구호가 합쳐졌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한동준의 추모공연, 참배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추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