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늘(9일)부터 6월1일까지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코스콤 및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전체 증권회사에 대한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를 계기로 주식매매와 관련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내부통제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점검 취지를 설명했다. 점검은 오늘(9일)부터 6월1일까지 16영업일 동안 진행되며, 점검자문단·현장점검단 2개의 점검단 아래 총 4개의 점검반을 구성한다. 자본시장감독국장을 단장으로 한 점검자문단이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거래 프로세스를 선정하고, 현장점검시 점검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현장점검단에 제공하면, 금융투자검사국장을 단장으로 한 현장점검단이 체크리스트를 확정하고 현장점검에 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나라의 안보문제가 주사파들의 남북평화쇼의 실험도구가 되는 지금의 현상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핵폐기가 없는 남북평화쇼는 결국 세계를 상대로 하는 또 한번의 기망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난 것과 관련해 “김정은은 비핵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과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국제 제재를 풀고 미국의 군사 옵션을 차단하고 3대 독재체재를 유지하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미 남북이 합작해 판문점 평화쇼를 벌린 바 있어 이제 그 완성을 중국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는 지난 30년간 8번에 걸쳐 그랬듯이 또 한번의 비핵화 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경남을 망친 세력과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와 ‘경남을 살릴 김경수와 함께 미래로 앞으로 갈 것인가?’의 선택으로 규정하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경남출신 문재인 대통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15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다. 경남의 운명을 바꿀 최상의 팀워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는 경제적으로 수도권과 쌍벽을 이뤘던 경남이다. 그 경남이 위기의 한 가운데로 가고 있다. 누가 경남을 이렇게 만들었나?”면서 “지금까지 경남을 이끌어온 분들의 낡은 방식과 낡은 사고가 경남을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구시대적 발상으로는 안 된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나라의 균형, 여야 협력, 경남 발전을 한꺼번에 이룰 사람이 누구인지 도민들께서 잘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기에는 경험이 있는 사람, 폭넓은 협력을 이끌어 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봄을 이야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이 시간에 두 전직 대통령께서는 감옥에 갇혀 있다”면서 “그 분들도 애국심만큼은 다른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 분들이나 권력에 취하는 순간 공적 책임감은 약해지고 사익을 추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은 견제를 받아야 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고 타락하기 마련”이라며 “민주당은 벌써 권력에..
구직자들이 면접관에게 바라는 면접 에티켓은 ‘약점이나 부족한 점 들추지 않기’였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구직자 560명을 대상으로 ‘면접관 행동에 따른 생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점이나 부족한 점 들춰내지 않기(29.5%)’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친절하고 상냥한 말투(23.9%)’,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숙지 후 면접에 임하기(17.9%), ‘무표정 말고 미소 짓기(11.4%)’, ‘내 순서에 딴짓하지 않고 경청하기(5.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구직자 10명 중 9명은 ‘면접관의 행동이나 말을 통해 탈락 여부를 직감한 것이 있다(92.5%)’고 답했다. 탈락을 예감하게 한 면접관의 말(복수응답)은 ‘(나중에)연락드리겠습니다(22.5%)’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학시절 또는 공백기 동안)..
‘가정의 달’ 5월, 미혼자보다 기혼자들의 지출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3,2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어버이날 25만9,000원 ▲어린이날 6만9,000원 ▲부부의 날·성년의 날 각각 3만4,000원 ▲스승의 날 2만3,000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지출은 결혼 여부와 자녀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컸다. ‘어버이날’의 경우 미혼 응답자는 평균 9만6,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응답했고,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21만7,000원, 자녀가 없는 기혼자는 23만2,000원을 지출하겠다고 답했다. ‘어린이날’ 역시 미혼자들은 3만1,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녀가 있는 기혼자들은 평균 7만2,000원을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은 미혼자와 자녀가 있는 기혼자가..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부모님께 ‘오천만원’을 선물할 수 있는 방법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7일 기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오천만원’이라는 헤시태그로 2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있다. ‘오’천원권을 맨 밑에 깔아놓고 ▲‘천’원권 ▲‘만’원권 ▲오만‘원’권 지폐를 한 글자씩 보이게 접어 차례대로 이어붙이면 ‘오천만원’권처럼 보이는 센스있는 선물이 완성된다. 카네이션은 식상하고 현금봉투도 부담스럽다면 66,000원으로 부모님께 재치있고 감동적인 선물을 전달해보자.
자유한국당은 7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피습사건 관련 ‘배후설’을 일축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경찰은 민주당의 주장을 증명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민주당 산하기관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근거로 정치적 배후나 연계세력이 없는 것처럼 예단해 말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배후설’이 의심되는 4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범인이 과거 통진당 잔당의 재건 조직이란 의혹을 받는 민중당과 경기 진보연대 그리고 경기북부 건설노조 등이 주도한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파주에 갔다왔다”면서 “현장 체포과정에서 ‘김경수는 무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등을 요구하며 테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업무정지 30일, 한국철도공사에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정처분의 대상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운전교육훈련기관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현장실습교육을 부실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2월14일에 경인선 온수역 인근에서 발생한 작업원 사망사고 당시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지난 4월 12일에 개최한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는 종사자의 인적오류 예방을 위해 운전교육훈련기관(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현장실습교육을 포함한 교육과정이 충실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특히 한국철도공사의 경우에는 반복되는 철도 현장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관리 위반에 대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행정업무운영 편람’을 발간하고 이를 업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530개 기관에 배부했다. 이번 행정편람 개정은 1991년 ‘사무관리규정’ 제정 이후 2017년 10월17일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에 따라 일곱 번째 발간되는 것으로, 이번 편람은 2016년 이후 2년 만의 재발간이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먼저 민간협업의 원활한 수행, 정책연구의 집단지성 활용 및 사무공간 혁신과 지식행정 활성화의 근거 마련 등 규정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또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행정용어 순화사용 등 문서 작성법을 개선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공동기안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지침(매뉴얼)을 정비했다. 특히 행정기관의 업무 인계․인수를 전자시스템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관련 이른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전 9시52분께 남색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한 김 예비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특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면서 조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드루킹이 부탁한 사람들을 왜 청와대에 인사추천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며 “오늘 조사 과정에서도 다시 한 번 충분하게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취재진이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그 부분은 이미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
4일 오전 10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김 예비후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일부 시민들이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드루킹 댓글 조작, 특검하라!', '댓글공작소=우경수(경공모)', '문재인님, 자백하시죠?'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사건 및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 예부후보에 대해 '드루킹' 김 모 씨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통해 댓글을 조작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여부와 이런 작업을 부탁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