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3일 오전 9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7회 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은 박근혜 정권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싸웠음을 강조하며,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경기도교육청은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SA 최고 등급을 받았고, 특히 주민소통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SA 최고 등급’을 받았다”면서 “또 약 350회에 걸쳐 3만6천여명의 교육관계자를 만났다”고 꾸준히 현장과 소통했던 교육감임..
대기업 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직원 수가 6,500여명 늘어 전체 직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면서 대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았다. 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28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2016년(46만4,790명)대비 2.8% 증가한 47만7,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30대 대기업 중 최근 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수 9만9,78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 직원이 6만8,590명으로 많았고 이어 ▲LG전자(3만7,653명) ▲기아자동차(3만4,720명) ▲LG디스플레이(3만3,335명) ▲SK하이닉스(2만3,412명)순이었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역시 ‘삼성전자’로 6,584명이 늘었..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야당대표에 아예 입 다물고 선거하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홍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사 공표를 한 것이 아니라 일부 기자들의 물음에 선관위에서 시비를 거니 비보도를 해 달라는 것을 전제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지 않도 답변을 한 것에 불과한 것을 마치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로 몰아간 것”이라며 “선관위의 과잉 압박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여의도연구소(여연)은 상대당 관계자들조차 극찬할 정도로 그 정확성이 입증된 한국 제일의 여론조사 기관”이라며 “우리 여연조사는 중앙선관위에 등록하고 공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우리 내부 관계자들만 공유한다”고..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이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 주한미국의 국내 주둔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과 관련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2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말은 전하며 “‘평화협정 체결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정인 특보에 전화를 걸어 대통령 말을 전하고, 대통령 입장과 혼선을 빚지 않도록 해달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서 기고문을 통해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에는 한반도에서의 주한미국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장소로 판문점의 자유의 집이나 평화의 집이 고려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1일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6가지 이유를 들어 북미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한반도 분단과 북미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최초의 정상회담을 개최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을 합의해 발표한다면 제3국에서 이같은 합의를 발표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게 되면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 한미간에 미국의 협상 방향에 대해 보다 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 대회’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1일 제128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 대회’을 개최했다. ‘안전한 일터, 좋은 일자리 창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조합원 및 가족 1만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한국노총 노동절 마라톤 대회’는 2006년 처음 개최됐지만, 매년 개최되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다가 5년 만에 열린 것이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마라톤 대회는 매년 개최되지 못하다가 촛불 혁명을 계기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된 것을 계기로 5년 만에 다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법 국회 통과,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화 바람, 중단됐던 노사정 대표자 회의 재개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은 본인의 불합격 이유를 묻는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3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66.5%는 탈락한 지원자가 불합격 이유를 묻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보완하려는 태도를 지녀서’라는 답변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형식과 예의만 갖춘다면 지원자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에(35%)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의지와 애사심이 보여서(9.4%) ▲적극적인 성격을 지녀서(7.7%)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3.5%)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채용평가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5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불..
대중가요는 사랑의 슬픔과 환희를 노래하거나 인생의 나날에서 겪는 시련들과 위로를 표현한다. 간혹 사랑과 인생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기도 한다. 그래도 대중음악의 압도적 다수는 대중의 감정 코드에 영합한다. 대중가요는 반짝 유행하는 것도 있고 극히 드물게 세대를 넘어 명곡으로 즐겨 부르는 노래들도 있다. 대중가요만큼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전하는 예술은 없다. 너무나 밀착되어 있기에 대중음악인들은 그 어떤 장르의 예술인들보다 사람들의 희로애락에 웃고 운다. 80년대와 90년대 발라드 작사가로 이름을 날렸던 지예가 20년간의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가수이기도 한 지예는 자신이 작사한 곡들 중에서 8곡을 골라 직접 노래를 부른 CD를 내놓았다. 발라드는 이지리스닝과 포크, 록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발..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면서 안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시행하고 보유세 강화에 대한 논의가 나오면서다.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지난해 8·2대책 발표 직후 수준으로 둔화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이후 31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0.02%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저가 급매물 전세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주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 이사시즌 기간이 마무리 됐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연이은..
6.13지방선거에 따른 정당별 공천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확인되지 않은 각종 악성루머가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설’이 불거지며 SNS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후보가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대표적 우익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논란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자격논란으로 확산되자. 이 후보 측은 “당시 종북몰이와 가족사 관련해 ‘패륜’ 공격이 심해져, 명예훼손 증거확보를 위해 가입했다”면서 “일베의 일탈행동에 대해 강력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구체적으로 “일베에 가입한 날인 2016년 1월26일은 이재명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일베 회원들과 전쟁을 선포한 날로 고소자료 확보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