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1일 기업 및 기관 고객이 효율·안정·확장성에 대한 부담없이 대규모의 GPU를 원활하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서비스형 GPU)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기업·기관 고객은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또는 사내에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직접 설치 및 운영하는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GPU 구매 및 구축 비용 효율화 △GPU 클러스터 및 인프라 통합·관리 △GPU 리소스의 유연한 확장 및 안정적 운영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상면부터 전력, 냉각, 고성능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GPU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또한 기업 및 기관 고객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신 고사양 GPU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크래프톤(KRAFTON)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37.2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속 뮤직비디오 세트장과 이모트 스테이지 등 테마 공간이 적용됐으며, 전리품 상자 이동, 맵 로테이션, 굶주린 자들 모드 복귀 등 다양한 신규 요소도 함께 추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리고 지드래곤이 각자 영역에서 강점을 모아 완성한 3자간 글로벌 협업이다. 지난달 31일 지드래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현장에서 티징 필름이 최초 공개됐으며, 이달 8일에는 메인 트레일러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의 콘솔 업데이트는 이달 18일, PUBG 모바일 업데이트는 19일에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지드래곤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가 추가됐다. 미라마의 Truck Stop 지역에는 지드래곤의 ‘PO₩ER’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위버멘쉬 팝업(G-DRAGON의 세계관을 반영한 팬 공간)이 구현됐으며, 미라마 내 일부 건물은 G-DRAGON 주유소 및 팬 다락방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LG유플러스와 KT가 해킹 정황에 대해 ‘침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담당하는 보안기업 시큐어키(SecureKi)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해 기술지원(조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외주 보안기업인 시큐어키는 7월 말일에 KISA에 시스템 해킹을 신고했고, KISA는 바로 그다음 날에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큐어키는 LG유플러스 서버 관리 회사로, 이번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이 지난달 8일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해커가 시큐어키를 해킹해 확보한 계정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 네트워크로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52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측은 “자체 분석 결과 서버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이러한 공식 입장은 협력사인 시큐어키의 자진 신고와 비교된다. KISA는 7월 19일 화이트해커로부터 해킹 침해 정황을 제보받고
LG유플러스는 오늘(12일)부터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전예약 고객은 단말 반납 시 출고가 70%를 보상하는 ‘70% 보상패스’, 최신 무선 이어폰 ‘AirPods 4’ 할부금 전액 지원 등 차별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은 AI 통화앱 ‘익시오(ixi-O)’도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익시오는 녹음 안내 멘트 없는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또 위조된 AI 음성을 판별하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능도 갖춰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아이폰1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70% 보상패스’를 제공한다. 70% 보상패스는 가입 후 24개월이 지나면서부터 기기 교체 시 기존 아이폰을 반납하면 구매 시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포인트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규 단말기 할부금이나 통신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고객은 분실·도난을 제외한 파
지난해 국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 규모는 6조 6938억원이며, 관련 민원 접수는 1만5044건에 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최근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휴대폰 소액결제와 관련된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KT에서 불거진 사건으로 통신사의 적극적인 개입 의무가 법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무력화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의 미흡한 선제적인 조치가 이번 일을 더 크게 확산시켰다는 의미다. KT는 최근 벌어진 무단 소액결제 피해액에 대해 전액 청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액결제를 둘러싼 소비자 분쟁에서 통신사들이 뒤로 빠져 수수료 이득만 챙기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짜 기지국’이라는 신종 수법으로 사회적 이목을 끈 이번 사건에서는 당국과 KT가 선제적으로 금전적 피해를 막고 나섰지만, 과거 일어났거나 향후 일어날 유사 사례에서는 결제를 막아서는 일이 여전히 소비자의 고군분투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씨는 최근 2021년에 사지도 않은 게임 아이템을 샀다며 구글 스토어에서 59만4000
넥슨(NEXON)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 마련하고 내달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페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81석, 약 661㎡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으로, 지난해 7월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오픈한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공간이다. 넥슨은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역 인근 ‘메이플 아지트’를 통해 제주에 이은 서울에도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공간을 조성, 이용자 접점과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달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페셜 오픈’ 기간에는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하며, 11월 3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스페셜 오픈 기간에는 팡이요, 세글자, 명예훈장, 청묘 등의 인기 크리에이터가 직접 PC방 오픈 이벤트를 기획, 홍보, 운영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향후 '메이플스토리'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셜 오픈 1차 티켓은 내달 2일 19시, 2차 티켓은 내달 16일 19시에 멤버십 코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전체 국민의 약 90%가 1인당 10만 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1차에 이어 추가 지급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연간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체에서 제외되는 규모는 약 92만7천 가구, 248만 명에 달한다. 이번 지급은 가구 단위로 이뤄지며, 6월 18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올라 있는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국내 거주 국민이 원칙이며,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기초생활보장·차상위·한부모 가정 등 314만 명도 포함된다.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한다. 직장가입자 가구의 경우 1인 가구는 월 22만 원, 4인 가구는 51만 원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 등 다소득 가구는 한 명을 더한 기준이 적용돼,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5인 가구 기준인 60만 원 이하일 때 지급 대상이 된다.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SK에코플랜트는 AI·로봇·반도체 혁신기술 및 솔루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이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AI·로봇·반도체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자금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 서울·경남·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진흥원, SK증권, 시너지아이비투자 등 총 14곳의 공공·연구·투자기관이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산업용 공정 효율화(Industry AI) ▲생성형 AI ▲AI 보안 ▲웨어러블(Wearable AI) ▲로봇 ▲반도체 ▲연료전지 ▲기타 등 총 8개 분야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가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 장교 입대를 위해 진해기지사령부로 입영해 기초 훈련에 들어간다. 이지호씨는 15일 오후 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이날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m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검사받았다. 그는 앞으로 11주간의 장교 양성 교육 훈련을 받은 뒤,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을 포함한 총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보유했던 이 씨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계에서는 사회 고위층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이 씨는 가족과 함께 미니밴을 타고 위병소를 통과하며 조용히 입소했으며, 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동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론에 전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4)가 미국 시민권을 내려놓고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대 한 것을 놓고, 대중들은 놀라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 최근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류 열풍 을 이끌고 있다.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이 한국 문화콘텐츠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분야로 꼽혔다. 단순히 한국 음식을 맛보는 것 이외에도 역사적·문화적·정서적인 측면까지 관심이 확대되면서, 한식은 그야말로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식의 대표, 한식의 뿌리는 어디인가. 답을 찾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맛의 고장’을 묻는다면 심중팔구 전라남도를 꼽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손맛과 정성 가득한 맛의 본고장, 청정바 다와 황금들녘이 키워낸 산해진미의 천국, 그곳은 누가 뭐래도 단연 전라남도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K-로 컬미식 33선’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종(목포 홍어, 여수 갯장어, 담양 떡갈비, 무안 낙지, 완도 전복·김)의 남도미식이 선정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식 품명인 81명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명이 활동하는 등 전라남도는 명실상부 K-미식의 대표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최초 미식 테마 정부 승인 박람회 전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 지능 경진대회(AI 챌린지) 2025’ 본선 진출 10개팀의 발대식이 15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다. ‘AI 챌린지 2025’는 창의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시민개발자 등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를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디지털자원을 활용,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하게 된다. 오늘 발대식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 대회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향후 9주간의 개발 여정을 함께할 지도자(멘토)단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발대식 이후에는 담당 지도자(멘토)와 지도받는 사람(멘티)이 함께 멘토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더존비즈온, 와이즈넛 등 5개 빅테크 기업의 멘토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