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가 여름철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공차 지원금 프로모션’과 ‘중복 맞이 중복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차 지원금 프로모션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맞춰 공차가 자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소비자 지원 캠페인이다. 오는 28일 공차 멤버십 앱을 통해 쿠폰이 지급되며, 내달 7일까지 음료와 푸드 전 메뉴에 적용 가능하다. 주문 건당 5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인 1회 사용에 한한다. 해당 쿠폰은 결제 수단의 관계 없이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굿즈 지급 품목을 포함한 음료 및 푸드 등 전 메뉴에 적용 가능하며, 1인 1회 한도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공차코리아는 중복을 맞아 7월 30일 하루 동안 ‘중복 맞이 중복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차의 인기 음료 2종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SKT 및 KT 멤버십 회원에게는 추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대상 음료는 ‘타로 쥬얼리 시그니처 밀크티’와 ‘딸기 쥬얼리 밀크티’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분들이 시원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힐링의 순간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LLM(대규모 언어모델) 시장을 잠식한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본격 반격에 나섰다. 특히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업무형 AI’가 부각되면서 국내 AI 생태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LG그룹 임직원 5만여 명이 내부적으로 활용해온 챗봇 서비스 ‘챗엑사원’의 베타 버전을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엑사원 3.5와 엑사원 딥이 적용된 모델로 이제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사용자들도 직접 접속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기자 역시 회사 이메일 인증을 통해 챗엑사원에 가입한 뒤 이틀 간 오픈AI의 챗GPT와 비교하며 챗엑사원의 주요 기능과 강점, 그리고 차별화된 요소들을 다각도로 살펴봤다. ◇ 정보 정확도는 유사, 표현력·창의성은 챗GPT 우세 먼저 일반적인 정보 검색 및 질의응답에서는 두 모델 간 큰 차이는 없었다. 인물 정보 조회, 뉴스 요약, 일상 상식 질문 등에선 유사한 품질을 보였으나 응답속도에서 챗엑사원이 다소 느린 감이 있었다. 더불어 사용경험 전반에서 체감된 가장 큰 차이 점은 응답 방식과 사용자 편의성에 있었다.
오픈AI의 ‘챗GPT(Chat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시대는 일상생활 곳곳에 깊고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지만 편의성 확대와 함께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창작산업계도 마찬가지다. 생성형AI에게 명령하면 아주 멋진 그림을 그려주고, 주제에 맞는 노래도 만들어준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국회에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AI 시대, 창작산업계 권리자 보호와 산업 발전의 조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 범창작자정책협의체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개회사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AI는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창작 분야에서는 AI 학습과정에서 창작자들의 콘텐츠가 무단으로 이용되며 저작권 분쟁이 증가하고,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업의 발전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라는 두 가치가 조화되고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방문신 한국방송협회 회장, 벤자민 응
한·미 간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내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조선업이 다시 한 번 양국 협상의 핵심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기술 이전과 현지 인력 양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국 협상의 타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 한국 조선산업의 역할이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이 제조업 부활과 중국 해상 영향력 견제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미국의 전략과 부합하는 산업이 바로 조선업이라는 평가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이 선호하는 ‘현지 건조 및 기술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 빅3(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와 함께 구체적인 협력안을 조율 중이다. 반면 일본은 자국 내 건조 역량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을 택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긴급 대미 통상대책회의 후 “미국 측이 조선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조선업 협력을 포함한 실질적인 타협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미 조선 협력이 관세 협상의 전략적 지렛대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거점으로 한국 거제조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16일 시행 예정인 금융감독원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과 관련해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이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고 산업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제도의 전면 재검토와 시행 유예를 촉구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차량 수리 시 적용되는 부품 기준을 변경해, 기존의 OEM(순정) 부품 외에도 품질인증부품을 보험 보상 기준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시행 방식을 들여다보면 소비자 선택권 제한, 인증 독점 구조, 산 업계 편향 등 다층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상욱 의원과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회 홍문표 회장, 차량기술사회 김성호 회장, 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과 정비업계, 소비자 단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개정의 구조적 문제점과 현장 혼란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들은 “피해자인 소비자가 오히려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되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기존에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품질인중부품을 선택한 경우 OEM 부품과의 차액을 돌려받는 ‘페이백 제도’가 운영돼 왔지만, 개정안은 ‘가장 저럼한 부품’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토록 해 소비자가 기존과 동
26일 현재 서울 공식 최고 기온은 35도를 넘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위가 극심한 상황이다. 오늘 한낮 서울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상청은 서울의 낮 기온이 최고 38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도 정도 높겠다고 밝혔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은 37도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밤 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태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 37도, 광주 36도 등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는 서쪽 지역은 더욱 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고, 뙤약볕에서는 온열질환 위험이 커져 모자나 양산을 착용할 것을 권한다. 낮 기온은 전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33도가 예상되고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35도 안팎의 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7의 강진으로 인한 여파로 일본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본 도쿄전력이 전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일본 기상청은 당초 내렸던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하며 태평양 연안 전역에 긴급 대피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에 대해 러시아 극동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25km 떨어진 얕은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를 기존 8.0에서 8.7로 상향 조정했다. 캄차카 현지에서는 최대 4m 높이의 쓰나미가 일부 지역에 도달했으며, 지역 재난 당국은 즉각적인 해안 대피를 지시했다. 캄차카 주지사는 "이번 지진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일부 유치원 건물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 일본 전역에 긴급 쓰나미 경보 확대…“지금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홋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간토·간사이 지방 등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규슈, 시코쿠 등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쓰나미는 예상보다 더 일찍 도달하거나 높
신한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3조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5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2조7470억원) 대비 2904억원(10.6%) 증가한 3조3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이자이익은 5조7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억원(1.4%) 늘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044억원으로 898억원(4.2%) 증가했다.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 이익이 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개선 등의 영향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만 보면, 1조5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7억원(4.1%), 전년 동기 대비 2007억원(10.7%)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86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26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7% 늘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전분기대비 0.01%p 떨어졌지만, 신한은행의 NIM은 1.55%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각 0.05%p 떨어졌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
기아자동차(이하, 기아)가 내수 침체와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888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9조3,496억원 ▲영업이익 2조7,648억원 ▲경상이익 3조2억원▲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관세 등 영향으로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급감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4만2,53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만2,353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로, 11분기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이 침몰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자동차 A/S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자동차 A/S 고객접점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냈다. 기아는 이번 A/S 고객접점 부문 1위와 함께 올해 콜센터 부문에서도 22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5일 “25년 1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수괴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시도가 집행되지 못했던 건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윤석열 관저를 둘러싸고 ‘인간 방패’를 자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 방패 45인 국회의원 제명으로 이들은 국회에서 ‘내란 동조범’으로 공식 기록될 것”이라며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체포영장을 막은 것은 철창도, 장벽도 아닌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이라고 비판했다.
튀르키예의 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50도를 넘어섰다. 튀르키예 환경부는 27일(현지시간) SNS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동남부 실로피 지역 기온이 50.5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튀르키예 전국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3년 8월 15일 북서부 에스키셰히르주에서 측정된 49.5도였다. 튀르키예 환경부는 전국 132개 기상관측소에서 7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극한 폭염에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며 최근 24시간 내 튀르키예 전역서 산불 76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에도 남부 지중해 휴양도시 안탈리아의 고층 아파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튀르키예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부르사 인근에서도 산불이 빠르게 번지며 주민 1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관 1100명이 투입됐으나 소방관과 구조 인력 14명이 숨졌다. 이웃 나라인 그리스도 극심한 폭염과 산불을 겪었다. 7일 연속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그리스 전역이 건조해졌고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리스 정부는 11개 지역을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곳으로 분류했고, 일부 지역에는 국가 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 5단계'를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5513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 감소한 규모다. 25일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누적 당기순이익 1조 5,513억원에 그쳤지만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76%로 2024년 말 대비 약 0.63%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은행 NIM의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한 9,346억원에 이른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연말 목표인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 순이익은 760억원으로 9.5%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