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AI(인공지능) 디지털혁신단’을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정부의 AI 국가 대전환을 통한 AI 3대 강국 실현과 초혁신 경제 실현 목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석유·에너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석유공사는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거버넌스 정립 ▲효율적 AI 운영기반 구축 ▲AI 기반 업무 혁신 및 성과 창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행정·지속가능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석유공사의 AI 중점 활용 분야는 ▲AI Agent 활용 행정업무 효율화 ▲로봇, 드론, CCTV 등 피지컬 AI 구현을 통한 설비 자동화 ▲석유 개발·생산, 비축 수리, 안전관리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전문 분석(Deep Research) 등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 중심으로 적용하고, 성공 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AI 활용 역량이 뒤처진 석유개발 분야는 글로벌 Top 기업들과 협력하여 빠르게 역량을 확보하고, 울산 지역 기업들과 에너지, 안전 특화 AI
여주시가 소상공인 단체와 손잡고 노인과 부녀자를 노린 불법 방문판매, 일명 ‘떴다방’ 근절에 나섰다. 여주시는 지난 10일 여주 오일장에서 불법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예방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일자리경제과와 보건행정과를 비롯해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소상공인연합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 여주시지회, 여주한글상인회와 세종시장상인회, 물가 모니터 요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불법 판매 위험성을 알렸다. 최근 떴다방은 무료 건강 강좌나 저렴한 생필품 증정을 미끼로 주민들을 유인한 뒤 고가의 건강 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수법으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정보 취약 계층인 고령층과 부녀자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떴다방은 고령층을 노린 대표적인 불법 상술이므로 무엇보다 주민들의 경각심과 관심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시민들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
라인게임즈는 15일 자체 개발 커뮤니케이션×서바이벌×어드벤처 타이틀 ‘베리드 스타즈(Buried Stars)’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였다. ‘베리드 스타즈’는 앞서 2020년 콘솔 플랫폼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됐다. 이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구조와 수준 높은 완성도로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타이틀이다. 이를 통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획·시나리오 기술창작상 등 2관왕을 수상했으며, 꾸준한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스팀(Steam)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이번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베리드 스타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사고로 고립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구조대가 붕괴사고 현장으로 도착하기까지 수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바깥 상황을 알 방법은 협찬용으로 받은 스마트워치 뿐이다. 스마트워치로 접속한 SNS에서는 수많은 걱정과 응원, 비난과 조롱 속에서 갇힌 생존자들은 내부와 또 외부의 누군가와 소통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가운데 생존자들의 선택에 따라 게임
카카오(KAKAO)는 추석을 맞아 톡딜·선물하기·카쇼라(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쇼핑 공통으로 열리는 ‘강추위크’는 신선·가공식품, 리빙·유아동, 패션·뷰티, 가전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날 리빙·뷰티·유아동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카테고리별로 오픈되고,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테고리별 할인 혜택으로는 △가전은 10만 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15만원) 할인 △가공식품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3만원) 할인 △기타 카테고리는 2만원 이상 결제 시 10%(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21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나를 위한 ‘쟁쟁한 특가’ 이벤트를 마련한다. 자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에 지급되는 쿠폰을 통해 배송·교환권 상품을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배송 상품 5만원 이상 10%(최대 1만원) 할인, 교환권 2만원 이상은 2000원 할인 혜택을 무제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에 하기스, 달바, 크리넥
수원특례시의회 최연소 의원인 최정헌 의원이 국가유공자 후손으로서 국가유공증서를 수여 받았다 최정헌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이향숙 지청장으로부터 외조부를 대신해 국가유공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여식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은 후손들에게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전승하기 위해 보훈부가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헌 의원에 따르면 "최 의원 외조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故손호기 하사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외조부의 애국심을 이어받아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병장 만기 전역한 바 있다.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최 의원은 안보 정책과 예비군 정책 등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최 의원은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에는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최정헌 의원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외조부의 희생을 늘 마음에 새기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보와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어제(10일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5’(이하 AI 포럼)를 경기 용인의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Agent)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Joseph Gonzalez)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
3대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 파기와 관련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우스운 촌극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청래 여의도 대통령은 여야 합의안을 사전에 보고받았음에도 아무것도 몰랐다는 척하며 뻔뻔하게 모든 책임을 같은 당 원내지도부에 뒤집어 씌우려 한다”며 “단지 손발이 잘 안맞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합작 사기극, 얄팍한 모략질을 꾸미면서 같은 지도부끼리 손발이 안 맞아서 싸우는 모습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단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고 나중에 특검법을 개정해 연장하면 된다는 발언을 했다. 결국 야당의 뒤통수를 치고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얄팍한 모략을 실토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여야 합의안을 몰랐고, 그런 식으로 합의하지 않길 원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CEZ)와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천억원대이다. CEZ는 체코 최대이자 유럽 10대 에너지 기업이다. 350만명 이상의 고객과 3만3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 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Balance of Plant) 공급 및 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발전소 1기당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행정·경영 분야의 포상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20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안전공사는 ESS 안전 빅데이터를 국내 ESS 배터리 3대 제조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함께 분석·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ESS안전사고 예방, K-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국가경제 회복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AI·Iot기술을 활용한 ESS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ESS안전을 확보하며, 새 정부 국정과제‘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실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수행하 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추진해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공사 미션 수행은 기본이며, 국정과 제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전기안전 지식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중대 재해를 뿌리 뽑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고강도 현장 관리 및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 대강당에서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250여 개 전 공종 협력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 및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현황 ▲구성원 공동 참여 확대를 통한 안전 패러다임 전환 ▲고위험 작업관리 강화 방안 ▲공종별 건설안전 포럼 등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안전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워크숍에 앞서 300개가 넘는 협력사 대상의 온·오프라인 사전 분임토의가 약 2주간 별도로 시행됐다. 현대건설은 실무자 중심의 공종별 심층 논의는 물론 다채로운 개선 방안이 제안된 만큼 한층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대응책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인사말에서 “현대건설은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가동 중이며, 이에 따른 협력사
LG유플러스가 보안·과학·법률 분야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에 탑재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선보인다. 온디바이스AI 기반의 피싱 차단 기술을 소개해 자체 확보한 AI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5일부터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AFSN & APMLA KOREA 2025)’와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lobal Privacy Assembly, GPA)’에 참여해 익시오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AI를 활용한 위변조 목소리를 찾아내는 ‘안티딥보이스’, AI로 합성한 영상을 탐지하는 ‘안티딥페이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 부스 운영은 전 세계에서 통신망을 활용한 피싱 범죄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한 선진적인 기술을 전 세계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가 참여하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는 아시아지역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유사한 법과학·법의학 기관들의 총회다. 올해 행사는 국과수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에
최근 한국 교육계에서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과 제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이미 공립학교 IB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서울과 경기, 대구 등 다른 교육청에서도 본격적인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 역시 IB 전형을 마련하거나 확대하여, IB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고, 경인교육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등에서도 교사양 성대학에서도 IB 교원 자격과정이 개설되고 있다. 부모들은 “IB가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를 묻고, 교사들은 “IB식 수업을 어떻게 내 교실에서 구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언론은 IB가 한국 교육 혁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단순한 새로운 교육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다. 한국 교육은 오랫동안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강점과 한계를 동시에 지녀왔다. OECD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PISA 평가에서 한국 학생들은 읽기, 수학, 과학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즉,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