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씨처럼 뿌려진 카페, 그러나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오늘(2월 2일) 뉴욕타임스는 “한국엔 커피숍의 문제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인데 8만개의 카페가 있으며, 서울에만 1만개 이상으로 커피 문화가 강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조차 서울의 번화한 강남 지역에 비할 바 못 된다고 했다. 한국지방정보연구원이 공개한 커피점 분포도를 보면, 서울 전역에 들깨씨를 뿌려놓은 듯 카페가 점점이 빼곡하게 박혀있다. 골목마다 같은 간판이 겹치고, 거리마다 몇 미터 상간으로 비슷한 카페가 들어섰다. 이들 카페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지난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은 카페가 새로 문을 연 카페보다 많았으니까. 우리나라에서 카페 붐이 일어난 것은 치열한 취업 시장의 대안을 찾는 심리와 트렌디한 음료, 디저트,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때문이라고 카페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거기에다 새로운 것이 인기를 끌면 순식간에 관련 사업들이 쏟아져 나오는 우리나라의 모방 문화까지 가세해 해당 시장은 금세 포화 상태에 이른다. 기사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종종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사람들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6.3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 구도도 빠르게 가시화되는 모양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재선 광명시장 출신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예비후보는 앞서 중앙당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현직 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6선·하남갑), 권칠승(3선·화성병), 김병주(재선·남양주을), 한준호(재선·고양을), 염태영(초선·수원무) 의원도 예비후보 자격 심사에서 적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예정자들은 일제히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몰이 행보를 시작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3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기념회가 예정돼 있고, 양 전 의원은 26일 오후 4시 광명평생학습원 광명극장에서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섰다. 다른 후보들도 설 연휴 전후로 출마 선언과 기념회를 통한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들은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해 등록 시점이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슴미니즈(SMiniz)‘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슴미니즈’ 사전등록은 이달 23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외에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슴미니즈’의 카카오게임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NCT, 에스파, 라이즈 모습을 닮은 캐릭터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해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유저는 아티스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며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와 코스튬을 수집할 수 있다. 포토카드 꾸미기, ‘탑로더’와 ‘덕질존’ 등 팬덤 콘텐츠를 통해 공간을 개인화하는 요소가 강조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퍼즐 게임의 재미를 바탕으로 팬덤 문화를 반영한 포토카드 수집, 개인의 취향대로 꾸미는 '탑로더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은 30일 국가 에너지 소비의 절반에 가까운 열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한국열에너지공사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왔던 폐기물 소각열, 데이터센터 폐열 등 미활용 열에너지가 새로운 대안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열에너지는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차지하며,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29% 가 열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에너지는 전기나 가스와 달리 국가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가 부재해, 탄소중립 전략에서 핵심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분절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열에너지는 생산·소비 경로가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함에도 이를 조정할 컨트롤타워가 없어 정책이 부문별로 나뉘어 운영돼 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내부에서도 폐기물 소각열은 자원순환 부문이, 수열은 수자원 부문이 각각 관리하는 등 ‘칸막이 행정’으로 인해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에 한계가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유니터리(Unitary) 시스템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주거용부터 산업용까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북미 공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일~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26’에 참가해 북미 특유의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난방 제품인 유니터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 유지보수 및 설치 유연성을 두루 갖춘 상업용 및 산업용 고효율 HVAC 솔루션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총 447㎡ 규모 공간에 △주거용존 △상업용존 △산업용존 등 3개 구역을 조성, 방문객들이 LG전자의 고객 맞춤형 HVAC 토털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용 제품으로는 유니터리 시스템의 대표 모델인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 도심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해 총 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정부의 ‘1.29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에 환영한다. 국민의 안정적 보금자리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실패한 정책만 되풀이하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어제(29일) 논평을 통해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약 4만 가구가 기존 9·7 주택 공급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순증 물량이라는 점은,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심 내 공공 부지 활용과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노후 청사 복합개발은 그동안 주택 공급의 현실적인 해법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대책은 이러한 방안들을 논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공급 계획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도심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향 역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도입하며, 근로자 안전 관리와 작업 환경 개선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건설 현장에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비롯해 실내 점검 드론, 자재 운반 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등 현장 안전과 작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보이는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은 작업자가 고소·고위험 작업 구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지상 원격 조종실에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계 안전기준 특례’를 승인받아 해당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전방위 모니터링 카메라와 저지연 원격제어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운전원이 지상에 마련된 원격 조종실에서 타워크레인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타워크레인에 총 9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작업 반경 전반을 다각도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기존 상공 조종석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작업 특성상 수반되는 고소·고위험 환경에서 운전원을 분리해,
긴 추위가 누그러진 주말이 끝나가는 오늘(1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약한 눈이 시작되겠다. 내일(2일) 새벽부터는 눈이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기온은 서울·경기 –7~1도, 서해5도 –2~3도, 강원영동 –4~3도, 울릉·독도 –2~2도, 충남 –5~4도, 충북 –4~3도, 경북 –5~5도, 전북 –3~4도, 경남 –2~6도, 전남 –2~5도, 제주 4~7도를 보이겠다. 현재 기온(오후 4시 기준)은 서울 1.8도, 수원 1.1도, 인천 0도, 춘천 1.8도, 북춘천 0.5도, 속초 2.2도, 원주 0.6도, 충주 1.5도, 천안 1.8도, 세종 3도, 구미 3.9도, 군산 2.0도, 전주 2.9도, 고창 3.2도, 광주 4.4도, 목포 2.7도, 여수 5.6도, 부산 6.4도, 울산 4.6도, 포항 5.0도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눈이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며 최대 10cm 안팎까지 쌓이는 곳이 있겠고, 이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내린 눈이 녹았다가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기 쉬운 만큼, 출근길 차량
정부는 지난달 29일 ‘1·29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수도권 도심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해 총 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겁주기’로는 집값 못 잡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으론 집이 지어지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말싸움할 시간에 집을 더 짓겠다”고 반박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1·29 대책에 우체국 부지까지 긁어모을 정도로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를 총동원했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가장 원하던 도심권에 ‘수요 중심’으로 공급해 수도권 주거 안정과 부동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연일 비꼬고 딴지 거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는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초고층 개발을 두고는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며 우기더니, 청년 주거의 숨통이 될 태릉CC 공급 계획에는 ‘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공급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로 제동부터 걸고 나섰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또 “
삼성전자가 4일 코스피 장중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전장 대비 1.13% 오른 16만9400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00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삼성전자는 1% 가까이 상승, 1000조원에 육박하는 시총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27일 종가 기준 10만2000원으로 10만원을 넘어선 뒤 전날에는 16만원을 넘는 등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메모리 수요 및 가격 급등세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반도체 경쟁력의 약점으로 꼽혔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서도 차세대 HBM4 시장에서 기술력을 회복하면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익이 13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37포인트(0.52%) 내린 5,260.71로 출발했으나 빠르게 낙폭을 줄인 뒤 상승세로 돌아서 5300선을 돌파했다. 이후 5370선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5288.08)를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는 5.10포인트(0.45%) 오른 1149.43에 장을 마쳤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강보합·약보합을 나타내며 장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6% 오른 16만9100원에, SK하이닉스는 0.77% 내린 90만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기업 최초 장중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했다.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던 수급이 금융, 레저 등으로 돌며 업종 순환매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미 외교장관이 회담에서 원전, 핵잠수함, 조선, 대미투자 협력을 합의함에 따라 원전, 조선, 전력기기 등 관련주 상승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중국 태양광 업체와 접촉했다는 소식에 국내 업체들
일본을 방문한 안규백 한국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방위상이 30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회담을 열었다. 두 국방 수장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장관은 앞으로 매년 상호 방문해 정례적으로 회담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약 5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통해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고, 안규백 장관은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최근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미·한 3국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방위 협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정례적 교류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회담 후 두 장관은 안 장관의 취미인 탁구를 함께 치며 비공식 교류 시간을 갖는 등 우호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 뒤 일본 언론에 “안보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한·일, 그리고 한·미·일의 연대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음에는 한국을 방문해 소통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