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 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범농협 혁신 TF’를 시작해 18개에 달하는 혁신과제를 연일 발표하며 신뢰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 혁신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농협혁신위원회는 농협의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할 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중앙회장 선출방식, 중앙회장의 역할과 책임 범위, 당연직의 운영 개선 방안 등은 물론,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의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위원 및 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외부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이다. 더불어 농협은 정부의 개혁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논의 및 의결된 농협개혁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표된 농협개혁법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추천위원회 규정 법제화로 임원 선출 투명화(후보자 공개모집 등) △조합장 선출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일원화 및 비상임조합장 3선 제한 △농축협 지원자금 기준 법제화 및 회원에게
여주시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여주’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62일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모금액 4억원을 목표로 각 읍면동 및 본청에서 모금을 접수한다. 목표액의 1퍼센트(4백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씩 올라간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종식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완전한 종식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세력에 대한 준엄한 법적 단죄로 완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것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목적”이라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가장 빠르고 가장 집중된 사법 절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사건은 방대하고 중대하다. 재판이 지연될수록 책임은 흐려지고 왜곡은 커질 것”이라면서 “시간은 정의가 아니라 내란세력의 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절차는 엄격하게, 판단은 신속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면서 “헌정을 파괴한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과 의지를 제대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국방부 조사에서 따르면 “윤석열은 계엄 훨씬 이전부터 전쟁의 불씨를 키워왔다”며 “군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를 은밀히 재개하고 평양과 원산까지 23차례나 날려 보냈다”고 전했다. 또 “치밀하게 짜인 계획이었고 과정 또한 비정상이었다. 지시는 구두로, 보고는 보안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충남 통합이 물꼬를 틀 수 있다”며 행정통합 추진을 제안했다. 이를 두고 여야는 공방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국토관리 정책의 ‘획기적 진화’”라고 치켜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용 졸속 추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성장과 대전·충남 행정통합 선언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열어낸 국토균형 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의 길을 한 층 진화시키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균형성장 국가로 전환하는 새 설계도”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초과밀의 폐해와 지역 소멸의 위기 앞에서, ‘경계를 나누는 행정’에서 ‘역량을 합치는 행정’으로 대한민국 국토운영 방식을 한 단계 도약시킬 해법”이라고 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은 ‘통합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주민 삶의 개선을 전제로 한 국가균형성장의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125개 대학이 참가하는 정시 최대 규모의 입학박람회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 ‘세류3동 환경관리원 쉼터 입주식’에 참석해 쉼터 조성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세류3동에는 현재 6명의 환경관리원들이 세류3동 지역의 환경을 청결하게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근무에 전력하고 있는데 이같은 '쉼터'가 생겨서 근무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은경 의원, 환경위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 리본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류3동 환경관리원 여러분을 위한 쉼터가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부분을 한 번에 개선하지는 못하더라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하나씩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류3동 환경관리원 쉼터는 시 소유 부지에 들어섰고 쉼터안에는 환경관리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방도 갖추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환경관리원 업무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 점도 감안해 세탁기도 설치해 세탁도 할 수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개특위를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하고, 활동 기한을 내년 6·3 지선 전까지로 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거대 양당의 독점·모든 정당의 정개특위 참여 보장하라”며 회의장에서 피켓을 내걸고 항의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현재 의석수 비례대로라면 민주당(166석) 10석, 국민의힘(107석) 6석, 비교섭단체(25석)에 2석을 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게임의 룰을 정하는 데 참여 정당의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본적 구조는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발언할 분 없느냐”고 물었고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1석을 양보하라는 뜻이라 국민의힘 입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지만, 국힘의힘 측에서 답이 없었다. 운영위를 통과한 정개특위 구성 결의안은 차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한복 문화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한복문화산업 진흥법’을 처리했다. 진흥법은 한복의 날 지정, 각급 학교의 한복 관련 교육 지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한복 전문 인력 양성 등 한복 관련 지원에 필요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한류 열풍이 불며 전 세계에서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복에 대한 홍보와 지원은 부족했다”며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K-한복이 더욱 당당한 입지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체위는 도굴 신고자 보호와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한 매장 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법 등도 의결했다. 오늘 의결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단이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향해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그의 어떠한 권한 행사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18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도덕성과 신뢰가 생명인 의회에서 피의자 신분의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경기도민에 대한 모독이자 기만”이라며 “양우식 위원장은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의회 파행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임에도 자숙이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최근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 참석해 공직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초래한 의회 파행과 기소 사실을 외면한 채 공직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적반하장”이라며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없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분명히 했다. 우선 양 위원장이 현재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양평군 2025년 10대 뉴스’ 1위로 “양평군,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가 선정됐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총 34건의 주요 뉴스를 대상으로 4천697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된 ‘남한강테라스’는 도시재생사업인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양평읍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조성된 남한강변 대표 관광 공간이다. 양평군은 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 · 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남한강변을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2위는 미래 일자리와 삶을 잇다… 청년이 선택하는 청년친화도시 양평, 3위는 장례문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사업’ 추진 등이 차지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관광·환경·교통·산업·청년 정책 등 전반적인 군정 성과가 고르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다수 포함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평가받고 있다.
양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꿈드림센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관내 학교 밖 청소년 13명과 함께 ‘학교 밖 문화체험 프로그램(3차)’을 운영했다. 양평군 꿈드림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문화체험 활동은 3회 양평청소년 영화제 ‘찾아가는 사전 영화제’ 참여와 청운면 외갓집 체험마을에서의 전통음식 및 농촌문화 체험, 양평 아프리카 박물관 견학 및 머그컵 꾸미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갓집 체험마을에서는 인절미 떡메치기, 솥뚜껑 전 부쳐 먹기, 물놀이, 옥수수 따기 등 농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또래와 함께 즐기며 친밀감을 높이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프리카 박물관 견학을 통해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농촌 체험을 하면서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박물관 견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호 가족복지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