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이 '소상공인이 기업이 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강조했다. 한성숙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각 부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의 성장과 중기부 정책을 연결해 낼 수 있는 연결고리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장관 임명 시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전환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전날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관련 정책과 현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는 “어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오늘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라며 “1조400억원 정도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지원되는 부분이 있다고 들었고, 예산 심의가 빨리 끝나면 중기부도 빠르게 집행할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중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온라인 신청도 어려워하시는
인류 역사에서 문자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5천~7천 년 전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자 역사에서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문자를 만든 사람이 밝혀진, 몇 안되는 사례 중의 하나다. 박창원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집필한 「국어사대계 서설」에 따르면, 한글 사용 인구 는 6천3백만 명 정도로, 세계 언어 중에서 사용 인구 순위로 보면 12위에서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박창원 교수는 한국어가 현재의 확산 추세를 유지 한다면 미래 국제어로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세종의 한글 창제는 기적적인 일 한민족은 실로 오랜 시가에 걸쳐 말과 글이 달라 소통의 장애와 문명 발전의 지체를 겪어왔다. 우리말은 빌려 쓴 한문의 어순과 달랐다. 우리말은 조사를 많이 쓰지만 한문은 조사 없이 뜻글자의 조합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 민족이 쓰는 단어들도 중국과는 다른 환경이었던 까닭에 속 시원한 표현을 할 수 없었다. 세종대왕이 아무리 애민 정신이 깊었다고 해도 새로운 문자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참으로 미스터리할 뿐이다. 더욱이 새로운 문자가 글자마다 뜻이 다른 표의문자보다 훨씬 진보한 표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24일, 수원시 내에 소재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래피젠(대표 박재구)이 영통구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2,550개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는 전달받은 2,550개 진단키트를 영통구보건소를 통하여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래피젠은 앞서 2024년 8월 수원시에 자가 진단키트 7만 개를, 2024년 9월 영통구에 7천 개를 추가 기부하는 등 수원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표명수 상무는 “최근 아시아권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사승 구청장은 “최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어, 구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대비를 해야한다"며"진단키트가 구민들의 자발적 방역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이 26일 “포장만 거창한 이재명표 추경, 실상은 ‘빚내서 뿌리는 당선 사례금’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회 시정 연설에서 ‘호텔 경제학 포퓰리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치용 추경’, ‘포퓰리즘 추경’과 같은 방향과 방식이 잘못된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총 30조 5천억 원 중 13조 2천억 원은 전 국민 대상 소비 쿠폰, 6천억 원은 지역사랑상품권 등 절반에 가까운 14조 원 이상이 현금성 사업에 집중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선 축하금’인 돈 뿌리기 방식은 효과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이번에도 뚜렷한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 대통령은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재명 표 빚 탕감 정책’으로 인해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사람들, 규칙을 지켜온 분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빚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위해 19조 8천억 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단은 25일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단은 이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면담을 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에 경제계가 공동으로 전달한 제언이 있다. 이번 국정기획위원회 성장 전략에 다수 반영돼 감사하다”고 하면서도 “내수나 고용의 부진과 같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또 저성장 문제, 미중 간의 갈등 중동 문제 이런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겹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의 어떤 위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국회가 추경 또 입법을 통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제일 국정과제는 ‘민생경제 회복’”이라면서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이 그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6단체가 제기한 상법 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과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시즌2」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국내 AI 기술 및 인프라 현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동영 의원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역시 민·관 협업으로 정책 추진과 투자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축 전략과 생태계 조성’이라는 주제로,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해 GPU 인프라 확보와 AI 서비스 상용화 기반의 클러스터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클라우드 사업자(CSP) 지정 및 GPU 구매 지원 ▲AI 컴퓨팅 바우처 확대를 위한 전용 펀드 도입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및 전력 인프라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일본 정부가 소프트뱅크의 홋카이도 데이터센터 건
수원시 권선구 구민들이 갈고 닦아온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한 '2025 권선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가 뜨거운 호응속에 열렸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25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공연장에서 '2025 권선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권선구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오는 9월 17일 개최되는 ‘제23회 수원특례시 주민자치박람회 동아리 경연대회’에 권선구를 대표하여 참가할 동아리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치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선구 관내 13개팀, 160여 명이 참가해 노래, 풍물, 댄스, 기타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참가 동아리들은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참가팀을 향한 참석 내빈과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관객들의 응원이 더해져 경연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열띤 경합 속에 펼쳐진 경연대회는 3명의 전문심사위원과 ‘새빛톡톡’을 이용한 각 동 시민평가단의 투표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금곡동 다이어트댄스 동아리 ‘미혜쌤 댄스’와 ▲세류1동 통기타 동아리 ‘수인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따라서 두 팀은 올해 권선구를 대표하여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화석연료 에너지원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를 모든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 퇴출에 대해선 "바로 할 일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환경부와 기후에너지부의 역할은 한국 기업들이 더 이상 화석연료에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김 후보자의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환경 정책은 전통적 에너지원인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감축 정책을 추진하되, 점진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임을 읽을 수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새 정부에서 신설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기후에너지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후에너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있던 에너지 부문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이 합쳐지는 형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 후보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편의 큰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기후 현안에 대응하고 에너지 활용 방안이 담긴 입법들을 주도한 3선 의원이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요 장관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 전성환, 기재부 장관에 구윤철, 법무장관에 정성호 지명했다. 또한 행안장관에 윤호중을 지명했고, 복지장관에 정은경, 교육장관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산업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장관급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를 지명했다. 이외에 국정원 1차장 이동수, 2차장 김호홍, 기조실장 김이수, 오유경 식약처장 유임 결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병진 민주당 의원·전종덕 진보당 의원, 보건의료노조와 적정 보건의료 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열었다. 의료현장은 ‘적정 보건의료 인력 기준 부재’로 심각한 인력 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과중한 업무 부담과 교대근무 여건 약화는 물론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등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보건의료 인력이 부족해 ‘지역의료 붕괴’와 ‘응급의료 공백’이라는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의 적정 인력 기준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 환자 수나 업무량에 상응하는 인력 확보를 유도하거나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과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는 협업이다. 중환자 1명을 돌보려면 최소 5명의 중환자 간호사가 필요하고 중증환자 이송에는 응급의학 전문의뿐 아니라 1급 응급구조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재활의료는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없이는 시작조차 할 수 없고, 약사의 개입 없이는 환자의 약물 사용은 안전할 수 없다”고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국민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의 상담노동자들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구조적인 저임금 문제에 맞서 30일 오전 9시, 전조합원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국민권익위공무직분회 주최로 파업 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착화된 저임금에 이미 민원이 과부화된 상황에서 정부의 13조 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밀려들 민원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2024년 2월 지방세와 세외 수입 시스템(위택스)이 바뀔 때 오류가 반복됐다. 그러자 2주 동안 약 26만건의 민원이 쏟아졌다. 국민권익위공무직분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콜110 노동자들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공무직 노동자이나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이다. 기본급 시급 1만 30원, 성과급 12만원, 식대 14만이 임금의 전부”라며 “업무 전문성과 경력 등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는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겠다고 한다”면서 “대규모 민원 발생이 예상되나 국민 민원을 실시간으로 응대하는 국민콜110 상담 노동자들에 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각국이 살인적인 폭염을 겪으면서,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는 전일 기온이 한때 최고 46도까지 치솟았다. 스페인 기상청은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폭염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낮 시간대에 실외 노동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도 실외 노동 금지령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노동조합들은 이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교육부는 29일 폭염 예방 지침을 공지하며 학생과 교직원 건강 보호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위험에 노출된 학교를 필요에 따라 임시 폐쇄하라고 권고했다. . 역시 40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유명 관광지인 포세이돈 신전으로 향하는 해안도로 일부를 폐쇄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도 29일 최고기온이 42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은 국토의 3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