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국민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지급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거주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계층과 지역별로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에게는 45만원이 지급되며,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5만원이 추가된다. 일반 국민의 경우 거주 지역에 따라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지급받는다. 지급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지급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으로 실시된다. 그 이후 내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는 나머지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
지난 10여 년간 국내 플랫폼 사업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검색·메신저·이커머스·배달·패션 등 핵심 분야를 선점한 선두 기업들은 우리 일상의 필수적인 인프라가 됐다. 특히 ‘네이버(검색·포털·AI·핀테크)’, ‘카카오(메신저·콘텐츠·모빌리티·핀테크)’, ‘쿠팡(이커머스·물류)’, ‘배달의민족(배달·생활 서비스)’, ‘무신사(패션·커머스)’ 등 선두 5개 기업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들 기업의 행보는 향후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겪는 구조적 불평등도 존재하고 있다. 높은 수수료 부담, 불투명한 알고리즘 운영, 자사 서비스 우대(Self-Preferencing, 플랫폼이나 기업이 자사 서비스·상품을 경쟁사보다 우선으로 노출하거나 유리하게 취급하는 행위) 등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며 플랫폼 산업의 공정성·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가 ‘플랫폼 공정경쟁법(가칭)’ 제정을 통해 대형 플랫폼의 독점 지배력의 남용을 막고 소
산업통상부의 올해 첫번째 추가경정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조98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해 석유·핵심 전략자원의 공급망 안정화 8691억원, 수출기업 비용 경감 및 석유화학 등 피해산업 지원 1459억원, 제조 AX 대전환을 위한 830억원 등 총 1조940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석유화학 기업들의 나프타 수급 차질 및 가격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나프타수급안정지원(소부장공급망안정종합지원사업 내역사업)이 정부안 4695억원 대비 2049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이는 나프타 도입 단가 상승분의 50%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추경안 편성 시점 대비 추가로 상승한 나프타 단가를 반영하면서 생필품 등 공급 안정을 위한 지원 물량을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나프타 외 기초유분까지 포함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 불안에 따른 기업의 생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생필품 수급 및 민생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되도록 조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빈틈없이 사업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2026년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한화 약 2조9688억원, 잠정)로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잠정치 기준 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이는 K-바이오의약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연도별 1분기 수출액을 보면 2024년 15억 달러, 2025년 18억 달러(+20.0%), 2026년 20억 달러(+11.1%)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1분기 전체 의약품 수출액은 28억 달러였으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이 71%를 차지해 국내 의약품 수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월별로는 1월 6억6000만 달러(+11.9%), 2월 6억9000만 달러(+25.4%), 3월 6억5000만 달러(+2.0%)로 나타나, 분기 전체에서 고른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세계 최초로 ‘비너스 콘셉트(VENUS Concept)’와 ‘어스 콘셉트(EARTH Concept)’ 등 두 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기술·제품·서비스를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구성한 독창적 브랜드 생태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은 2020년 글로벌 론칭 이후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아이오닉 5와 6가 각각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 N과 6 N 역시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 맞춤형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멘타(Momenta)와 협업해 현지 최적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환경을 고려한 EREV(Range-Extended EV, 주행거리
최근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공격 방식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연계형 공격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만 하더라도 1월~3월 사이에 국내에서 랜섬웨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고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더욱 위협적이고 고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랜섬웨어 전주기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했다. ◇올해 랜섬웨어 피해...방송사·공익단체·제조업까지 확산 올해 주요 국내 랜섬웨어 사고를 살펴보면 먼저 1월에는 방송사와 일부 중견기업이 다크웹 유출형 랜섬웨어에 노출돼 내부 문서와 계약서가 외부로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어 2월에는 중소기업 다수가 데이터 암호화와 탈취형 공격을 동시에 당해 업무가 마비되고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교원그룹은 서버 600여대가 감염되며 이용자 960만명의 데이터가 유출되는 위험에 직면했다. 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에서 내부 데이터 약 200GB가 탈취되고 일부는 다크웹에 공개됐다. 2차전지 부품 제조업체인 성우는 내부 자료 200GB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제약사 아주약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K9 자주포 추가 수출을 성사시키며 북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현지 시각) 핀란드 국방부와 약 5억4600만유로(한화 약 9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핀란드는 터키, 폴란드에 이어 나토(NATO) 내에서 세 번째로 200문 이상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된다. 이번 계약식은 헬싱키 신분제 의사당(House of the Estates)에서 진행됐으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장혁 MRO 사업부장,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 김정하 주핀란드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핀란드는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첫 계약으로 48문을 도입한 이후 꾸준히 K9 전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112문과 예비 부품이 2028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핀란드군은 이미 K9을 주력 포병 무기로 운용하고 있어 신규 장비를 기존 정비 인프라와 훈련 체계에 즉각 편입할 수 있다. 별도의 전환 기간 없이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추가 도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는 K9의 높은 재도입률과 극한 환경에서 검증된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
LG AI연구원이 차세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EXAONE) 4.5’를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비전-언어 모델(VLM)로,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LG는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계약서,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복합 문서를 정확히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엑사원 4.5는 성능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성능을 측정하는 5개 지표 평균에서 77.3점을 기록하며 오픈AI GPT5-mini(73.5점),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5(74.6점), 알리바바 큐웬3 235B(77.0점)를 앞섰다. 또 문서 이해 및 추론, 인포그래픽 분석 등 13개 지표 평균에서도 경쟁 모델을 상회했다. 특히 코딩 성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 v6에서는 81.4점을 기록해 구글 젬마(Gemma) 4(80.0점)를 넘어섰으며, 복잡한 차트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ChartQA Pro에서도 62.2점을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모델은 330억개
교육부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국민대와 학교법인 국민학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대 감사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약 5개월 만이다. 아울러 국민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받는 종합감사다. 감사단은 약 20명 규모로 구성되며, 법인 회계, 대학 운영, 교직원 인사, 입시·학사 관리, 민원 및 비리 제보 사항 등 대학 운영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단순히 특정 사안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법인과 대학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국민대가 2022년 8월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린 뒤 부실 검증 논란이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감사의 핵심 대상은 김 여사의 학위 논문 검증 과정과 연구 윤리 체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은 표절 및 부적절한 인용 의혹을 받아왔으며, 대학원 재학 중 발표한 논문에서는 ‘회원 유지’를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은 숙명여대가 지난해 6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판정해 학위를 취소
LG유플러스가 최근 두 가지 성격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예술, 그리고 서비스 운영 혁신을 동시에 선보였다. 먼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약 두 달간 진행된 ‘권오상의 Simplexity : AI, 인간 그리고 예술’ 전시는 총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심플렉시티(Simplexity)’라는 주제로 단순함과 복잡함의 결합을 탐구한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예술 감상에 접목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를 활용한 AI 도슨트는 작가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끌어냈다. 또 갤럭시 S26과 협업한 2차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디바이스의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시와 팝업이 하나의 콘텐츠처럼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료 관람이라는 점에서 문화적 접근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단순한 통신사에서 나아가 일상 속 경험을 확장하는 문화 브랜드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LG유플러스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AWS가 주최한 ‘2026 Modern Agentic
메타가 개인화된 초지능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10일 메타는 자사의 연구 조직인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Meta Superintelligence Labs)이 개발한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이용자의 삶과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개인화된 초지능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준다. 뮤즈 스파크는 지난 9개월 동안 기존 AI 스택을 완전히 재구축하며 탄생한 모델이다. 메타는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빠른 개발 사이클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모델은 작고 빠르게 작동하도록 설계됐지만, 과학·수학·건강 분야의 복잡한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추론 능력을 갖췄다. 이는 차세대 모델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자, 향후 더 큰 규모의 모델 개발을 위한 검증 단계로서의 의미가 있다. 현재 뮤즈 스파크는 메타 AI(Meta AI) 애플리케이션과 meta.ai에서 메타 AI 어시스턴트를 구동하고 있으며, 복잡한 추론과 멀티모달 작업을 지원한다. 예컨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여러 서브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해 일정 작성, 지역 비교, 가족 활동 추천 등을 병렬적
정부가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에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0일 정병하 극지협력대표를 이란 특사로 임명했다. 정 특사는 이번 주말부터 임무를 시작하는 정병하 이란 특사는 이미 이란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현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 재개와 중동 정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9일 저녁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특사 파견 계획을 밝히며,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의 중요한 계기가 된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한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고, 아라그치 장관은 한국 정부의 특사 파견 결정을 환영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지역 근무 경험이 풍부한 대사급 외교관들을 중용하고 있다. 이란 특사로는 주쿠웨이트 대사를 지낸 정병하 대표가, 중동 평화 정부 대표에는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내정됐다. 이경철 대표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출범 6개월 만에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며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던 방미통위는 최근 상임·비상임위원 6인 체제를 갖추면서 의결이 가능해졌다. 방미통위는 10일 오전 9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방통위 시절인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열리는 전체회의로, 위원회 기능이 2년 4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의미가 있다. 방미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방송3법 후속 조치, 단통법 폐지 이후 대책, TBS 재허가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다룬다.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이른바 방송3법은 공영방송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위원회 운영 공백으로 시행령과 규칙 제정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이사 추천 단체 지정, 사장 선임 절차 규정 등 구체적 시행 방안이 논의된다. 또 단말기 보조금 상한을 제한하던 단통법이 지난해 7월 폐지된 이후 규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이용자 보호 규정 마련도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TBS 재허가 문제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으로 존속 위
정부가 10일 0시부터 적용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할 수 있는 상한 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동결됐다. 산업통상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 브리핑을 열고 “3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급락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 부담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제도로, 2주 단위로 가격을 지정한다. 지난달 13일 처음 도입된 이후 27일 2차 가격이 발표됐고, 이번에 3차 가격이 확정됐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2주간 상승했지만, 휴전 발표로 유가가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기준으로 휘발유는 1.6%, 경유는 23.7%, 등유는 11.5% 상승했지만, 정부는 경유 역시 동결 대상에 포함했다. 이는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어민 등 생계형 수
국내 핀테크 빅3인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3사 모두 연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5년이 처음이다. 업계는 핀테크 기업의 수익화 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은 수익 다변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광고·금융 결합 모델을 출시하며 단순 결제·송금에서 벗어나 증권·보험·대출 중개와 광고 추천을 통한 수익 다변화가 핵심이다. ◇핀테크 3사, 광고·금융 결합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토스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 2조7000억원, 순이익 2018억원, 영업이익률은 7.5%다. 토스의 가입자 수는 약 2900만명이다. 토스의 2018억원 순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이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이다. 또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토스 가입자 수는 국내 전체 인구수의 58%에 달하는데, 사용자 기반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점도 없지 않다. 회사는 증권·은행·결제·광고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5년 매출이 1조5907억원(네이버 전체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