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종료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 입점을 추진한 카카오가 24일 지역 언론사 신청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제평위가 중단된 뒤 1년 7개월 만의 제휴 심사 재개한 카카오는 11일부터 이날까지 다음 포털에 입점할 지역 언론사 신청을 받았다. 카카오는 내년 3월까지는 심사를 마치고 통과한 언론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새롭게 입점한 언론사는 다음 포털 첫 화면에 편집판을 운영하고 기사를 노출할 수 있으며 포털 뉴스를 구매하는 개념인 전재료도 받는다. 현재 다음은 141개 언론사와 콘텐츠제휴(CP)를 맺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새로운 입점 심사 기준으로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둘 중 한 곳에 가입한 곳이어야 하고, 전체 기사 중 독자적인 취재로 만든 ‘자체기사’ 비율 30% 이상, 지역과 관련한 ‘전문기사’ 비율은 50%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점하게 되면 지역 관련 주제의 ‘전문기사’만 보낼 수 있다. 카카오는 내년 초 지역 언론사 심사를 마무리하면 기술, 경제, 환경 등 분야별로 추가 입점을 받을 계획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 이하 서울창경센터)가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농금원의 투자 전문성과 서울창경센터의 창업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협력해 농식품기업 발굴 및 성장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 이번 협약은 ▲농식품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보 공유, ▲투자 및 자금 연계 관련 업무, ▲멘토링 및 교육 등 벤처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사 공동 개최 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농식품산업 및 농식품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공동 추진하고, 각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망한 농식품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해져 농식품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등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규 박사(학교법인 태재학원 법인처장)의 '학교 제도: 미국·영국·일본'(2023년, 세창출판사)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추천 도서에 선정되었다. “지식기반사회 조성” 등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여 전국의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학교 제도: 미국·영국·일본'은 우리 교육제도의 형성 및 교육정책 입안에 많이 참고되는 미국·영국·일본의 학교 제도를 초․중등교육 제도, 고등교육 제도, 사립학교 제도 세 개 영역으로 구조화하고, 각 분야의 핵심을 이루는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교육전문가, 교육 실천가,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 교육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선진국의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양서이자 교육 전문서이다. 세종도서 심사위원들은 사회과학 분야 선정 도서에 대한 총평에서 교육 관련 도서들에 대해 “우리 사회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학문적 깊이와 현장 적용성을 갖춘 도서들이 교육자뿐만 아니라 교육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들에
'2024년 하반기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농식품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교육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벤처투자 활성화와 운용사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2024년 하반기 결성을 앞둔 로이투자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씨제이인베스트먼트, 트리거투자파트너스, 한국가치투자 등 30개 운용사에서 48명의 심사역이 참여했다. 심사역들은 농식품투자조합에 대한 이론 교육을 통해 조합 운영 전문성을 제고하고 농금원-운용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교육과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지원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해 투자조합 실무 역량을 강화하였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맛의 과학을 통한 푸드테크산업 및 `25년 경제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 교육을 통해 농식품투자조합의 투자방향 및 농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였다.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운용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강화에 기여하였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박춘성 투자운용본부장은 “우수한
시민들이 다시 국회 앞으로 모였다. 9일 오후 6시 여의도 국회 앞에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주최 측 추산 40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2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서울 국회 앞에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촛불행동 주관 '될 때까지 모이자! 국회로!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구속! 촛불문화제에는 2만 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윤석열 즉각 탄핵'을 외쳤다. 추운 날씨에 아이를 데리고 집회에 참가한 젊은 엄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는 게 맞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를 이런 사람들에게 맡길 순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어제도 집회에 참석했는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오늘 친구들과 다시 나왔다는 직장인 A씨는 "집회가 매일 열린다면 매일 매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성립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 국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느냐"며 "그들(국민의힘 의원들)의 행동은 다음 선거에서 분명하게 심판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동행한 B씨는 "어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며 울컥했다. D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C씨는 "친구들이 많이 왔는데 다음에도 또 올 것"이라며 "잘은 모르겠지
올해 노벨 문학상이 우리나라의 여류작가 한강에게 주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서점마다 그녀의 책을 사겠다는 독자들로 북적댔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자, 서점은 다시 정적이 내려앉았다. 최근 필자가 찾았던 여의도 IFC의 한 서점에는 양장 제본된 그녀의 책이 별도의 코너에 진열되어 있긴 했지만, 오전 11시 시간이 일러서 그랬는지 나 혼자 서 있기에 머쓱할 만큼 한가했다. 노벨상을 받은 작가의 책이 그럴 진데 다른 작가의 책은 오죽할까 싶다. 그렇다면 서점이 사막처럼 바뀌어 가도 작가가 글쓰기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타임스의 서평에 소개된 책을 보면 그 까닭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 본다. LIVING THINGS: by Munir Hachemi/Translated by Julia Sanches Coach House Books/139 pp/Paperbook. $ 17.95 ◇삶의 파편을 찾아 떠난 젊은 4명의 좌충우돌 아르바이트 일기 무니르 하케미(Munir Hachemi)의 소설, “Living Things, 살아있는 것들”은 4명의 젊은이가 “문학적 자본”을 얻기 위해 무언가 색다른 일을 찾아다니다가 ‘일이란 착취’라는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중인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수십 만 명의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1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p(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 오른 75%였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반영되는 4~5일 집계 기준으로만 보면 긍정평가 13%, 부정평가는 80%, 비상계엄 사태가 반영되지 않은 3일 조사에선 긍정 19%, 부정 68%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부정 평가는 경제·민생·물가(19%), 비상계엄 사태(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소통 미흡(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 외교, 부정부패·비리'(이상 3%)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긍정 3%, 부정 84%, 40대에서 긍정8%, 부정 89%, 60대에서 긍정 30%, 부정 61% 등 전반적으로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는 비상계엄 사태 전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며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후원의 밤’이 4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지난 한 해 동안 심장병 어린이에게는 생명의 존귀함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을, 농구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랑과 후원이라는 귀한 나눔에 마음을 보태신 분들을 초대해 ‘후원의 밤’을 진행했다. 탤런트 김덕현의 사회로 후원자 2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서 팀메이커에서 유니폼과 단체 티셔츠를 후원하는 물품 전달식으로 시작돼, 후원받은 물품 및 미술작품 3점을 경매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물품(유니폼, 티셔츠, 미술품) 경매에 적극 참여했고, 최종 낙찰자가 나오지 않은 미술품은 진행자가 낙찰자를 지명하는 훈훈함도 함께했다. 한기범 대표는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시고 그림 경매까지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1년 시작했을 때는 사기꾼 소리를 들어가까지 후원받으러 다녔지만, 여러 분을 만나면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한기범희망나눔은 다문화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익히며 끈끈한 정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물더미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창단 이래 매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온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특별기획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8일 저녁 7시,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막을 올린다. 작품이 올려질 무대는 낡고 허름한 고물상. 단순히 물건만 쌓인 공간이 아니라, 각 인물들이 숨겨둔 상처와 희망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 장소다. 연출을 맡은 송수영은 “고물상은 버려진 것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관객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잊고 지냈던 삶의 빛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수영은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상임연출가로, <엄마의 강>, <못생긴 당신> 등 대한민국연극대상 수상작과 <무어별>, <울엄니>, <김치> 같은 대표작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세밀한 감정 묘사와 몰입감 있는 서사로 관객들을 무대 위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떠나는 세 인물의 여정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삶의 무게에 눌려 고개를 들기 어려운 순간, 서로 기대어 희망을 찾아가는 세 인물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놀란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몰려 들어 "비상계엄, 철폐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출입을 막고 있는 경찰들과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이 충돌하면서 격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하늘에서는 요란한 굉음과 함께 무장계엄군이 헬기를 이용해 국회로 진입했고 시민들은 ”문을 열라“, ”우리도 들어가자“며 국회 정문을 밀고 당기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했다. 현장한 도착한 국회의원이 국회로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들이 막아섰고 성난 시민들은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은 (국회로)들어가야지", "너네가 뭔데 막아", "국회의원은 막으면 안 돼잖아"라면서 외쳤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국힘, 정신차려", "당신들이 사람이야"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고, 김 의원은 보좌관 한 명과 함께 국회로 들어가지 못하고 물러섰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김재섭, 너를 믿는다", "너는 할 수 있어"라면서 응원하기도 했다. 1시경부터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국회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을 차단했고, 도로를 가득채운 시민들과 경찰들은 그럼에도 질서를 유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국내 최초 민간 단체인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가 지난달 29일~30일(양일간) 전남 구례군(지리산스위스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정회원·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날 전국에는 많은 눈이 내려서 도로가 미끄러웠지만 흙을 살려 나라를 살리겠다는 40여 명의 굳은 신념과 각오까지 꺾지는 못했다. 첫날 워크숍은 오후 4시경부터 시작해 7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 장소를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직접 구례군을 찾아와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반기면서 “우리 군은 국내 최초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산성화된 흙을 미네랄이 풍부한 흙으로 만들어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흙을 살리는 방법을 찾다가 지난해 중국의 다시마 액비 공장을 방문했고 오이와 호박 농가 120곳을 선정해 시범 재배를 한 결과 몸에 좋은 아연,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경도가 5.1%까지 상승하고, 생산량도 평소보다도 12% 정도 증가되는 등의 결과를 얻어서 내년부터는 수박, 감자, 마늘, 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지난 11월 27일(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 유성구 대학로 291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문교육 T.G.V.>(이하 T.G.V.)’을 운영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T.G.V.는 농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청년·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펀드 확대·체계화 계획과 연계하여, 농식품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원활하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장을 돕고자 한다.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농식품 기업 70개사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기술보증기금, 조율특허법인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투자 및 IP 특허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교육을 구성했다. 또한, 교육 뿐만 아니라 1:1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