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생태경제의 구축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그간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흙의 역할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흙은 인간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바탕이자 대기 중의 탄소를 저장함으로써 탄소 저감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탁월한 수단으로 인식되는 등 기존 역할에서 기대되는 역할들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식량주권과 생태계 보존의 첨병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게 함은 물론, 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늘 토론회에 모여주셨으니 많은 의견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 의원은 전남 구례군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시를 목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은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국회에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윤영무 M이코노미뉴스 본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오후(현지시간), 피지 난보우 발전소를 방문했다. 난보우 발전소는 목재 폐기물 및 부산물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피지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민간자본(GS파워 및 미래에셋증권)이 투자되었다. 최대 12MW 발전 출력을 갖고 있으며, 피지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분담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5일 오전,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칠곡군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 충혼비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상설위원회 지회장 등을 포함한 국민의힘 당원들이 함께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평생 기억하며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준 23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취약 지대를 미리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장마와 폭염 피해 최소화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50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각종 기상이변으로 200만명 이상 숨지고 4조 3천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위중한 시기에 2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흙을 살려서 탄소를 저장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내자는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지금 이 시각에도 타는 듯한 폭염에 시달리거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등 지구 곳곳이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흙을 살리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세계적으로 흙살리기 운동이 주목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흙살리기 노력이 시작된 것을 아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 토론회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해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짚고, 농업분야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논의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 등 지속가능한 생태농업경제모델을 향한 다양한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패널로는 ▲ 송지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홍성진 농촌지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흙은 탄소 저장고라고도 합니다. 흙을 살려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그 터전 위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경제를 전사회적으로 고민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때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에너지 순환 매개체로서 흙의 중요성을 알리고, 흙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키워 기후 위기 극복과 생태경제를 실현해 나가려는 구례군의 선도적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농업과 경제, 환경, 나아가 국가 미래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담은 구례군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응원한다"며 "지구의 흙 속에는 공기 중 탄소량의 3배가 넘는 약 2조5천억 톤 규모의 탄소가 매립되어 있기 때문인데, 건강한 흙일수록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저장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우리가 해온 관행 농법은 생산량을 중시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흙을 산성화시키고 다양한 미생물이 살기 어려운
최근 4년 간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3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비 중 노후 에스컬레이터는 약 17%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9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지난 3년간 지하철·전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2020년 613건에서 2021년 658건(7.3%↑)→ 2022년 795 건(15.3%↑) → 2023년 1~6월 27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안전사고 전체 건수는 2,344건, 사고 원인으로는 ‘넘어짐’ 사고가 2,079건으로 전체 사고의 88.6%를 차지했다. 이어 소지품 끼임(81건), 개인질병(54건), 미끄러짐(53건), 시설물 접촉 40건(1.7%), 오염·오진입 및 기타 37건(1.5%) 등의 순이었다. 철도공사가 승객에 대한 에스컬레이터 안전 교육과 안내 등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보다 더 강화된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노후화가 안전사고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분당선 수내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서 시민 14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김 의장은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및 설득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해양수산·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피지는 우리 상주공관 및 코이카 사무소가 개설되어 있는 태평양 지역 거점국가로, 김 의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김 의장은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려는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을 고려해 그린수소·배터리 등 우리의 친환경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데이터·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과 관련 투자
전국 지자체들이 지난 1월부터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조사한 결과 572건, 15억 원이 적발됐다고 19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17개 시·도 기조실장 회의를 열고, 지자체내년도 예산편성 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지방보조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비영리민간단체 사업운영 평가결과를 확인하고, 타당성 미흡사업, 유사중복‧집행부진 사업, 부정수급 적발사업 등에 대해 구조조정에 나선다. 또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보조금법'에 따라 환수조치, 제재부가금 부과, 지방보조사업 수행배제, 부정수급자에 대한 명단공표 등을 철저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적절한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 목적외 사용 등 부정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집중 신고기간 운영과 민간 신고포상제도 확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회계감사보고서의 제출 대상인 보조사업자 기준도 지방보조금 총액 10억 원에서 3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지방보조사업 유지 필요성 평가 결과를 지방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 공시하는 방안도 지자체 의견수렴을
빠르면 내년 하반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주민등록법」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하는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공무원증(‘21.1월), 모바일 운전면허증(’22.7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23.6월)에 이은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니고 있어, 현장과 온라인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편의점 등에서 성년 확인은 물론이고, 민원 서류를 발급할 때, 은행에서 계좌개설 또는 대출 신청 시에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증명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하여 해킹이나 복제 가능성 차단 등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정보는 1인 1단말기(스마트기기)에 암호화하여 안전 영역에 저장되고, 생체인증 등 정보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향후 예방대책 및 대응 방안에 기여한 강일고등학교 안현경 양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의원은 19일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청소년 마약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의견을 모았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정확하게 마약 위험성을 가르쳐 청소년 스스로가 기피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김이항 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의 현실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전 본부장은 발제에서 “수요억제 정책 중에서 예방 교육은 아주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며 “전문적 역량을 갖춘 강사 발굴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표준화된 강의 자료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2년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모든 학교가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해당법에 단독으로 명시돼 있지 않고 7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19일 입장문을 통해 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영도구 구민 여러분, 당원 동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 먼저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 건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보 의원은 입장문에서 “저는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지난 20 년간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중구영도구 구민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 평생을 두고 그 빚을 갚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4년간의 당 생활을 통해 알게 된 훌륭한 분들과 대한민국의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배ㆍ동료 의원님들, 당원 동지들께 거듭 죄송하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탈당 입장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영도구 구민 여러분, 당원 동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 먼저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 건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늘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 처리비용이 약 1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구간 내에서 매년 7,389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발생해 처리에만 102억 5,2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7509t, 2019년 7583t, 2020년 7223t, 2021년 7269t, 2022년 7,359t로 연 평균 7,389t의 쓰레기가 고속도로에 무단투기 되고 있었다. 그러나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공사의 단속 실적은 미흡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휴게소 운영업체가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미포함됐다. 휴게소 발생 쓰레기 역시 2022년 기준(전국 206개 휴게소) 16,603t으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고속도로 무단투기 쓰레기량보다 약 2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휴게소별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은 남해선에 위치한 함안휴게소로, 연간 352t의 쓰레기를 배출, 처리비용에만 약 4,200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른의 책무도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습니다'는 제목으로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받은 손 편지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얼마 전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를 받았다"며 "조금은 서툰 글씨에도 우리 바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음을 느낀다.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을 꼭 지켜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오염수 해양 투기는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12년 전 후쿠시마의 비극이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한 인류에 큰 경종을 울렸음에도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을 내렸다. 나아가 국민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할 한국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귀한 존재며, 바다가 살 수 없다면 바다에 의지해 사는 모든 생명도 위태로워질 것"이면서 "그만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일"이라고
최근 몇 년 사이 SNS 등을 통해 비대면 거래로 마약류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예방교육과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는 "청소년 마약 근절 및 예방대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대책 마련’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효율적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다. 이태규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에 대한 예방책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마약의 위험성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에 초첨을 맞춰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실제 예방교육 대상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 마약범죄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 딸들을 지켜내는 마음으로 국가사회와 기성세대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이항 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발제하고, 김미숙 서울시 보건교사회 회장, 조성남 국립법무
발주처의 터무니없는 입찰가로 인한 계약불이행 책임을 입찰자에게만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계약불이행 책임이 발주처와 입찰자 모두에게 있다며 입찰자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을 당초 3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했다. 김씨는 군부대와 13종의 물품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후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물품 제조업체가 국내․외 각 1곳으로 한정돼 견적을 받기가 어려웠다. 어렵게 외국업체로부터 받은 견적금액은 계약금액인 3,600여만 원보다 3배가 넘는 1억 1,000여만 원에 달했다. 김씨는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까지 납품하기 어려워 계약이행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국방부는 김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11월경 김씨에게 3개월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했다. 중앙행심위는 김씨가 계약이행 가능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잘못은 인정했다. 그러나 외국업체의 견적금액이 국방부가 계약 기준금액으로 정한 예정가격 4,100여만 원과 계약금액 3,600여만 원의 약 3배 또는 그 이상을 상회하는 점을 볼 때 국방부도 예산책정을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