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편하다고 믿고 쓰는 ‘생성형 AI’가 오히려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소식, 영국 히드로공항을 포함한 유럽 여러 공항에 사이버 공격을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소식, 생성형 AI가 많은 것을 만들어내지만 실속은 없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생성형 AI, 구축·배포 이전에 철저한 보안조치 선행돼야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수많은 기업들은 기업의 경영에 AI를 적용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AI를 구축하고 확산하는데 기본적인 보안은 미흡하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보안 조치가 없다면 AI는 방어력을 강화하기는커녕 오히려 해커가 더 쉽게 기업 내부망에 문을 열어주는 취약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블리핑컴퓨터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기술리더의 69%가 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에이전트 AI’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에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일정규모 이상 기업의 66%가, 중소기업의 69%가 향후 12개월 동안 AI가 사이버 보안에 상당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5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됐다. 본행사인 불꽃놀이에는 이탈리아, 캐나다, 우리나라 순으로 70분간 불꽃을 쏘아올리고, 그 뒤 각국의 전문팀들도 화려한 행사를 이어갔다. 전일부터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 자리를 잡기 위해 돗자리와 캠핑 장비를 깔아두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고, 근처 식당과 카페에선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창가 자리를 웃돈 주고 팔기도 했다. 인근 아파트에서는 오전부터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였고, 오후에는 거주민이 아니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통같은 경비를 했다.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여의도 한강 일대는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사 개최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아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기동대 37개 부대를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행사 당일인 27일 새벽 “한강에서 테러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한 글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 주변 여의도 인근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 표결 직후 국회 상임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국회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조직 개편으로 중앙행정기관의 명칭 및 기능이 조정됨에 따라 상임위원회의 명칭 및 소관사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제(26일) 검찰청 폐지와 기획재정부 분리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새 정부조직법에 맞춰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 등을 바꾸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7시 38분에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종결 동의서가 제출되면 24시간 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현 재적 의원 298명에 따라 179명)로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킬 수 있다. 이 법안 또한 28일 오후 민주당의 강제 종료 이후 표결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국회는 27일 제429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심사해 총 투표수 177표 가운데 찬성 176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자동으로 면직된다. 해당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종료 뒤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전날(26일) 오후 본회의에서 안건이 상정돼 송언석 의원 등 107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국회법」에 따라 종결동의의 건이 제출된 때부터 24시간이 경과해 무기명투표로 종결동의의 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184표 가운데 찬성 184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채웠다. 이후 상정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송언석 의원 등 107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주요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 방송 분야를 포괄하는 정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현재 방송·통신 분야의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에 종전 이후 재건 사업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공하면서 발발했다. 이후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러-우 전쟁 종전을 공약하면서 종전 이후 재건 사업에 세계 각국 기업들이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동안 한국 정부도 관련 기업들과 함께 꾸준히 재건 사업 지원을 위한 검토와 준비를 진행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물살을 탈 것처럼 보였던 종전 협상은 기대와는 달리 현재 미궁에 빠져 있다. 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3년이나 지난 만큼 종전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렉시 쿨레바(Oleksiy Kuleba)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 겸 영토개발부 장관이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2025)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쿨레바 부총리는 국내 철도 차량 제작 업체들과 회동하며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리 정부에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우체국 등 국가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으로 파악됐다. 또,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수습과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계실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과 불안감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행안부장관 경질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시스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됐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투명한 소통을 약속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화재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