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2.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4.1℃
  • 구름많음고창 5.1℃
  • 흐림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2.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1.5℃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메뉴

국내


어기구, ‘필수농자재법’ 국회 통과에 “농업생산비 국가책임체계 첫발”

비료·사료·면세유·전기 등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 시 국가·지자체 지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명 필수농자재법)」이 통과되자 “농업생산비 폭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책임체계를 처음으로 마련한 역사적 성과”라고 밝혔다.

 

최근 비료·유류·사료 가격은 국제 정세, 기후위기, 공급망 교란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급격히 변동하며 농업경영체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높이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농업인은 생산비 급등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그 부담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유지할 수 없다 ”고 지적해 왔다.

 

이에 어기구 의원은 지난해 7월 비료·사료 등 필수농자재와 농업용 면세유·전기 등 에너지 가격이 공급망 위험으로 급등할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농자재법」을 대표발의했다.

 

「필수농자재법」 제정은 어기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공약이자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농정 공약이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6개월 만에 ‘농업민생 5법(양곡관리법·농안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한우법)’과 함께 국가책임 농정의 기반을 완비하게 됐다.

 

이번에 통과된 「필수농자재법」은 △비료·사료 등 필수농자재 및 면세유·전기를 ‘농업필수품’ 으로 정의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비한 ‘위기대응지침’ 마련 △공급망 위험에 따른 가격 상승 시 농업경영체에 국가·지자체가 가격상승분의 전부 또는 일부 지원 △온실가스 감축 농자재를 활용한 농업경영체에 대한 우대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어 의원은 “필수농자재 가격 폭등은 국가 공급망 안정과 식량안보 위기로 직결된다”면서 “국가가 책임 있게 농업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시행령 제정과 예산 확보까지 철저히 챙겨 농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완결된 정책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세종학당, 수료생·후원단체 교류회 열고 공모 수상작 공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최현승)은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2025 세종학당 수료생·후원단체 교류회’를 개최했다. ‘꿈을 키우다, 세종학당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교류회에는 국내에서 유학 중이거나 취업한 세종학당 수료생 54명과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기업, 대학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에선 후원단체들에 대한 장학생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베트남 하노이1 세종학당을 수료하고 재단법인 한글누리 장학생으로 선발된 ‘팜 응옥 꾸잉 니(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등은 한국 유학 생활 경험과 각자의 꿈을 공유하기도 했다. ‘2025 세종학당 수료생 한국 생활 수기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들도 공개됐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K-대학생, K-직장인으로서의 고민, 성장,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종학당 수료생들의 생생한 한국 생활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 출신 학습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글누리, KB국민카드, 한글과컴퓨터 등 후원단체와 함께 장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