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로또’ 반포 래미안트리니원...현금부자 ‘그들만의 리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반포3주구 재건축)이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만 되면 최대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10.15 부동산대책으로 대출이 2억원으로 제한돼 사실상 현금 부자가 아니면 도전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와 84㎡ 총 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별공급 물량의 30%, 일반공급 물량의 전용 59㎡와 84㎡ 각각 60%, 3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분양가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8484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형대별로 가격을 추산해 보면 전용 59㎡가 18억4900만∼21억3100만원, 전용 84㎡가 26억3700만∼27억4900만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4층)는 65억1000만원,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층)는 56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를 기준으로 삼으면 최대 3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