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4.2℃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5.3℃
  • 맑음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09일 월요일

메뉴

국내


APEC 1000명 머무는 항만, 드론테러 무방비, 보안망 강화 시급

포항 영일만항 APEC 크루즈 숙소, 드론 탐지·차단 장비 전무
4대 항만 중 안티드론 장비 보유는 부산 북항뿐...1년 이상 보안 공백 불가피
어기구 의원, “항만 보안·대테러 체계 전면 재점검해 안전망 구축 필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 등 4대 항만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만의 드론 테러 대응체계가 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조속한 안전망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현행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울산항 등 4대 무역항 내에서는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항만 인근 지역은 별도의 비행 제한이 없어, 여수항(공항 관제권)과 울산항(원전·공항 관제권)을 제외하면 부산항과 인천항은 외부 드론 비행이 가능한 ‘보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또 4대 항만 중 드론 탐지·차단(안티드론) 시스템을 갖춘 곳은 부산 북항이 유일하다. 나머지 항만은 대부분 장비 도입이 2026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당장 APEC 정상회의 시점까지는 항만별 드론 대응 능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이다.


드론테러 대응훈련 실적도 부진하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항만별 훈련 횟수는 △부산항 7회 △여수광양항 5회 △인천항 2회 △울산항 2회로, 연평균 1회도 채 되지 않는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기간 약 1000명의 정상급 인사와 수행단이 크루즈에서 머무를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은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드론탐지·차단 장비도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론테러 대비 훈련 역시 단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아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어기구 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안전관리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중대한 무대”라며 “정상단이 머무를 항만이 드론테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행사 보안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이 핵심인 만큼 정부는 항만 보안과 대테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해경·군·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앱 450만건 개인정보 유출...경찰, 피의자 2명 입건
경찰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에서 450만건 이상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2명을 입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의자 2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어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공범 1명을 추가로 확인해 체포했다”며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이는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2년 전 6월 따릉이 앱이 디도스 공격(DDoS, 분산서비스거부)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은 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 중 1명이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고, 나머지 1명과 함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파악했다. 박 청장은 서울시설공단이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2년 가까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최근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먼저 고발인 조사 이후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따릉이 앱의 해킹으로 인해 사용자의 아이디, 휴대전화번호 등 필수 정보 그리고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 체중 등 선택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릉이를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