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같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작지만 큰 섬, 독도는 삼국시대 이래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께서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하신 것을 기념해 독도의 날이 제정됐다”며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라고 했다.
이어 “풍부한 해양 생태계와 수산자원의 보고이며, 동해 안보의 핵심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독도는 일제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딛고 되찾은 우리의 주권이자, 민족 자존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이러한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지만,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계속하면서 우호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 “독도 수호는 초당적 과제이며,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국가적 사명”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민족의 자부심인 독도 수호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도는 군사·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국토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태계의 보고이며 풍부한 미래 자원의 집합체로 경제적 가치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독도는 대한민국 독립과 주권의 상징으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땅”이라면서 “민족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인 독도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영토 수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일본은 2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여전히 독도 침탈을 향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동북아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한다면, 근거 없는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일본의 도발에 맞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독도 수호를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묵묵히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독도경비대 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간에도 동해의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영토를 지키고 계시는 독도경비대와 관계자 여러분께 국민과 함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