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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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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혐의 尹 "北 무인기 5대 보내면 우린 20대...드론 요격 가능하나"

北 무인기 용산 상공 침투 후 2023년 1월 尹 '무인기 회의' 주재
추미애 “조은석 특검, 회의 참석자 소환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에 침투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1월 4일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이 5대 보내면 우리는 (무인기) 20대를 보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국방부 관계자로부터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3.1.4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무인기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했고, 당시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장관, 김용현 경호처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승겸 합참의장, 엄동환 방사청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무인기 회의를 1시간여 주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무인기 회의 내내 격노했으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질타하고 회의 도중 엄동환 방사청장 등은 쫓겨났다고 한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내가 이야기하는 건 방호 체계가 아니다. 이런 거는 시간 낭비고, 북이 5대 보내면 우리는 20대 정도 대응 하는 게 필요하다. 드론 요격하는데 가능하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한꺼번에 1,000대 만들지 말고, 100대 정도씩 만들어보고 시험도 하고 순차적으로 만들어라. 떨어뜨려도 보고, 폭파시켜 보는 시험도 하고 계속 다양하게 해봐라"고 했다. 

 

그는 드론으로 드론잡는다는 의미로 ‘드론킬러드론’이라는 워딩을 직접 만들었고, 참석자들이 일어나서 박수까지 쳤다고 한다. 

 

추미애 의원은 “"면된 윤석열은 고의로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 관련해 그 시발점이 된 무인기 회의부터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조은석 특검은 당시 회의 참석자들을 즉각 소환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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