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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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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보당 의원단 “폭염에 위험한 노동현장, 신고하세요”

진보당 ‘폭염폭우 감시단’ 집중운영, ‘작업중지권 강화’ 등 입법도 추진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폭우가 예고된 가운데, 진보당 의원들이 노동현장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진보당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폭우 감시단’을 집중 운영해 “기후재난에 취약한 일터의 노동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오 의원은 “낮에는 폭염, 밤에는 기습폭우가 쏟아지는 기후재난 시대에 특히 건설·택배·배달·조선·청소·급식실·마트 등 현장 노동자들의 위험은 훨씬 더 크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임기 말 ‘33도 넘으면 2시간에 20분 휴식’ 규칙을 철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부의 지침은 현장에서 무용지물”이라면서 “이대로면 2년 전 코스트코 노동자의 참변과 같은 비극을 다시 마주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노동자의 ‘온전한 휴식권’과 ‘폭염·폭우 시 작업중지권’ 실현은 물론 작업중지로 인해 수입 감소의 고통을 겪을 노동자들을 위해 ‘악천후수당’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전종덕 의원은 “기후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기에, 불평등의 문제이며 정의의 문제”라며 “진보당은 일하다 죽지 않는 일터, 함께 만드는 안전한 삶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혜경 의원 역시 “열사병의 원인은 태양이 아니라 저열한 제도”라고 강조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기후가 아닌 제도를 바꾸는 것이다. 진보당이 위험 현장으로 달려가고,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법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폭우 감시단’은 △폭염·폭우 시기 집중 현장 점검, △위험노동 강행현장 신고접수(번호 02-6788-3717) △위험 사업장 시정·개선조치 △노동 안전 법제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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