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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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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발표

학생들 기초 체력 향상, 인성 교육, 학생 선수 성장 지원 등 목표 
신체 활동 중심 체육교육과정 운영 및 미래 체육교육 환경 조성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인성교육, 학생선수 성장 지원 등을 목표로 새롭게 시작하는 임태희 교육감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을 발표해 기대를 모은다. 

 

도교육청은 6일 오전 정책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신체활동 중심의 체육교육과정 운영과 미래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상 속 신체활동 중심의 아침운동 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스마트 체육교육 실현을 위한 IT체육교실 등 IT기반 미래체육교육 환경 조성 ▲학생 선수의 성장을 위한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 확대 등이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기초 체력이 많이 저하됐다”면서 “신체 활동 중심의 체육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통해 체력과 정서,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나 황사 등 기후변화와 감염병 등에 대비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교육 환경도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 운동부나 학생 선수 성장 지원을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에 가장 먼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체육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학교에서는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선 교육장배 스포츠클럽 데이를 운영하는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존중과 배려 등 스포츠의 중요 가치들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부활

 

경기도교육청은 18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로 이어지고 모범 스포츠클럽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이후 개최되지 않았던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부활,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18개 개최 종목 중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가장 높은 축구와 풋살을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유치하는 것으로 확정, 경기도체육회 및 각 종목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등굣길 아침운동(가칭) 활성화

 

학교 스츠포클럽의 일환으로 자율성 기반의 등굣길 아침 운동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이번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에 담겼다.

 
이는 정규 교과 시간이 아닌 아침시간을 활용,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목별 스포츠 동아리를 운영하거나 건강 체력교실 등 건강·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적인 아침운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좋은 프로그램은 공유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는 아침운동 활성화를 위한 별도 예산을 편성·지원하기로 했다. 

 

 

◆ IT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체육 교육 실현

 

미세먼지나 황사 등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IT기술 기반 스마트 체육교육’을 위한 환경을 조성,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간다는 게 도교육청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개 지원청별로 유휴교실 등 지원 요건을 갖춘 학교를 선정하고 IT 기반의 융합교육 콘텐츠가 있는 IT 취업교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운동시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신체활동을 측정하는 핸드디바이스(스마트 밴드)를 이용,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참여하면서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와 IT 체육교실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사이클대회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가칭)거점형 체육 공유학교 증설 순차적 추진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의 공동 노력으로 폐교를 새로운 지역 스포츠시설로 재탄생시킨 전국 최초 ‘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연구, 학생 체험, 교사 연수 등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특히 초·중등 교사의 체육수업 역량과 초등 스포츠 강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교육 관련 다양한 연수를 운영한다.

 
더불어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 이동으로 발생한 경기 북부지역의 폐교를 활용, 가칭 ‘거점형 체육 공유학교’ 증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 확대, 학생선수 성장 지원

 

학생 선수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감기 종목 대회도 확대된다. 지난해 태권도(2천300여 명 참가)로 시작한 교육감기 대회가 올해는 육상을 비롯한 27개 종목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3월 체조, 양궁 등 10개 종목의 교육감기 대회가 끝났고(1천200여 명 참가), 오는 19일 용인에서 2천여 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하는 육상대회를 시작으로 태권도, 야구, 테니스 등 16개 교육감기 대회가 일정에 따라 연중 개최된다.

 

성 과장은 “모든 학생의 스포츠활동 참여와 학생 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며 “체육교육이 단순히 신체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체·덕·지가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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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