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5℃
  • 흐림강릉 7.0℃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4.7℃
  • 흐림대구 8.6℃
  • 흐림울산 7.6℃
  • 맑음광주 15.4℃
  • 흐림부산 9.1℃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8℃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12.3℃
  • 맑음금산 14.3℃
  • 맑음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7.9℃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8일 토요일

메뉴

경제


저소득층 실질소득, 지난 13년간 고작 20만원 늘어나



2003년 이후 13년간 저소득층의 월평균 소득이 고작 2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층은 월평균 소득이 같은 기간 179만원 증가해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됨이 확인됐다.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소득분위별 명목소득이 1분위 및 5분위에서 각각 연평균 3,5%와 4.2%씩 증가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득격차가 상당기간 지속돼왔다.


KDI에 따르면 2003년 이후 13년간 소득분위별 물가상승률은 연평균 2.2%로, 소득 1분위(2.26%)와 소득5분위(2.22%)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 격차는 2003년 이후 확대돼 최근까지 지속돼 2016년까지 13년간 소득 1분위와 5분위의 실질구매력 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즉,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을 결정짓는 요소는 소득 차이라는 것이다.


2003년 이후 1분위의 실질소득은 연평균 1.20% 증가했지만, 5분위는 1.90% 늘어 매년 0.7%p의 구매력격차가 발생했다.


소득 1분위의 월평군 실질소득이 2003년 123만원에서 143만원으로 20만원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5분위는 같은 기간 646만원에서 825만원으로 179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는 1분위의 60대 이상 가구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근로소득이 정체된 데 따른 것이다.


KDI는 “은퇴로 인한 노동소득이 감소한 60대 이상 가구 비중의 확대가 1분위 소득정채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며 “실질근로소득이 1분위에서는 정체된 반면, 5분위에서는 꾸준하게 증가한 것이 실질구매력 격차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소득분위별 물가상승률은 핵심 경제활동인구인 30~60세까지의 가구만을 비교 대상으로 한 경우에도 거의 차이가 없어 물가의 변화가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었다.


다만, 경기국면별로 경기 하강국면에서 소득 1분위의 물가상승률(2.71%)이 소득 5분위(2.54%)보다 소폭 높았고, 1분위의 경기 하강기 및 상승기 간 평균 상승률 격차(0.54%p)도 5분위(0.32%p)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실질소득격차에 따른 구매력 차이는 경기하강국면에서 저소득층의 소비생활을 더욱 위축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KDI는 “가계의 소비여력과 실질소득 불균형을 완화아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중심의 소득개선 정책이 핵심”이라면서 “고령층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여건을 개선해 소득분위별 구매력 편차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