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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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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습기 특위, 여당 불참으로 회의 진행 불가


  

가습기살균제 특위가 시작도 하기 전에 불협화음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15일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가습기 특위)가 새누리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오전11시 시작 예정이었던 가습기 특위에서는 향후 운영방향과 향후 일정을 설정하고 예비조사위원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시가 되어도 회의장에는 여·야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10분이 지난 뒤 우원식 위원장 및 야당 위원들이 회의장에 모습을 비췄지만, 여당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14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고용부의 예비비 지출건을 두고 여·야 간 줄다리기를 시도하던 중 홍영표 위원장이 표결로 예비비 지출건을 단독 진행한데 대한 새누리당의 보이콧 때문이다.

 

여당 위원 측 좌석이 비어있는 가운데 우원식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환노위 사태를 이유로 국정조사에 불참한데 대한 유감을 표한다국민의 기대가 큰 사항인 가습기 특위가 오늘 결정되지 않으면 차질이 빚어진다고 알렸다.

 

홍익표 간사도 가습기 특위 파행에 대해 유감스럽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원만하게 회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회의가 지연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신창현 위원은 ·야 공감대 형성으로 만들어진 가습기 특위가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지연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정춘숙 위원은 피해자들은 이번 가습기 특위를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14일 환노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예비비가 의결된 데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다면 국회 운영과 관련한 중대 결정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환노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홍영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강한 반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우원식 위원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가습기 특위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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