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사망 사례와 관련해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한 뒤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을 위해 정부가 중심을 잡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전 세계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라며 "백신접종에 따른 섣부른 방역 완화조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그리고 느슨해진 경각심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백신에만 의존하는 나라가 있다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방역이 함께 이루어져야 코로나19 극복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했다. 특히 정 총리는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접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3월 말 또는 4월 초에 4차 유행이 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겠다"라며 "
국민의힘은 4일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세훈 후보가 41.64%를 득표해 36.31%를 득표한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사실 지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라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서 10년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 자책감. 격려해주신 시민들을 볼 때면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과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쌓으면서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저 나름대로 준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이대로 무너져 내리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며 "부산에서도 이겨야겠지만 우리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무능하고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분명한 경고의,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길, 공정한 길, 정의로운 길, 국민을 무서워하는 길을 가라는 지상 명령을 전달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도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 분열된 상태에서의 4월 7일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일"이라며 "서울 시민 여러분의 지상 명령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일대 부동산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무자들이 사전에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명 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LH-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 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서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이 조사하라"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히 대응하라"고 했다. 또 "신규 택지 개발과 관련한 투기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야권 단일 후보의 기호를 놓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들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기호인 '2번'을 달아야만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기호 4번'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되든 2번을 달고 나와야 한다. 4번 달면 나가서 진다'라는 말에 동의하느냐고 묻는 말에 "그럴 확률이 높다"라고 답했다. 오 예비후보는 "가능하면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는 게 아마 득표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반 국민 여러분들, 유권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 당세가 확실히 차이가 나지 않느냐"라며 "시장 혼자 시정을 이끄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조직 선거의 성격이 강하다. 투표율이 많이 낮을 것"이라며 "그런 경우를 산정해 보면 국민의힘 하부조직들이 아무래도 국민의당보다는 더 광범위하고 단단하다"라고 했다. 나경원 예비후보 역시 같은 방송에 출연해 "당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에 대해 국민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41.2%(매우 찬성 27.0%, 어느 정도 찬성 14.2%), '반대한다'라는 응답 49.7%(매우 반대 35.8%, 어느 정도 반대 13.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9.2%였다. 권역별로 찬반 의견은 달랐다. 대구·경북(찬성 19.6% vs. 반대 73.0%)과 대전·세종·충청(37.0% vs. 61.6%), 부산·울산·경남(38.5% vs. 52.0%)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60.9%, '반대' 39.1%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는 '매우 반대' 58.2%, '어느 정도 반대' 14.8%로 적극 부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고, 광주·전라에서는 '매우 찬성' 43.5%, '어느 정도 찬성' 17.4%로 적극 긍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서울은 '찬성' 42.5%, '반대' 49.4%였고, 인천·경
유승민 전 의원이 2일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와 경기도의 기본소득 지급을 두고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성장이 코로나 이후의 시대정신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선거가 가까워지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악성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라며 "이들의 공통점은 돈 쓰는 데는 귀신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에 정신이 팔려 국책사업의 원칙을 무너뜨린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시리즈는 돈 먹는 공룡"이라며 "현재의 복지제도만으로도 앞으로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기존의 복지를 그대로 하면서 기본소득을 얹어주려면 그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라고 했다. 또 "지금 저소득층에게 인간답게 살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것도 돈이 부족한데, 중산층까지 3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살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니 그 엄청난 손실을 무슨 돈으로 감당하겠는가"라며 "자신들도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말로는 증세를 얘기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그들이 증세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보통 가정에서도 가장(家長)이 돈 벌 생각은 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덕신공항을 8년 안에 완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가덕도에서 열린 부산시장 경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가덕신공항이 생기고 옆을 지나갈 중부내륙철도, 부산신항과 어울려서 트라이포트를 갖추게 되면 부산의 역사가 바뀌고 청년들의 미래가 바뀐다"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이번 시장은 부산의 역사를 가덕신공항 '이전'에서 '이후'로 바꾸는 그 전환기를 책임질 시장"이라며 "'어떠한 당 소속이 그 전환을 가장 잘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인가' 시민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대로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됐을 때, 역사적 전환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변성완·김영춘·박인영 세 사람 중에 누구를 선택해 주시던 저희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이 가덕신공항의 항공물류가 가능한 국제공항을 들어서게 하는 것, 그것을 앞으로 8년 안에 완공시키고 2030 부산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것,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이 경선에 당원 동지 여러분과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고 가장 유능한, 그 변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인프라가 어느 나라보다도 잘 구축되어 있고,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에서 보여주듯이 속도와 접종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서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4차재난지원금 규모 확정에 대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월 초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한 민생과 고용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의 재난지원금은 네 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두텁고 폭넓게 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박영선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총 69.56%를 얻어 30.44%에 그친 우상호 예비후보 누르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바람을 변화의 에너지로 만드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서울시민과 일 잘하는 시장이 강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서울의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하고 세계 표준도시 K시티 서울의 미래좌표를 찍는 선거"라며 "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다.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1천만 개의 봄을 선물해드리겠다"라고 했다. 다음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수락 연설 전문 서울독립선언 102주년 3.1절.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봄이 움트고 있습니다. 서울도 봄을 애타게 기다려 왔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 한 달여 함께하신 우
정부가 친일행위자 후손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환수조치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지난 2월 26일 친일행위자 이규원, 이기용, 홍승목, 이해승의 후손이 소유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토지 등 11필지에 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방법원 등에 소유권이전등기 및 부당이득반환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 토지는 총 11필지, 면적은 8만5,094㎡로 토지 가액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26억7,522만 원가량이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친일행위자가 국권침탈이 시작된 러·일전쟁 개전 1904년 2월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한 재산은 국가에 귀속된다. 2006년 7월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가 담당하던 친일행위자의 재산 국가 귀속은 2010년부터 법무부가 소관 업무 중 소송 업무를 승계했다. 이번 환수 대상 토지를 소유했던 친일인사 4명은 지난 2007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된 인물들이다. 이규원(李圭元)은 일본 정부로부터 자작(子爵) 작위를 받고 1912년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은 자로, 징병령 실시 감사회 10전 헌금 운동 발기인 등을 지냈다. 이기용(李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개월 연속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1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달보다 0.2%p 상승한 23.6%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월 대비 1.9%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9%p 하락한 15.5%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에 대한 지지는 호남과 인천·경기,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자영업과 사무직, 가정주부 등에서 상승했고, PK, 20대와 50대, 60대, 중도층, 학생과 무직, 노동직 등에서 하락했다. 이 대표의 지지는 호남과 TK, PK, 40대와 60대, 70대 이상, 20대, 중도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윤 총장 지지율은 대부분 계층에서 내린 가운데, 충청권과 서울, TK, 50대와 40대, 30대, 20대, 중도층과 보수층, 노동직과 사무직 등에
3·1절을 맞은 1일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청계천가에 있는 개나리가 봄비를 맞으며 꽃망을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밝힌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며 함께 걷고 있다"라며 "올해 열리게 될 도쿄 올림픽은 한·일 간, 남·북 간, 북·일 간 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일 양국이 코로나로 타격받은 경제를 회복하고, 더 굳건한 협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있어 미래지향적 태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과 우리 사이에는 과거 불행했던 역사가 있었다. 오늘은 그 불행했던 역사 속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순간을 기억하는 날"이라며 "우리는 그 역사를 잊지 못한다. 가해자는 잊을 수 있어도, 피해자는 잊지 못하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10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지난달 26일 주도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은 특별법 통과가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YTN '더뉴스' 의뢰로 가덕도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3.6%(매우 잘못된 일 36.4%, 어느 정도 잘못된 일 17.2%)였다. '잘된 일'이라는 응답 33.9%(매우 잘된 일 18.4%, 어느 정도 잘된 일 15.4%)였고,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2.6%였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잘된 일 12.2% vs. 잘못된 일 73.4%) 거주자 10명 중 7명 정도는 가덕도 특별법 통과에 대해 부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된 일' 62.4%, '어느 정도 잘못된 일' 10.9%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대전·세종·충청(26.9% vs. 66.9%)과 서울(30.0% vs. 57.0%), 부산·울산·경남(38.5% vs. 54.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40%대를 유지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1.2%p 오른 41.8%(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5%p 내린 53.6%였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4.6%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 여성, 진보층, 중도층 등에서 상승했다. 또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20대, 보수층 등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오른 32.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서울, 여성, 70대 이상, 40대, 60대, 진보와 중도층 등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보수층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서 1.1% 떨어진 30.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