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주장에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위로 지원금, 국민사기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라고 한 것을 두고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는가? 이러니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언을 겨냥한 것이면서 동시에 이재명 경기지사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지사가 전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했을 때, "자기 돈이라도 저렇게 쓸까?"라는 댓글이 기억난다. 문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묻고 싶다.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채발행을 걱정하다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한 대통령"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전 국민 보편지급과 선별지급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하니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다다익선(多多益善)보다 적재적소(適材適所)가 재정운영의 기본"이라며 반대했다"라며 "또 홍 부총리는 "재정이 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
김명수 대법원장은 19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과 관련해 자신의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부주의한 답변으로 실망과 걱정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다만 임 부장판사의 사직 의사를 수리하지 않은 건 "법 규정 등을 고려했을 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독립된 법관'이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통해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는 '좋은 재판'이라는 것이 대법원장 취임사에서 밝힌 저의 다짐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재판'을 위한 사법개혁의 완성을 위하여 저에게 부여된 헌법적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사법부와 재판 독립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수호하기 위하여 대법원장에게 부여된 헌법적 책무의 엄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다음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법원장입니다. 최근 우리 사법부를 둘러싼 여러 일로 국민과 가족 여러분의 심려가 크실 줄 압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면서도 맞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9일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되면 접종받을 것인지 물은 결과 '반드시 접종받겠다' 43%, '아마 접종받을 것' 29%로 조사됐다.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71%였다. 반면 '아마 접종받지 않을 것' 14%, '절대 접종받지 않겠다' 5%로 접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9%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백신을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20·30대 20%대, 60대 이상 58%로 고연령일수록 많았다. 코로나19의 본인 감염 우려자의 백신 접종 의향은 74%로 감염 비우려자 64%보다 10%P 높았고, 감염 가능성 인식에 따른 차이는 그보다 작았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동시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우려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25%, '어느 정도 걱정된다' 47%로 71%가 부작용을 우려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5%,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1%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26%였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코로나19 백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긍정평가는 변화 없이 30%대 후반을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19일 설 연휴 기간 이후 2주 만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3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6%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 6%, '복지확대' 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4%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서민을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 '기본에 충실·원칙대로함·공정함'이 각각 3%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내린 5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6%였고, '코로나19 대처 미흡' 10%,'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7%, '인사문제'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6% 등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다"면서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원전 관련 응답이 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공동 조사해 18일 발표한 2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은 2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 윤석열 검찰총장 8%였다. 그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홍준표 무소속 의원 5%, 오세훈 전 서울시장 2%, 유승민 전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 원희룡 제주도지사 1%,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1% 순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3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낙연 대표는 15%, 심상정 의원 3%, 김부겸 전 장관 2%였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50%로 29%인 이낙연 대표를 앞질렀다. 보수 진영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12%,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대표가 각 11%, 유승민 전 의원이 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총장 31%, 홍준표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이제는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 등은 애완동물이 아니다. 반려동물이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다. 친구이자 가족이나 마찬가지로 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반려동물을 돌보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Pet-tech, ‘Pet + Technology’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보는 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한 형태를 일컫는 펫테크(Pet-tech)라는 말까지 나왔다. 펫테크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신조어다. 초기에는 주인이 집에 없을 때 혼자 남아있는 반려동물을 관찰하거나 먹이를 주고, 실시간으로 음성이나 화상으로 대화하거나 놀아주는 것을 돕는 IoT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실현되다가, 이제는 반려동물의 음성과 신체적 변화를 분석해 감정 상태를 전달해주는 의사소통기기, 행동 패턴을 학습해 그에 맞춰 움직이는 장난감 등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제품까지 등장했다. 펫테크 산업은 반려동물을 양육
최근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 이다영·이재명 쌍둥이 자매와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심경섭 선수 등의 학창시절 학교폭력이 논란이 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정도는 이들 선수에 대한 출전정지 및 국가대표 자격 박탈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 '체육계의 학교폭력 방지' 차원에서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한다'라는 응답자가 70.1%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 시절의 잘못으로 국가대표 자격 박탈은 '지나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 23.8%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1%였다. '일벌백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은 모든 권역·성별·연령·이념성향에서 우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권역에서 '일벌백계 필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대전·충청·세종'에서는 78.1%로 다른 권역에 비해 긍정 의견이 높았다. '대구·경북' 권역에서 62.9%로 다른 권역보다 약간 낮았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일벌백계 필요' 의견이 각각 69.6%, 71.2%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벌백계 필요' 의견이
문화재청이 백제 시대 금동신발 두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이날 전북 고창 봉덕리 1호분과 전남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각각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 고창 봉덕리 1호분 금동신발은 장례 때 의례용으로 사용된 신발로, 백제 시대의 전형적인 형태와 문양을 보여주는 금속공예품이다. 또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사후영생(死後永生)을 기원하는 고대인들의 세계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문양이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돼 있어 조형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문화재청은 판단했다. 특히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에 비해 조금 늦은 5세기 후반경에 제작돼, 6세기 무령왕릉 출토 금동신발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단계를 보여주는 공예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기존 5,600만 명분에 더해 2,300만 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추가 도입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과 노아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라며 "그 결과 하반기 도입 예정 물량에서 100만 회분, 즉 50만 명분을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 회분, 300만 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 총 700만 회분, 350만 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라며 "또한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순수 국산 백신 개발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주는 이른바 '서울형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소재 환산보증금 9억 원 이하 점포 중 임차인과 임대인이 임대료 인하와 관련된 '상생협약'을 체결한 경우다. 서울시는 연간 총 임대료 인하 금액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스마트폰 앱 기반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한명의 임대인이 여러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면 인하한 임대료 전체를 합산한다. 이밖에 서울시는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된 상가에 '부동산 앱'을 통한 홍보도 지원한다. 앱상에 착한 임대인 상가(점포) 목록과 검색 지도 내 아이콘을 표출해 시민들에게 상가와 점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임대인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임차인과 임대료(2021년 지급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 체결 후 상가건물이 소재한 자치구에 신청서류(신청서, 상생협약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임차인 사업자등록증 등)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 가운데 만 65세 미만 27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단장은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접종순서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여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7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영국 등 50여 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도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다"라며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도 확인하여 중증 예방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이라는 점을 명백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단장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이 부족하고, 식약처 품목허가 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사용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기재된 점을 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부강종합건설(주)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15일 하도급업체에 서면 미발급하고, 선급금과 선급금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부강종합건설(주)에 재발방지명령과 함께 선급금 지연이자 34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강종합건설은 지난 2016년 7월 울산 울주군 소재 복합석유화학시설건설공사에서 철근콘크리트공사를 위탁한 후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공사를 지시하면서 공사대금이 늘어났지만, 이를 반영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또 발주자로부터 공사를 도급받아 선급금을 수령했음에도 수급사업자에게 선급금 2억3,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발주자로부터 받은 선급금의 내용과 비율에 따라 선급금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계약해지로 인해 기성금에 포함된 형태로 선급금을 뒤늦게 지급한 것으로 간주돼 계약해지 전까지의 선급금에 대한 지연이자 343만4,000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선급금 지급은 하도급법상 원사업자의 의무로서 이를 지급하지 않으면 수급사업자가 위탁받은 공사 등을 원활히 수행하기 어렵게 되어 계약불이행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불평등을 함께 극복하는 K-회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지표가 개선되더라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더 궁핍해지고, 부유했던 사람은 더 풍족해질 가능성이 높다.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를 일컬어 'K자 회복'(K-shaped recovery)이라고 부른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던 경제 불평등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특히 정 총리는 "우리가 방역을 위해 힘을 모았듯 위기 극복을 위해서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절실하다"라며 "경제적 이득의 상당 부분은 사회적 협력에서 유래하고, 경제적 손실 또한 공동체를 위한 개인적 희생에서 비롯된다. 경제적 이익을 누린 사람들은 공동체에 기여할 의무가 있으며, 경제적 손실을 본 사람들은 적절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라며 이익공유제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분배를 개선하고 불평등을 극복하는 데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저임금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SBS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6%가 이재명 지사를 꼽았다. 이낙연 대표는 13.7%, 윤석열 총장은 13.5%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3%, 유승민 전 의원 1.9%, 정세균 국무총리 1.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6%, 오세훈 전 서울시장 1.5%, 심상정 정의당 의원 1.4%, 원희룡 제주도지사 0.6%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다'는 26.0%, '모름/무응답' 2.8%, '기타'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40대에서 42.2%, 50대 31.8%, 30대 31.7%로 평균보다 지지율을 얻었다. 또 민주당 지지층 42.8%, 진보층 41.7%, 국정운영 긍정평가층 40.0%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이낙연 대표는 자신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36.5%, 민주당 지지층 27.9%,
기본소득을 놓고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4일 "자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자는 것은 정의롭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 역시 사실상 전 국민 보편 기본소득 지급을 내세우고 있는 이 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최저임금뿐 아니라 중위층의 임금도 올라야 한다 생각하고, 실업 상태이거나 최저임금 이하의 비공식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 심지어는 노동 의욕이 없는 사람에게도 기본적인 소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무상급식 논란이 복지 수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듯이 기본소득 논쟁이 우리 사회의 연대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거라 믿는다"라며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문제의식을 제기해본다"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특히 프라치스코 교황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기본소득을 주장한 것에 대해선 "극심한 양극화와 4차산업혁명에 따라 시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권리와 존엄이 흔들린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