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퍼포먼스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내 삶이 바뀔리 없어!’라고 적힌 현수막에서 '내 삶이 바뀔리'와 '없어!' 사이 '왜'라는 글자가 나타나도록 기표소 스티커를 뜯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가 현수막에 붙은 기표소 스티커를 제거하자 기표 모양을 포함해 쓰여진 ’왜‘라는 글자가 나타나면서 '내 삶이 바뀔리 왜 없어!'라는 문장으로 바뀌었다. 현수막에 적힌 문장이 바뀌자 선거 유세를 진행한 사회자는 “투표를 하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며 한번 더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오늘부터 실시한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5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투표율이 17.57%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776만7,73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1.7%)보다 5.87%p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25.5%) ▲광주( 24.1%) ▲경북(21.0%)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야권 단일화에 불안감을 느낀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로 15.1%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5시부터 6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본인과 후보 단일화를 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행보에 대해 “안철수의 진격”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사상구 유세에 나서 “안 후보는 단일화로 사퇴했지만 이것은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진격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의 조건 없는 단일화 및 후보직 사퇴 결정에 대해 ‘또 철수하냐’는 등의 비판이 나오자 이를 반박하고자 내놓은 언급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가 10년의 정치 인생에서 중도하차한 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2년 18대 대선‘,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경선 패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윤 후보는 “어제 아침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며 “안 후보와 국민의당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힘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정치철학과 가치의 외연을 더 넓혀서 국민을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8.7%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5.8%)보다 높은 수치다. 이 시간대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14.8%로 가장 높고, 이어 전북 13.0%, 광주 11.8%, 경북 10.7%, 강원 10.1% 보이고 있으며, 대구는 7.4%로 최저를 보이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늘(4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제3지대 정치를 떠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전날(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에 이어 안 후보도 단일화를 통한 선거 중단을 결정했다”며 “양당 정치 종식과 다당제 정치의 소신을 꺾고 거대 정당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안 후보와 경쟁하고 협력하며 거대 양당을 넘어서는 정치 변화를 이뤄내길 원했던 나로서는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제 3지대의 대안으로 안 후보를 성원하던 국민들의 실망도 매우 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거대 양당은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소수정당을 자신들의 발 아래 무릎 꿇리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것이 거대 양당이 내로남불 정치로 국민들의 불신을 받으면서도 생명을 연장해온 비결”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에 표를 몰아주면 양당 독점정치만 강화할 뿐 다당제와 연합정치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 오랜 교훈”이라며 “기득권 양당 정치를 교체하고 다당제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후보직 사퇴 및 단일화 선언을 함에 따라 4일과 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가하는 유권자들은 두 후보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다. 반면 대선 당일인 9일 진행되는 본 투표에서는 두 후보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없는 ‘공란’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본 투표에 사용될 투표용지는 투표소에서 바로 출력하는 사전투표 용지와 달리 이미 인쇄가 완료(2월28일)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신 투표소에 두 후보의 사퇴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이다. 한편 후보 등록 이후 사퇴한 안 후보와 김 후보는 3억 원의 대선 후보 기탁금 및 공식 선거비용을 보전 받을 수 없다. 기탁금 및 공식 선거비용의 전액 보전은 당선되거나, 15% 이상을 득표하거나, 사망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정부가 식당·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 인원 6명 이하 제한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전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5일)부터 3월 20일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계속되어온 자영업·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 유흥시설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4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한명희 여사와 함께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박 의장 내외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회의장 공관과 가까운 한남동주민센터에 도착, 체온 측정과 손 소독 후 비치된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로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박 의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의 안전과 민생,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치러지는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귀중한 투표를 꼭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취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자신감과 취업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9.3%가 ‘자신 있다’고 답했다. 신입 구직자들은 취업 성공에 자신감을 내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라 답했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목표 기업과 직무가 분명해서’ 상반기에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0.6%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직무에 대한 취업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막연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구직자도 42.2%로 다음으로 많아, 준비된 신입사원의 패기를 갖추고 취업 준비에 나서는 취준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 외에는 ▲경기 회복과 일자리 증가가 기대되어(19.8%) ▲취업 성공을 위해 눈높이를 낮춰서(18.2%) 상반기 안에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는 응답자 순으로 많았다. 신입
예비역 장병 7만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가 스마트하게 안보위기도 돌파할 역량을 갖춘 국군통수권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싸울 필요 자체를 줄이는 평화안보 비전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대한민국 국군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무기와 효율적인 군구조로 무장한 스마트 강군으로 이끌 지도자, 북핵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가지고 있으며 남북대결시대를 종식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 지도자, 유능하되 교만하지 않고 신중하되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과감하되 경솔하지 않은 지도자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종석 민주당 선대위 평화번영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지해주시는 7만 예비역 장병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역 장병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든든한 안보대통령, 평화대통령이 될 것을 다짐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스마트 자주국방을 실현하여 그 어떤 외세도 한반도를 넘볼 수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우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개발된 택지에 건물을 지은 사람이 아니라,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조성한 택지에 호텔을 신축한 사람에게 부과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처분을 취소했다. 사업가 김씨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택지개발사업으로 형성한 토지를 취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김씨가 이곳에 호텔을 신축하는 과정에 수도시설의 신설 비용에 해당하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했다. 당시 사업가 김씨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등에 의해 호텔을 신축하고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2015년도에 완납했다. 그러나 최근 언론을 통해 자신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택지개발사업이 시행되는 경우 수도시설 신설 등은 건축물을 신축하는 때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택지개발을 계획할 때 이미 수도시설의 규모 및 용도 등이 결정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개발된 택지에 호텔을 신축한 사업가 김씨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 의무가 없으므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처분은 원천 무효라고 결정했다. 국민권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