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정치보복을 끝내자’고 강조했다.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이 후보는 “다시는 정치보복으로 누군가를 슬프게 만드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나라를 다시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금의 정치는 내가 열심히 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못하게 하면 기회가 온다. 이런 퇴행적인 정치, 양자택일 정치, 선택의 정치, 적대적 공생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부울경메가시티'와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유효한 성장전략인 때가 있었지만, 성장의 기회를 골고루 나눠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지방분권 강화해서 국가의 성장비전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울경,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를 합쳐서 싱가폴처럼 자율권을 갖고 독립적인 경제생활권이 되는 남부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전쟁 걱정하지 않고 증오와 갈등과 분열이 없는 화합하고 통합하는 나라, 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인천광역시의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8일 시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등 ESG 가치 실천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전북·광주·경기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미래세대들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지역 530여개 초·중·고교 31만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aT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음식점 등에서 적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홈플러스 앞에서 거리유세에서 나선 가운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정치 신인답지 않게 유세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은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에 대해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은 지난 24일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현장에서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고 했다"며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가 28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침략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철수하라. 나는 침략에 항전하는 우크라이나 시민을 지지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 벌이고 있는 범죄적 침략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이번 침략 사태에 대한 양강 대선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후보는 “대선 후보들은 러시아의 침략이 본질인 이 사태를 자기 정치적 이익에 따라 해석하지 말라”며 “이 사태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유능 무능과는 아무상관 없으며, 한미동맹 강화나 선제타격 준비 운운도 헛다리를 짚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할 일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옹호하고 러시아를 규탄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강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에선 고용형태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긱잡(gig job)’ 등의 신규 직업 형태까지 등장했다. 실제 MZ세대 사이에서도 한 직장에서만 일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전통적 일자리 개념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지역 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과 함께 MZ세대 구직자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명 중 1명 이상인 53.4%가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인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이미 대해 알고 있었으며, 59.3%는 향후 긱 이코노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구직자 51.9%는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 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초단기 임시직을 일컫는 ‘긱잡(gig job)’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적이다’는 응답은 17.5%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0.6%였다. 긱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여러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56.7%)와 △원하는 기간에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 후보는 43.8%, 윤 후보는 36.1%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4%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같은 기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조사에서는 윤 후보(45.0%)가 이 후보(43.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후보와 이 후보에 이어 안 후보 5.9%, 심 후보 1.5% 등 순이었다. 전화면접과 ARS 조사가 차이 난 이유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화면접 조사에서 응답자의 정치 성향은 보수층 30.3%, 중도층 35.2%, 진보층 27.0%이었다. 반면 ARS조사에선 보수층 34.9%, 중도층 32.8%, 진보층 25.5%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총선 때 위성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지방 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대통령 4년 중임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개헌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 후 결의문을 내고 “위성정당으로 선거개혁을 실종시킨 ‘승자독식 정치’, 우리 잘못에는 눈감는 ‘내로남불 정치’, 민생 현실과 동떨어진 ‘소모적 대결 정치’ 민주당이 먼저 반성한다”며 “이제 ‘기득권 대결 정치’ 청산하고, ‘국민통합 정치’로 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의 진보정치, 김동연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이라며 “다당제와 정치개혁을 찬성하는 정치세력은 모두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연대대상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담긴 정치개혁안을 제시했다. 이에 안 후보는 지난 25일 진행된 T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담긴 정치개혁안의 당론 채택에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총 모두발언에서 "지난 TV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을 놓고) 말만했지 제대로 실천한게 없다며 불신을 표시했다"며 "정치개혁안은 단순히 선거 전략이 아닌 대통령의 제왕적 요소들을 완화시켜 통합적인 국민정부를 만들어보자는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5일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을 놓고 이 후보를 향해 “만약에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의원총회에서 언제든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제가 그 당 내부 사정을 다른 분에 비해 비교적 잘 아는 편이긴 한데 과연 의원총회를 통과할 것인가가 ‘키’(key)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좋다. 제가 당론으로 확정해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래야 정말 믿으실 것 같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경남 덕을 본 것이 두 가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홍모 지사께서 진주의료원을 폐쇄했는데 그때 제가 성남시립의료원을 만들고 있지 않았느냐”며 “성남시 기초단체장이 경남도지사랑 비교되니 격이 올라가더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립의료원 만들다가 국민의힘에 의해 좌절돼서 공무집행방해로 수배돼 교회 지하실에 숨어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자고 해서 시장이 됐고, 제가 한다면 하니까 2019년에 2000억원 가까이 들여 시립의료원을 완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공공의료가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했다면 있는 것을 없애는 게 아니라 없는 것을 하나 더 만들었어야 한다”며 “성남시립의료원은 지금 코로나 정국에서 가장 맹활약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또 “두 번째로 경남 덕을 본 것은 제가 예산 아껴서 세금 더 걷는 것도 아닌데 성남시에 소위 3대 무상복지를 하겠다고 하니까 정부가 막았다. 우리는 무상급식, 유기농급식, 산후조리지원, 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이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가운데 이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가운데 지지자들이 '선제타격 다죽는다' '신천지는 누가깐부?' 등의 글씨가 적힌 푯말을 들고 이 후보 연설에 호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