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0.1%포인트 차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3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후 7시30분까지) 전 실시한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5.0%, 윤 후보는 44.9%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 후보는 5.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만9241명 늘어난 349만268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62명, 사망자는 9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8266명(치명률 0.24%)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1만9173명, 해외유입 6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만8622명, 서울 4만6932명, 인천 1만2104명 등 수도권이 12만7658명(58.2%)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만6104명, 경남 1만3196명, 대구 7117명, 경북 6961명, 충남 6915명, 전북 6407명, 충북 5569명, 대전 5292명, 광주 5256명, 울산 5121명, 전남 4992명, 강원 4966명, 제주 2207명, 세종 1412명 등 9만1515명(41.8%)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오는 3일부터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구간에 돌입하는 가운데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 ∼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3.1%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 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9%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화두는 단연 ‘부동산’이다. 유권자들이 다른 분야에 비해 유독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지난 5년간 폭등한 집값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내걸고 집값을 잡겠다며 20여 차례의 고강도 규제책을 내놨지만 역대 정부 최고 집값 상승률이라는 진기록만 세웠다. 집값 안정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실상 인정하고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고 있다. 그런데 부동산 관련 수많은 공약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다보니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누구 공약인지, 실현가능성은 있는지 등을 가늠하기 어렵다. 이번 호에서는 문재인 정권 내내 주택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3가지 키워드 ‘세금’ ‘대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관련된 양강 후보의 공약을 분석해 실현가능성을 따져보고 향후 변화를 예측해본다. ※ M이코노미 매거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세금] 李·尹 “양도세 중과 유예, 취득세 완화”...보유세는 온도차 먼저 부동산 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동서 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호남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 후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을 담은 박 전 이사장의 지지선언문을 대독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으로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된 또 다른 큰 이유는 첫째, 유신론의 관념을 가진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는 법이기 때문"이라며 "시대정신과 함께 저희가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박 전 이사장을 선대위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임명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사실상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된 셈이다. 김 후보는 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어제 이 후보와 함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며 “저는 이 선언이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며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제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저와 이재명후보의 공동선언은 정치대개혁, 민생대개혁, 협치의 틀을 만들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입니다. 공동선언에는 대통령 임기를 1년 줄이고 권한을 축소하는 개헌, 양당 구조를 깨트리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이는 정치개혁, 진영을 넘어 주요 국가정책을 운영하고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가 한없이 드높은 문화강국, 모든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이 확실히 보장되는 G5 경제대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미·중 패권경쟁, 심화되는 양극화와 저성장, 전쟁의 위기로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명동은 위기 극복과 경제 부흥 및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곳이며, IMF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가 시작된 곳이고, 사시사철 해외 관광객들이 붐비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만20세의 젊은 청년 이재명(독립운동가, 동명이인. 1887~1910)이 이완용을 응징했던 역사적인 장소이자, 1997년 고(故) 김대중 2002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마지막으로 유세했던 진보·개혁 세력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두 대통령의 승리를 만든 이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판승 쐐기를 박는 승리의 큰 걸음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당장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만들 새로운 나라를 위해서 국력을 하나로 모아 통합의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며 “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채택한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거짓말에 속지말자”며 평가절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민주당이) 선거 열흘 남겨놓고 개헌 운운하면서 국민통합 정부 만든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27일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총선 때 위성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지방 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윤 후보는 “5년간 주구장창 권력 남용해서 날치기 통과하고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내로남불로 횡포 일삼다가 선거 열흘 앞두고 국민에게 무슨 사기를 치는 것이냐”며 “썩고 부패한 사람들이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권교체가 바로 정치개혁”이라며 “저 같은 정치신인이 이 나라의 정부를 맡게 되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에 발을 들인 초기부터 지역과 진영을 통합하고 오로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정신만 함께 한다면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누차 말씀드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서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가운데, 전 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씨의 글러브를 끼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북한이 어제, 새해 들어 8번째로 미사일 무력시위를 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북한의 도발에 맞서려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응징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국방정책위원장인 모종화 전 병무청장은 최근 M이코노미 뉴스 「배종호의 파워피플」에 출연해 “현재 우리나라는 저고도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췄고, 북한의 고고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형 첨단 미사일 방어체계, 이른바 L-SAM(Long distance-Surface to Air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를 2~3년 내에 전력화하면 기존의 북한 핵과 미사일을 충분히 방어하고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모 전 청장은 다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미사일 방어능력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을 통한 핵 확장억제 전략이 함께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북핵 위협에 대비해 장기간 수중매복과 감시·정찰이 가능한 핵잠수함 건조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핵잠수함은 전시에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는 마침내 독립국인 우크라이나의 돈바스를 점령한데 이어 수도 키예프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남쪽 영토인 크리미아를 강제 점령한데 이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굴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나 조직이나 개인이나 넘지 말아야 할 선 이라는 게 있다. 푸틴은 도를 이미 넘어섰다. 푸틴은 2000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20년 이상 권좌를 지키고 있다. 독재자가 되면 생각이 많아질 것이고 점차 과격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모든 권력이 자신에게 집중된 까닭에 임기가 있는 민주정체의 대통령보다 모든 사안에 대해 훨씬 심한 압박감을 받을 것이고, 과잉 반응의 결과 파국적 결단에 내몰린다. 주변에 아무도 진심으로 고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지면 심한 고립감과 정보 부족과 왜곡되고 가공된 정보들에 의해 둘러싸인다. 독재자 앞에는 이제 실패할 일만 남게 된다. 푸틴 권력이 공고해진 배경은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러나 그의 경제성장은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 수출 가격의 상승 덕분이며 무엇보다 무질서 하고 무기력한 경제에 ‘질서’를 부여한 독재 체 제 효과가 컸다고 보인다. 중국 경제의 성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