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역 장병 7만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가 스마트하게 안보위기도 돌파할 역량을 갖춘 국군통수권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싸울 필요 자체를 줄이는 평화안보 비전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대한민국 국군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무기와 효율적인 군구조로 무장한 스마트 강군으로 이끌 지도자, 북핵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가지고 있으며 남북대결시대를 종식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 지도자, 유능하되 교만하지 않고 신중하되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과감하되 경솔하지 않은 지도자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종석 민주당 선대위 평화번영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지해주시는 7만 예비역 장병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역 장병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든든한 안보대통령, 평화대통령이 될 것을 다짐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스마트 자주국방을 실현하여 그 어떤 외세도 한반도를 넘볼 수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예비역 공군 중위와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모종화 전 병무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