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미국 애보트사에서 제조하고 미국 등에 판매된 분유 ‘시밀락’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미국 FDA, 지난달 24일 Abbott(社) 영아용 조제유(식) 관련 크로노박터(Cronobacter) 감염사례 발표하고 제품 회수를 공지했다. 크로노박터는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는 장내세균의 일종으로 신생아 및 영아(12개월 미만) 감염되면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밀락’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이력은 없으나, 개인이 해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 쇼핑몰(네이버, 옥션이베이 등 11개)을 모니터링하여 판매가 확인된 2개 사이트에 대해 제품 판매를 차단했고,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위해정보 > 해외 위해식품’에 제품정보를 게시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실감각과 나의 국제감각이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고 발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저는 나라 살림을 30년 넘게 맡아왔다"면서 "1997년 IMF위기, 2008 국제적인 금융위기 때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주역을 맡았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제 이재명 후보와 (정치교체)공동선언을 하고,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면서 “이 후보의 추진력과 나의 일머리가 합쳐지면 못할 것이 없다. 함께 힘을 합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들은 ‘국가의 비전과 우리가 추구할 기득권 깨기가 무엇인가, 정치교체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저와 이 후보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라며 이 후보와의 연대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했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나라의 비전은 제쳐두고, 어떤 자리를 나눠 가질지, 또 어떤 권력을 분점할 것인가를 말한다. 두 사람의 단일화가 이익에 따른 야합이기 때문”이라며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대선을 엿새 앞둔 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뒤 후보직을 사퇴하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재외국민 투표가 종료된 이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 법'을 제정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외국민 투표 종료 이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 법' 제정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미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가 완료된 상황인데,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유권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동 사표 처리가 되어버린다"며 이같은 취지의 청원을 했다. 그는 "재외투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재외투표 쉽지 않다"며 "대사관과 거리가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버스나 기차는 기본이고 몇백만원 들여 비행기까지 타고 투표장 가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투표가 유권자에게 있어서, 우리 민주주의에서 얼마나 큰 가치인지 아니까 그 먼 걸음도 감수하고 내 표를 던지러 기꺼이 나서는 것"이라며 "그런데 유권자들의 이런 진심을 두 후보는 무참히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후보가 어떤 전략으로 단일화를 한 건지는 궁
이대목동병원 김명현 교수(신경외과)와 이대서울병원 박진 교수(신경과)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뇌사 추정자 및 조직 기증자 발굴, 뇌사자 관리 등에 앞장선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된 두 교수는,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마련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총 21명의 숭고한 장기 기증을 이끌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장기 이식 홍보에 앞장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홍보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분명 안 철수, 철수하지 않는 안철수라고 했었는데...? “안철수 씨 당신, 앞으로 나는 남보다 도덕적이고 깨끗하고 이딴 소리 하지 마시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간 단일화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안철수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는 안 후보의 단일화 결정을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지지자들은 “지지율 약세로 사표가 될 줄 알면서도 당신에게 소신껏 표를 던지려던 사람을 바보로 만들었다”면서 “당신은 어려움 앞에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따르기보다 결국 현실에 굴복하는 계산적인 사람일 뿐 당신에게 표를 던지려던 나도 부끄럽다”며 실망감과 배신감을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냈다. 또 지지자들은 “안철수 지지를 평생 철수하겠다”, “내주변 지인들 믿었던 안철수한테 배신감 느꼈다”, “이번엔 다를 줄 알았는데, 또 철수냐”는 등 안 후보의 단일화 결정을 강하게 비판내용도 적지 않았다. 10년의 정치 인생에서 안철수 후보가 선거에서 중도하차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박원순 변호사와의 약 17분동안 대화 끝에 후보직을 양보했고, 2012년 대선에서는 무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만8803명 늘어난 369만148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66명, 사망자는 역대 최다인 12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8394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9만8749명, 해외유입 5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만1941명, 서울 4만3675명, 인천 1만5964명 등으로 수도권이 11만1580명(56.1%)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만4258명, 경남 1만1942명, 대구 8080명, 광주 6994명, 충남 6639명, 경북 6529명, 전북 5280명, 전남 5240명, 대전 5067명, 충북 4820명, 강원 4615명, 울산 3389명, 제주 3294명, 세종 1022명 등 총 8만7169명(43.9%)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이뤄진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며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한 뒤 쥐재진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것 같지만 사실 국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며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수위원회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며 “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윤 후보에겐 여성 정책에 대해 제대로 코멘트 해 줄 사람이 이준석 대표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열린 3차 TV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성인지 예산은 교육부 예산도 있고 국방부 예산도 있다"며 "이것을 삭감해 국방부 예산으로 넣겠다고 해서 황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윤 후보는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성인지 예산의 성과지표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지출 조정을 하자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그것은 성과지표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폐지, 성폭력 무고죄 신설이 왜 청년 공약에 있느냐"며 "청년 세대를 남녀 갈라치기를 통해 여성 혐오로 표를 얻고자 하는 생각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검에서도 성폭력 사건은 종결 이전에 무고죄 수사를 하지 않는 메뉴얼이 있다”며 “이것은 무고죄가 성폭력 신고를 못하게 하거나 2차 가해를 일으키는 수단이 되기 때문인데 왜 성폭력 무고죄 형량을 강화하려고 하느냐”며 윤 후보를 몰아붙였다. 이에 윤 후보는 "성범죄의 처벌 수위가 늘어난 만큼 무고죄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이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자 “우리 윤 후보님 이거 벌써 몇 번째 울궈 먹는지 모르겠다”며 “그래서 제가 제안하나 드리겠다. 대선 끝나더라도 특검에 동의해 주시고, 문제가 드러나면 당선돼도 책임지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이거 보세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이 후보가 “동의하느냐”고 재차 물었고, 윤 후보는 “지금까지 다수당으로 수사도 회피하고, 대통령 선거가 국민학교 반장 선거냐. (검찰이) 정확히 수사 안 하고 덮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에 “그러니까 특검하자니까요. 왜 동의를 안하십니까. 지금 동의해 주세요. 답답하면 동의하세요”라고 윤 후보를 몰아 붙였다. 그러나 윤 후보는 특검에 동의한다는 답변을 하지 않고 “당연히 수사가 이뤄져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는 또 “특검해야죠. 특검해서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 당선돼도 책임지죠”라고 했다. 이 후보가 끝까지 “대답을 안하시네요”라며 집요하게 파고들자, 윤 후보는 “당연히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노년층의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정책보다는 중증환자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3차 TV토론에서 ‘임플란트 지원을 60세부터 시작하고 65세부터는 4개로 늘려야 한다는 정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질문에 “의료재정도 어려운데 필수적인 것, 중증환자 우선으로 예산과 재정을 쓰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부터 적용되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을 60세로 낮추고, 65세 이상은 현행 2개 지원에서 4개 지원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윤 후보는 오늘 임플란트 확대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며 “황당하다”고 일갈했다. 공보단은 “윤 후보는 임플란트 4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해 지난달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지지선언을 받아냈다”며 “윤 후보는 지지를 구할 때만 번듯한 약속을 하고, 지지받고 나면 자기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느냐”고 비판했다.
시시각각 스마트폰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상황과 참혹한 현장이 전 세계로 중계되고 있다. 지금까지 SNS를 통해 이렇게 전쟁 실황을 본 적이 없었다. 아마, 러시아의 푸틴조차 이렇게 될지 예상을 못했을 것이다. 세계는 지금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푸틴은 지금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듯하다. 뉴욕타임스 컬럼리스트인 Paul Krugman은 오늘자(3월 2일) 뉴욕타임스 사설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에서 진짜 그의 취약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썼다. (핵탄두를 제외한) 러시아는 중간 규모의 군사 강대국이다. 부분적으로 서구의 분열, 그리고 부패를 이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강력한 군대를 유지함으로써 강대국 행사를 해왔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가지가 분명해졌다. 우선, 푸틴은 자신이 장엄(莊嚴)하다는 착각에 빠졌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약하다는 것이다. 푸틴이 러시아의 지위를 강대국으로 돌려놓기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이미 “세상에 우크라이나 같은 것은 없다”라는 연설에서 레닌을 규탄했다. 레닌은 그가 생각하기에 민족 주체성이란 잘못된 인식을 이웃 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