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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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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신 “李대통령, 외교적 기술 돋보였다”…북핵·방위 협상은 과제

BBC "한미북 관계에서 韓 역할 유지는 현명한 행동"
폴리티코 "북한 및 무역·방위 실질적 진전은 제한적"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가운데, 외신들은 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적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BC는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가 회담 직전 자신의 SNS에 한국 관련 긴장 발언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회담을 순조롭게 이끌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몇 시간 전 자신의 소셜 개정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숙청이나 혁명 같은 것 같다”고 게시하며 외교단을 긴장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밝은 미소와 친근한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했다고 BBC는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주선한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관계를 활용해 한국이 향후 한미북 관계에서 역할을 유지하도록 현명하게 행동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2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와 회담에서 보여준 ‘매력 공세’는 뜻밖의 성공”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글로벌 문제연구소의 칼 프리드호프 연구원은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미북 관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현명하게 역할을 확보했다”며 이 대통령의 전략적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외신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무역·방위 사안에서 구체적 합의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BBC는 회담 전 긴장 상황과 한국 내 경제 불안감 등을 언급하며, 무역 협정과 안보 논의에서 세부 사항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폴리티코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회담이 끝났지만, 북한 문제와 무역·방위 관련 실질적 진전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외신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외교적 기술과 전략적 대응 능력에 주목하면서도, 정책적 성과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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