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수정)이 지난 14일 배임죄 남용을 방지하고 기업의 전략적 경영 판단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피 5000 시대 실현 전략'의 일환이자, 지난 3일 주주권 강화와 지배구조 투명성 확대를 위한 상법 개정안과도 균형을 이루는 입법 조치다. 주주 권리 강화와 투명성 제고는 유지하되, 정당한 경영 판단이 과도한 형사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도록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합리적 경영 판단조차 사후적으로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배임죄 고발에 노출되는 구조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현실은 결과 중심의 처벌로 이어지며, 경영 위축과 보수적 투자 행태가 고착되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개정안은 ▲상법상 특별배임죄 조항을 전면 삭제하고 ▲형법에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확히 규정했다. 고의적 사익 편취와 정당한 경영 판단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취지이다. 김태년 의원은 "배임죄 남용이 자본시장을 위축시키고, 기업의 전략적 판단과 투자 유인마저 떨어뜨리고 있다"라며 "이제는 투명성을 갖춘 자본시장을 회복해야 할
JW홀딩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는 2000년 유엔(UN)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자발적 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JW홀딩스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GC로부터 공식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를 계기로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경영 원칙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UNGC 가입은 JW의 창업 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 있
KCC(대표 정재훈)가 전국 도료 대리점 예비 경영주들을 위한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C는 최근 전주 라한호텔과 자사 전주2공장에서 ‘2025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예비 경영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의 20~40대 예비 대리점 경영주 20명을 초청해 최신 도료 기술, AI 솔루션, 경영 실무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했다. 올해 워크숍은 단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습과 체험을 대폭 강화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웠다.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AI 기반 색상 조색 시스템인 ‘KCC SMART 2.0’이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즉석에서 빠르게 조색해 제공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소량·다품종 색상 대응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색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만큼 현장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제품 ‘화이어마스크’(국내 최저 도막 내화도료), ‘숲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한 업자가(A씨)가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스테로이드 등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한 결과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의약품을 구매한 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한 후, 약 200명의 구매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해외(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왔다. 또한, A씨는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을 3,000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했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한층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반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는 TV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나 예능을 보다가 출연자에 대해 궁금할 경우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연관 질문을 하면 상황에 맞는 상세한 설명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전환하지 않고 콘텐츠를 계속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기능은 ▲지상파 방송 ▲케이블 채널 ▲삼성 TV 플러스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OTT 서비스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적용 대상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제품군이며, 우선 국내부터 서비스를 선보인 뒤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삼성은 TV 분야에서 1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AI 기능만을 선별해 TV에 최적화된
롯데웰푸드가 보병사단을 방문헤 무더위에 지친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기부하며 훈훈함도 함께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1사 1병영’ 결연 부대인 제17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2억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웰푸드는 혹서기에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피로 해소를 위해 위문품을 구성했다. 더블비얀코, 짜빙수 등 아이스크림류와 칸쵸, 초단백질바, 퀘이커 마시는오트밀 등 건과 제품으로 무더위 속 지친 장병들의 휴식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문품 전달식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과 제17보병사단 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웰푸드와 제17보병사단은 지난 2018년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해 올해로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사 1병영 협약은 군의 사기 진작 및 민·군 유대 강화를 위해 기업과 군부대가 1대1로 교류하는 사업으로, 롯데웰푸드는 협약 이후 매년 자사의 대표 제품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국토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제17보병사단 장병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올해 지역화폐 총 발생 규모가 역대 최대인 6조4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 올해 지역화폐 발행 목표치는 일반발행 5조9천261억 원과 정책발행 5천194억 원 등 모두 6조4천4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5월까지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은 0원이었다. 특히, 새 정부의 1차 추경 때 518억3천5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된 데 이어 앞으로 2차 추경까지 합치면 1천억 원 안팎의 국비 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도는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예정대로 국비가 교부되면 경기도는 지역화폐 도입 후 처음으로 발행 규모가 6조 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5월 말 기준 경기도의 올해 지역화폐 발행 실적은 일반발행 2조1천957억 원, 정책발행 2천612억원 등 모두 2조4천569억원이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국비 지원이 없을 경우 평균적으로 6%(도비 2.4%, 시군비 3.6%), 설과 추석 등이 포함된 달의 경우 10%(도비 4%, 시군비 6%)의 추가 혜택을 지급했으며, 국비 지원 때는 7% 지원장려금(인센티브)을 국비 2%, 도비 2%, 시군비 3%로 분담한다. 한편, 경기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
14일 코스피 종가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3,2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9월 6일(3,203.33)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0억원, 9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1.87% 오른 30만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 첫 30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0.16%)는 장중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중국의 6월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나며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점 역시 중국 경제와 밀접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 기대감까지 더해지자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대표 수혜주인 한국화장품(20.39%), 토니모리(4.38%), 에이피알(4.75%)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손해보험(6.26%), DB손해보험(4.76%) 등 보험주와 CJ(10.0%), 코오롱(7.1%) 등 지주사는 주주환원 확
SSG닷컴은 오는 15일 저녁 8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북해도 크루즈’ 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1주일간 무로란·쿠시로·하코다테 등 북해도 3대 미항에 기항하는 상품으로 쓱닷컴 혜택가는 208만원부터다. 수영장·워터슬라이드·키즈클럽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11만톤급 대형 선박에서 전 일정 뷔페식 또는 한식을 포함한 정찬식이 제공되며, 각종 공연도 열린다. 9월 5일 부산 출발 상품과 9월 6일 속초 출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속초 출발 상품 선택 시 서울(잠실)·대전·대구·광주에서부터 속초항까지 전세버스 서비스를 운영한다. 라이브 방송 혜택도 있다. 방송 중 구매고객 대상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SSG머니를 적립해주며, 선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크레딧을 객실당 미화 100불씩 제공한다. 구매 인증 시 객실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쑥닷컴 관계자는 “국내 크루즈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된 상품”이라며 “쓱라이브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가성비 높은 여행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이 초복을 겨냥해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지훈 전 CJ제일제당 경영리더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지난 1996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마케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CJ제일제당[097950]에서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를 맡았다. 앞서 임명된 심관섭 전 대표이사는 작년 7월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BQ 그룹은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청담고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탐방형 일경험'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직업세계 경험과 직무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진로 설정을 지원하는 국책 지원 사업이다. 참여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34세 이하 미취업청년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최근 급등한 농축산물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등 유통업체들이 오는 17일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여름철 수요가 많은 농축산물을 최대 40% 싸게 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만 2000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이번달 진행되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최대 40%까지 할인받아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주일에 1인당 2만원으로 할인 한도가 정해졌다. 참여 업체들은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할인 지원 쿠폰을 적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명절 성수기 때만 해오던 전통시장 현장 환급 행사를 휴가철인 다음 달 4∼9일 전국 1
당근마켓이 당근페이의 안심결제 카드결제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지난 달 강남권에서 안심결제 카드 결제 기능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과 구매자 판매자간의 편리성이 입증되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 했다. 안심결제는 중고거래 시 물품을 수령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으로, 기존에는 당근머니로만 결제할 수 있었다. 한편, 당근은 지난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현장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당근페이 이용자는 ▲편의점 ▲마트 ▲쇼핑·생활 ▲카페 등 QR결제를 지원하는 다양한 동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