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은 수원을 찾아 오는 외지인 및 관광객들에게 수원시를 알려주는 첫 관문(關門)이라 할 정도로 의미가 큰 곳이다. 그런 '수원역'은 철도노선을 통해 호남과 영남지역 등 전국 방방곡곡을 연결하는 그 중심에 서 있다. 때문에 수원역에는 하루에도 수만여 명이 오고갈 정도로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수원역'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요인이 있는데 바로 '노숙자'들 문제다. 이들 노숙자들은 오래전부터 수원역사 내·외부를 점거한채 철도 이용객들에게 각종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이들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간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거리노숙인들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따라서 지난 29일 수원관리역 역장실에서 ‘2025 코레일 세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 의지가 있는 거리노숙인 10명에게 6개월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세움사업’ 참여자 10명은 오는 5월부터 11월말까지 환경미화 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한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차'가 운행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수원시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에 수원 광교 도심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가 열리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km 노선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량 5대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30분 단위로 운행하는 것. 수원시는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으로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먼저 자율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센서로 신호등 정보를 수집하면 악천후나 장애물 등으로 인해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자율주행차량에 실시간으로 정확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자율주행차량은 구축된 정밀지도를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로의 차선과 표지판
수원시 망포1동 지역내 홀몸 노인분들과 고독사 위험군에게 '행복드림 이불 세탁사업'이 추진돼 대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부피 큰 겨울 이불을 세탁하고 낡은 이불을 새 이불로 교체해 드리는 특화사업인 '행복드림 이불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망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및 고독사 위험군인 중·장년을 대상으로 '지사협'이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망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드림 이불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히기 위해 지사협 위원들이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자를 구분해 추진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모든 서비스는 대상자들이 수거과정 등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한 후 수거와 배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 수혜자들의 만족도또한 높힐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번 특화사업으로 9가구는 뽀송뽀송한 이불 세탁서비스를 받았으며 그동안 낡은 이불을 사용했던 5가구는 새 이불을 전달받았다. 새 이불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자식들한테 받아보지 못했던 이런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25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등 총 28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원용 의원, 김은경 의원, 사정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기대했던 공공성과 문화성이 결여된 채 민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문화·복지시설의 대체 부지 확보와 예산 마련,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 수립 등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김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은 수원시 각종 위원회의 출석률 저조와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위원회가 형식적인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원 임기 단축, 위원 평가 및 전문성 검증 강화 등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은 도시계획 과정에서 공원의 공공성과 접근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원녹지 관련 부서의 도시계획위원회 참여와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4일, 이의동 1180번지 일원 열림공원 내 맨발길 세족장 설치 마무리 공사 현장을 찾아 각종 진행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 했다"고 25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열림공원은 자연 지형을 살린 산지형 공원으로, 광교산 천년약수터까지 약 1.1km 구간에 걸쳐 원지반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맨발길"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부터 많은 주민들이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해 맨발 걷기를 즐기면서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민들이 세족장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고 영통구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세족장 설치 예정 위치를 확인하고, 맨발길 이용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배치와 함께 캐노피 설치 및 바닥 정비 방안도 논의해 공사를 추진해 왔다. 현재 설치 공사는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영통구는 이달(4월) 안에 세족장 설치와 부대시설 정비 등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사승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열림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며"앞으로도 영통구는
경기 양평 면지역 체육회장이 면사무소 공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일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양평 면 단위 체육회장 A씨는 면사무소를 찾아 부면장 B씨를 불러낸 뒤 갑자기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 주민은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을 불러 싸움을 말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면장인 B씨는 “내가 A씨에게 폭행을 당했고 맞을 이유가 없었다”면서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이런 일을 겪어 괴롭다고 말했고, 폭행 이후로 트라우마까지 생겼고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B씨는 그러나 "정년 퇴직을 2년 정도 앞두고 있어 공무원으로서 양평군 이미지에 누가 될까 걱정이 돼 대응은 하지 않은 채 참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B씨 폭행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며 사과하지 않았고 반성 또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양평군청 측은 "현재 경위 파악을 하고 있고, 근무중인 공무원을 사적으로 불러내 폭행한 일이어서 공무집행방해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양평군지
양평군이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과 폐기물처리업체가 힘을 모아 잡초와 쓰레기 등으로 방치됐던 유휴 공간을 꽃길로 조성했다. 이번 꽃길 조성은 월산 4리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금왕산업개발, ㈜오성개발 폐기물처리업체와 양평자원순환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마을회관 주변과 월산 저수지 삼거리에서 양평자원순환센터 진입로에 이르는 지방도 342호선 구간 곳곳에 형형색색의 꽃을 심으며, 삭막했던 거리를 매력적인 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 환경을 가꾸면서 보람을 느꼈고, 업체와도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주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사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의식을 더 높이고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월산 4리 마을이 깨끗한 동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평자원순환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여주시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정서 및 언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낭독의 힘’을 오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4회에 걸쳐 운영한다. ‘낭독의 힘’은 평생학습관 제5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중증장애인 10명과 활동지원사 5명이 함께 참여한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말하기를 넘어, 정서적 표현력 강화, 자존감 회복,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낭독 전문가인 김수영 작가가 맡아, 참가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낭독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독 콘서트’도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의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낭독의 힘’ 외에도 인터넷 작가 양성과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사회적응 활동 등도 함께 추진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말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삶을 표현하는 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5월 3일과 5일 오후 8시 30분에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루나분수의 네 번째 이야기 ‘뉴 루나쇼’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 루나쇼는 호수 위에 설치된 직경 15m 규모의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높이 60m, 폭 200m의 분수,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멀티미디어쇼"라고 강조했다. ‘뉴 루나쇼’는 2019년 ‘루나쇼’, 2022년 ‘올푸쇼’, 2023년 ‘토보쇼’에 이은 네 번째 루나 시리즈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이야기에 등장했던 캐릭터인 루나·올푸·토보와 함께 화성시 마스코트인 ‘코리요’가 새롭게 등장해 친구들의 꿈을 찾아 떠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25년 루나분수 및 음악분수 운영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루나분수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차 금요일과 2·4주차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이 의장이 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조성된 인문복합 문화공간 ‘수원 지관서가’의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 장미영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을 비롯한 현경환 의원 등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마음을 위한 문화 쉼터로, 이같은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SK케미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관서가가 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제로 지혜와 성찰, 인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내면의 소음을 잠시 끄고, 자신과 세상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지관서가가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인문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수원 지관서가'는 지난 2023년 2월 SK케미칼㈜이 수원시에 조성을 제안한 이후, 수원시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내 762㎡ 규모로 조성되었다. SK케미칼㈜가 국내에 11번째로 조성했으며 '수원 지관서가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2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유치 활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위치적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것.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
경기 파주시는 이번달 중순부터 장례식장의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장례식장은 현행 자원재활용법령에 따라 조리·세척을 위한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1회용품 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연중 배출되는 일회용 페기물량이 3억 7천만개로 그 무게만 2천300톤에 이른다. 이들 일회용기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도가 심해 재활용이 불가능해 대부분 소각처리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 배출가스가 발생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를 위해 장례식장 조문객에게 사용되는 음식물 그릇, 접시, 수저 등을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시는 이들 용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건조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문산장례문화원과 예담장례식장이 동참 의사를 표명했다. 파주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매월 2천200인분의 다회용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서비스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장례식장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