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리테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두 채널의 경계는 점점 더 없어져 가고 있 다. 리테일 테크란 유통업계가 유통과 기술을 합한 용어로 리테일의 수익창출과 비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테크가 리테일에 활용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다양한 패션 리테일에서 이미 테크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의 백화점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현대백화점이 선보이고 있는 ‘VR 스토어’는 온라인몰에서 접속과 동시에 실제 매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에서는 홍체 인식 로그인도 지원한다. 리테일 테크는 점점 더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한 리테일 테크 과거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 리 테일 테크가 활용되는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발달된 테크 놀로지는 온·오프라인 리테일과 모바일앱 등 유통채널에 관계없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리테일 테크 를 통해 유통업체들은 고객을 모으고, 판매 후 피드백을 받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충성스런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이 판매자와 수요자의 접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무수히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콘텐츠 비즈니스나 전자상거래를 아이템으로 선정하여 자신의 영역으로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에는 대규모 자본과 조직을 가진 대기업들의 적극 적인 전자상거래 시장 참여로 인터넷 시장경제 규모가 커져 가고 있다. 새롭게 전자상거래에 진입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전자상거래를 온라인에서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어 실물 공간에서의 매장이나 기타 인력 등의 비용절감 효과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여기고 신기술에만 집착한 시스템 구축과 무리한 계획으로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단지 기업이 기존 판매채널을 제외한 인터넷상에서 소비자에게 물품을 전달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 기업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기존 오프라인의 유통이나 마케팅 채널이 연동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한 새로운 시장기회 창출을 위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경쟁사 파악 등의 분석과 마케팅 전략 등의 수립도 중요한 관건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 들은 다음의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와
정부 각 부서에는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이라는 단체가 항상 존재한다. 특히 사단법인은 관련 기업체와 개인 등 다양한 회원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발전이나 정부 자문 등 다양한 공공성 측면에 많은 부분을 관계한다. 사단법인은 정부 부서별로 다양하면서도 특화된 협회도 있고 규모가 대단한 단체도 있는 반면, 유명무실한 협회도 존재한다. 물론 기업체 등 회원의 권리나 책임을 부과하면서도 상당한 부분이 공공성을 강조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부서별로 용이하고 쉬운 절차를 통해 사단법인을 내주기도 하고 인허가를 내주지 않는 부서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주기도 하고 보완해주기도 하며,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는 정부를 대신해 공공성을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제대로 된 협회도 많다. 우리의 경우 다른 선진국에 비해 관련 제도나 법적인 문제점을 정부가 대부분 보완해주는 역할이 큰 만큼 정책 보완성격의 협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사단법인은 일반적으로 공공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협회에 따라 개인이나 회원사의 사리사욕의 활용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협회도 많다. 정부가 확실하게 공공성을 확인하고 활동이나 역할을 꼼꼼이 수시 점검해야 하는 이유라
문재인 대통령이 늦게나마 우리 경제의 엄중함을 알고 규제 샌드박스를 확실히 실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기대가 크다. 당초 산업융합촉진법 등에 의해 1월19일부터 실시하기로 돼 있었으나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일단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니 반갑다. 정말 이번에야말로 정부의 약속, 대통령의 호언이 공염불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영국에서 맨 먼저 실시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어린이들이 모래 놀이터에서 마음대로 놀게 하도록 한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규제에 묶여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것을 방지하고 신사업을 원활히 시도해볼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한국경제는 그간 놀랍도록 성장해온데 비해 중간중간에 구조조정을 제대로 못해 왔다. ‘규제 개혁’에 대해 좀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규제 개혁’이란 사람으로 치면 살 빼는 것이다. 사람이 잘 먹어 체격이 커지고 살이 찌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적게 먹기도 해서 몸무게를 줄여줘야 한다. 우리 경제도 성장한 만큼 곳곳에 낀 살덩이를 덜어내듯이 구조조정을 해줘야 한다. 사실 ‘규제 샌드박스’라는 말이 안 나오도록평소에 규제 개혁을 해왔어야 했다. 그래도 실시한다니 기
TV에서 방영하는 아침드라마를 보면 말 못할 사정으로 출산 후 헤어진 자신의 친자녀를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오랫 동안 보고 싶었을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만나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 싶지만, 현실에서는 골치 아픈 숙제를 안겨주곤한다. 헤어졌던 내 자녀가 다른 사람의 친생자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그러하다. 가족관계를 정정하고 원래대로 회복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유전자검사를 필요로 하고 소송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오랫동안 헤어졌던 가족이 법률상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산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이다. 이하에서는 내 자녀가 다른 사람의 친생자로 되어 있는 경우 가족관계의 정정 및 회복절차와 그 방법에 대해 실제 소송사례를 통해 살펴보겠다. 사실관계 A(남)은 B(녀)와 1946년 혼인했는데 한국전쟁 이후 제주도와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면서 B와 별거를 하게 됐다. A는 C(녀) 를 만나 일본에서 동거하며 사실상 혼인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C는 3명의 자녀를 출생했다. A는 아직 B와 법률상 혼인관계에 있으므로 C와의 사이에 출생한 자녀들을 C의 자녀로 신고할 수 없었
4차 산업혁명에서 다양한 사업 간의 융합은 모든 산업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패션산업의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런 측면에서 패션테크놀로지 연구는 더욱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돼 가고 있으며 유통, 마케팅, 섬유, 이커머스 등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패션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한 채널의 중요성이 집중되기보다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하는 형태가 미래형 모델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시험적 모델로 등장한 알리바바의 ‘AI 컨셉스토어’가 그중 하나이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실제 옷을 볼 수 있고,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매직미러에서 자신이 실제로 찾은 옷을 선택하면 매직미러는 현재 스토어에 있는 옷뿐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아이템을 모두 동원해 선택된 옷에 어울리는 착장을 추천해 준다. 게다가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구매한 물품의 정보는 데이터화 돼 소비자의 다음 구매 시 더욱 정확한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2019년에는 온라인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겠지만 시간에 쫓겨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면 그때 만큼 식당 테이블이 커 보일 때가 없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나도 모르게 머쓱해져서 급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오게 된다.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를 하더라도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보다, 복잡한 대인관계에 얽히지 않고 자유롭게 혼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여행을 다니며, 여가를 즐긴다. 심지어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을 지칭하는 혼밥족과 혼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지칭하는 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이러한 문화는 하나의 트랜드가 돼가고 있다. 우리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호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우리의 선입견으로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의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물리적 한계가 점점 사라져가는 인류사회의 새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최대 숙원인 암의 정복도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싱귤래리티 사회가 곧 될 것 같은 빠른 속도로 과학기술은 진전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계속 줄고 있는 출산율로 국가의 미래는 더 걱정스럽고 확대되고 있는 격차는 마치 한 나라에 두 부류의 국민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조건을 무엇인 지를 우리 모두가 고민할 때다.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미래 방정식 제1차와 제2차 산업혁명이 증기와 전기에너지에 의한 기술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였다면 제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한 기술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 그런데 제3차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다. 인텔의 창업자 중 한명인 무어는 1971년에 ‘집적회로에 탑재할 수 있는 컴포넌트의 수가 매년 배로 증가’한다(이후 법칙을 ‘2년에 한번’으로 수정)고 정의했는데, 지금까지 컴퓨터 칩(chip)은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환경에 대한 의사결정 전략의 하나로 미래예측분석 전략이 있다. 이는 경제, 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 결정적인 몇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미래예측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두 가지 오류, 즉 변화에 대한 과소예측과 과대예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 대안을 마련하는 체계화된 방법이다. 미래예측분석의 목적은 전략적 사고와 관련해 모두가 공유하는 기준선을 정하고, 전략적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예측 계획과 분석은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도움이 된다. ①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적응능력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 ② 과거에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 적이 많다. ③ 회사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만들어내지 못한다. ④ 전략적 사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 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전망이 있다. ⑥ 회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임워크를 원한다. ⑦ 각자 장점이 있는 여러 의견 간에 큰 차이가 있다. ⑧ 경쟁사들이 미래예측분석을 실시한다. 미래예측분석은 정략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결합해 일
18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박우량 신안군수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마지막편은 무소속으로 군수당선을 이어오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의 성공비결 및 행정철학 등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배종호 앵커의 경제·일자리 활성화 방안의 질문에 “지방분권이 국가경쟁력을 활성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면서 “지방분권에 박차를 가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창의력을 발휘할 여건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박우량 군수는 창의력과 최선을 다하는 부지런함을 본인의 성공비결로 꼽았다. 박 군수는 섬 지역에 100여년 동안 없었던 야간배편을 운행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박우량 군수는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섬에는 야간배편이 운행하지 않았다. 선거공약으로도 내걸었지만 모든 사람의 조롱만 받았다”면서 “하지만 대통령님을 만날 기회에 다른 지자체장이 모두 돈이 부족하다 했을 때, 야간에 배를 다닐 수만 있게 해달라고 제도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이어 “이처럼 지방은 여전히 경제, 일자리 등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이 많다”면서 “신안군은 이번에 청년이 돌아오는 농어촌
박우량 신안군수가 “신안군 모든 읍면에 하나씩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짓고 싶다”면서 “신안군의 빼어난 자연풍광 등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늘리고, 섬 주민들에게도 문화를 누릴 기회를 보존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수화(樹話) 김환기의 안좌도, 우봉(又峰) 조희룡의 유배지였던 임자도까지 많은 예술가들이 탄생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개인이 미술관, 박물관 등을 짓는 경우, 군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박우량 군수는 “문화라고 하면 사실 섬 등 지방은 누리기 어렵고, 미술관·박물관들은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를 위해 개인미술관, 박물관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 군에서 건축비 50%, 운영비 50%를 지원해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된 1편에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는 ‘광물로 분류돼 있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바꾼 노력’ ‘슬로우시티 원조 신안군 증도를 별보는 섬으로 만든 이야기’ 등을 이어갔다. 18일 오전 9시에 방송될 ‘M파워피플 초대석’ 박우량 신안군수 마지막편에서는 정당 텃밭에서 무소속 당선을 이어오고 있
전남 신안군의 섬들은 천사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사우전아일랜드의 이름처럼 신안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신안군은 정확히는 1025개의 섬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천사(1004)의 섬으로 브랜드화 했다”고 밝혔다. 직접 천사의 섬을 네이밍했다는 박우량 신안군수는“여러 자치단체들이 ‘희망이 밝은’ ‘미래의 중심도시’ 등 이런 식으로 여러 구호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처럼 실제 숫자를 중심에 두고 중의적 이름으로 만든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4일 방송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신안군을 소개했다. 신안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활한 갯벌과 전국 천일염의 70%를 생산하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서울의 22배나 되는 광활한 공간과 1,025개의 섬을 가지고 우리나라 수산물의 30~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울러 제주도와 더불어 겨울에도 노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사실상 우리나라 수산물, 농산물의 보고”라고 소개했다. 신안군을 소개한 박우량 군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