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이 AI 기반 무인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하며 투숙객에게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리조트)가 운영하는 부산 기장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이 AI 기반 무인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호텔에 따르면, G층 서점 옆에 새롭게 문을 연 이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의 AI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적용된 무인 자동화 공간으로 바리스타의 손 동작을 딥러닝으로 구현해 약 50초 만에 최적의 커피를 제공한다. 이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Folletto Robotics)’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커피 6종, 에이드 4종 등 총 10종 음료가 2,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모든 메뉴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도 운영한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1잔을 무료로 준다. 카페나 프런트 앞 QR코드를 통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무인 시스템을 통해 위생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책과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금년 상반기 311억원을 출현해 1조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으며, 하반기 107억원을 추가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대출금리에 대해서 5%까지(단, 최대 2%P
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3500억원, 영업이익 23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4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 3088억원) 대비 1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96억원) 대비 6.3% 증가한 23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매출 2조2733억원, 영업이익 822억원으로 기록했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4%, 21.6%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4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7% 급감했다. 2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연초보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다 보니 해외 사업장에서 환율 손실이 발생한 영향과 지방 미분양으로 인한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연간 계획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기준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8573억원 ▲토목사업부문 842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85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64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
가상자산으로 몰렸던 돈이 다시 국내 증시(국장)로 흘러 들어오면서 국장 활황세에 신용융자잔고도 연고점을 기록했다. 한-미간 관세 불확실성이 해결된다면 하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에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증시의 7월 평균 거래대금은 18조7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13조2621억원, 13조9628억원 수준에서 5월(20조1547억원)과 6월(19조6301억원) 들어 대폭 늘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하면서 연초 20조원 수준이던 신용융자잔고는 2조 가까이 늘어 22조를 바라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신용잔고는 지난 25일 기준 21조8309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여기서 신용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후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하는 투자) 흐름과 국내시장의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국내시장에서 신용잔고가 늘수록 빚을 내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방증이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의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코인 투심은 다
미국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가 자사 칩 설계 제품을 중국 군사 대학에 불법 판매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정부에 1억4천만 달러(약 1,944억 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법무부는 2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케이던스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교(NUDT)를 대리하는 위장 기업들을 통해 칩 설계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수출한 것은 수출통제법(Export Control Act)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NUDT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핵심 군사 연구기관으로, 핵폭발 시뮬레이션 등 고급 물리 계산에 관여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미 법무부는 “이 사건은 미국의 기술이 적성국 군사력 증강에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수출통제 정책의 정당성을 보여준다”며,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기술 이전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2024년 12월부터 미국 정부와 케이던스 간 합의 논의가 시작돼 약 8개월 만에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새로운 통상 협상이 재개된 민감한 시점에 벌어진 사건으로, 향후 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 확보 사업 참여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 등 3개사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첨단 GPU 1만 3000장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를 신속 확충하고 필요한 산학연 등에 적기 지원해 국내 AI 연구, 서비스 개발의 질적 도약과 AI 생태계 활력 제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5월에 약 1조 4600억원 규모의 첨단 GPU 확보 사업 추경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참여사를 공모했으며, 제안서 평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국내 AI 생태계에 최대한 많은 GPU 자원 제공과 이용자 측면에서 경험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해 정부와 협상 대상 사업자들 간 긴밀한 협상과 사업자들의 적극적 협력으로 3개사를 최종 참여 사업자로 선정했다.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보할 GPU는 총 1만 3000장 규모이며, 구체적으로는 NVIDIA B200 1만 80장, H200 3056장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메가커피가 그룹 ‘NCT WISH’가 함께 진행한 팬사인회에서 팬들의 큰 호의을 받으며 성료했다. 29일. 메가MGC커피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NCT WISH’가 함께 진행한 특별한 행사 ‘WISHFUL 팬사인회’가 지난 27일 성료했다. 메가커피에 따르면, 이번 팬사인회는 메가MGC커피와 NCT WISH의 성공적인 캠페인의 정점을 찍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브랜드와 아티스트, 팬덤이 한자리에서 교감할 수 있는 ‘메가급’ 만남의 장으로 화목한 웃음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 초부터 진행된 ‘메가오더 프리퀀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팬이 초청돼 NCT WISH와 직접 만났다. 멤버들이 직접 고른 ‘픽 메뉴’를 포함해 총 10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참여한 이번 이벤트는 “메가MGC커피가 NCT WISH에 진심이다”, “프리퀀시 달성하고 꼭 만나러 가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팬사인회 현장에서는 NCT WISH 캠페인 비하인드컷 전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메가커피 한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메가MGC커피와 NCT WISH, 그리고 팬덤이 일상 속에서 서로의 브랜드를 체감하고, 그
LG CNS는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시나르마스 은행의 차세대 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동남아 금융 정보기술(I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 CNS가 지난해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합작 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이후 금융 분야에서 수주한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해외 현지 금융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첫 사례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으로, 1년간 시스템을 구축한 뒤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은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LG CNS는 자체 카드 비즈니스 솔루션 카드퍼펙트를 활용해 시나르마스 은행의 직불카드 관리 시스템과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카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동남아권 은행을 대상으로 카드퍼펙트 솔루션 설명회를 지속 진행 중이며, 글로벌 은행으로부터 솔루션 도입 문의 역시 증가 추세라고 회사는 전했다
삼성전자가 2025년형 AI TV의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자연어 처리 기반 ‘빅스비(Bixby)’가 이달 15일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새롭게 적용되면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해 응답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이벤트는 향상된 ‘클릭 투 서치’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년형 삼성 AI TV를 보유한 고객이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인 △클릭투서치 △삼성tv △2025삼성tv 등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77형 삼성 OLED(SF95)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 교환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체험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동일한 인증을 하는 선착순 8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5년형 AI TV에 처음 탑재된 ‘클릭
롯데웰푸드가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 푸드몰에서 오늘 주문하고 내일 받아보는 ‘내일받기’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내일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말을 포함한 일주일 내내 익일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타 이커머스 쇼핑몰과 익일 배송 경쟁에 돌립한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 푸드몰에서 가정간편식(HMR) 및 육가공 등 일부 카테고리 제품을 평일 기준 오전 12시 이전, 주말 기준 오후 10시 이전까지 구매 완료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게된다. 롯데웰푸드는 내일받기 서비스 도입을 기념,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웰푸드 푸드몰에서 가정간편식(HMR) 및 육가공 등 일부 카테고리 제품을 평일 기준 밤 12시 이전, 주말 기준 밤 10시 이전까지 구매 완료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보게 된다. ‘내일받기’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며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파스퇴르 위드맘 등 영유아식 카테고리 제품은 ‘내일받기’ 서비스가 아닌 공장 직배송(주 5일 배송, 주말 제외)을 통해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도 삼성전자 못지않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02% 오른 325.59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 때 4.36%까지 오르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4일 8.20% 급락했다가 25일 3.52% 반등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테슬라의 AI·자율주행 기술 진전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 부는 분위기다. 전날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계약 발표가 나온 뒤 머스크는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다른 이용자의 관련 게시물에 대한 답글로 "165억달러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엑스에 올린 글에서는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언론은 테슬라가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 삼성전자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이 테슬라의 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
한화그룹이 출산 가정에 세후 기준 1,00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은 직원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시행 반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부터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14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자녀 출산 시 횟수 제한 없이 1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쌍둥이·다자녀 출산 시 출생아 수에 따라 금액을 산정해 지원한다. 7월 현재, 총 114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도 인수 직후 해당 제도를 적용했으며, 이로 인해 아워홈에서 ‘100번째 수혜자’가 나왔다. 지난달 둘째를 출산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은 “한화의 가족이 되자마자 큰 지원을 받았다”며 “경제적 도움을 넘어, 회사를 통해 삶의 중요한 순간을 인정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 “실제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86%는 “향후 추가 출산을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출산율 반등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기업이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설문 응답자의 95%는 “육